




明暗夫集(명암부집)
질문: 명암부집이란 무엇인가.
답: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사귀여 모여 있다는 뜻이다.
명이라 함은 천간으로 출현되었음을 말함이요 암이라 함은 지지에 암장되어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부집이라 함은 관살이 집합되어 있다는 뜻인즉 명암부집이란 총칭 "간두(干頭)에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많이 집합되어 있다."는 뜻인데 이곳에서 집이라 함은 둘 이상이 모여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명에는 명암부집을 대기(大忌)하는데 이와같이 명암부집이 되어 있으면 명부 암부가 교집되어 있다는 뜻인즉 가정을 가지고 생활하는 부군(明夫)과 연정으로 맺어진 부군(暗夫)이 집합되었다 하여 그 품행이 단정치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본부(本夫) 해로를 못하고 여러번 개가하여 여러 부군을 섬겨야 한다.
고로 이 격을 놓은 여명은 여러번 개가 하거나 아니면 사연(私戀)을 맺어 출입이 빈번하게 되므로 자기의 불행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정의 연고자들도 상심됨이 많게 되고, 또 사회적으로는 풍기질서를 문란시키기 쉬운 사주 격이나 거류서배(去留舒配)가 잘 되어 있으면 반귀(反貴)하게 된다.
斷曰: 明暗夫集하니 鸞鳳頻分하고 東家西家에 落淚衣襟이라.
(단왈: 명암부집하니 난봉빈분하고 동가서가에 낙루의금이라.)
단언하면:드러난 남편과 감추어진 남편이 모여 있으니 난새와 봉황(부부)이 자주 나뉘어지고 이집 저집에 살며 눈물이 옷과 소매에 떨어진다.
[주석]
간두(干頭): 천간
본부(本夫): 본 남편
사연(私戀): 사사로이 사랑함. 비공식적이거나 밝지 못한 사랑.
거류서배(去留舒配): 직역 하면 가버리거나 머뭄 흩어지거나 짝을 이룬 다는 뜻으로 본문에서의 의미는 천간과 지지에 있는 많은 관살이 잘 통제가 되면 불미한 것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반귀(反貴):오히려 귀하게 됨.
아래는 모두 여성명식입니다. 명암부집의 예.
壬 丁 壬 丁 乙 癸 己 甲 辛 乙 丁 甲
寅 亥 子 卯 卯 巳 巳 戌 巳 巳 卯 寅
甲 己 乙 戊 壬 丁 己 乙 丁 辛 庚 丙
戌 亥 卯 子 寅 亥 卯 亥 酉 巳 子 寅
일간의 합중에서
음일간이 일지와 암합을 하는것은 다섯가지의 합이 있는데
乙巳, 辛巳,癸巳,丁亥,己亥..다섯개의 합이 음일간과 일지와의 암합을 이루는데
일지가 암장된 관官과 암암리에 합을 이루고 있는 형태이며,
천간에 관이나,살이 또 투출하면 이른바 명암부집이라하여서 관과 살이 혼잡되면서 일간과 합을이루고있는상태로
주의 할것은 교재에는 나와있지 않자만
대게의 경우
육친법에서의 합이나,충은 천간이나,지지나를 구별않고 이격이되어있어도 합이나,충으로 육친통변을 하는것입니다.
계다가 암합이라는것은 은밀한거래나,도움,남에게 떳떳히 밝히지 못하는합을 뜻하므로
또한 명암합은 (지지의장간과 천간과의합)은 언젠가는 밝혀지거나,드러남을 뜻하는겁니다.
그러므로 일지지장간의 관官과의 암합과,천간에 또 관살이 투출이되면 필히 바람을 피우거나,부부인연이 박하거나
나아가 이런 명조의 여성의 경우 그 남편이 항상 의처증을 갖고있습니다.
중요한점은
정임합丁壬合은 합중에서 가장 많은데음란지합으로 그 여인이 대게 음탕한 마음으로 남자와바람을 피거나,
야반도주하거나등의 형을 이루고
을경합乙庚合은 인의지합,즉 정실지합(情實之合)으로 애인이나,남편아닌 남자와 마음이 맞어서 주로 애낳고 살다가도
남자와 도망을가는 형태입니다.
병신지합丙辛之合은 위제지합(威制)즉, 강압적으로 합을 이루는 형태인데 위협이나,공갈등으로 합을이루는것이며
무계지합戊癸之合은 무정지합즉, 본의가 아닌 어쩔수가 없는 사정상의 합을이루는 형태입니다.
갑기합甲己合은 중정지합(中正)으로 즉, 중심이 합이되므로 진실한 합이 되는것입니다.
위의 예를든사주가 이른바 명암부집이라하여서 사정이야 어쨋든 모두 결혼하여 애낳고 잘살다가도 도망가는 여성의 사주입니다.
그외에 일간이 양간이면서 일지와 암합이 되는경우가 있는데
이는 재성과의 암합을 이루고있습니다.
이경우는 순합은 세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갑오, 임오, 무자..세개의 합이 일간과 일지재財와의 암합을 이루고있습니다.
時주에 무토가 정관이고, 연지와 일지에 편관이 묘(墓)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장간에는 두 개 더 편관이 암장돼 있다-
옛날 식으로 풀이하면 젊어 한때 색정으로 두 남자을 치맛폭에 가둬놓고 노닐다가, 나이들어서는 늙은 情夫와 눈이 맞아 나이차가 많은 늙은이에게 재취로 시집갔다가 늙은이가 죽어서 과부가 될 사주다..하는 아주 몹쓸 사주풀이를 하는 통변이 나타난다...
아마도 조선조라면, 혹은 여자는 교육도 못받고 남여차별적 남존여비의 유교사상이 현존한다면 아마도 위와 같은 사주가 이러한 사주풀이로 살았을 통계적 수치가 매우 높다...
그 때는 그랬으니까!? 임상상담의 경험치가..
사주명리학이 과거 전통의 임상상담 데이터를 기본 바탕으로 짜여진 논리구조라고 본다면 당연 그러한 삶을 살아갈 것이란 확률적 수치는 매우 높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여자도 교육을 받고, 직업을 지니며,
아울러 스스로의 자아신장에 애써 노력하며, 지금 시대는 남존여비가 팽배하던 유교시대가 아니라는점이다..
따라서 사주통변도 그 시대적 정황과, 문화풍토를 감안하여 사주풀이를 해야함에도
아직도 고리짝 통변론으로 우매한 대중의 마음을 갉고,
20대 초년의 젊은 여성에게 마음의 상채기를 주어 삶을 고달프게 한다...
첫댓글 연해자평에서 양관(兩官)은 무방하다. 양관이 병투되어있으면 혼잡으로 본다.
천간에 투출되지 않은 혼잡은.. 관살혼잡으로 보지 않는다..
명암부집.. 여자의 부성인 관살이 천간에 투출되어 있는 명부와 장간에 숨어있는 암부가 혼잡되어 있는 경우, 관살혼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