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목욕시켜 주세요.
어제 내 母 교회인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님께서 백석총회 총회장 취임 감사 예배를 드리기에, 주일 예배 후 식사를 마치고 부천으로 출발하기 전에 단톡방에 ‘선생님들 길가 밭에 배추가 이번 비에 물에 잠겨서 흙탕물로 목욕을 한 덕분에 배춧잎이 온통 흙으로 덮여 있으니, 용달차로 물을 싣고 가서 조루로 배추 한 포기마다 물을 주며 목욕시켜 주세요.’라고 했었다.
예배 도중에 카톡으로 경과보고를 사진으로 보내 줬다. 수고한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큰아들이 집 나가서 고생 좀 했는지 다시 돌아오곤 불평 없이 참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 칭찬을 자주 해 줘야 하는데 가족들에게는 그게 잘 안된다. 나부터 칭찬하는 사람으로 변해야겠다.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첫댓글 잘하셨습니다
아들이 내색은 안해도 칭찬 한마디에
힘이날거에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