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시편116:12~19
서울북노회 목우회 수련회가 제주도에서 6월 13~15일 있어서 주일예배후 필요한 짐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30년 전에 새내기 사역자의 아내로 어린아기였던 안나를 업고 참석했던 기억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가난한 시절 분유하나 살 돈이 없었던 때였는데 노사모님이 성경책 갈피에 꽂아 놓은 2만원 !!! 잊을 없는 사랑을 받았기에 .... 때가 되면 맛난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는데 이미 하나님 나라로 부르심을 받았다기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난, 백향목교회 빈봉투 3개를 가방에 챙겨넣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조별로 차를 타면서 등원교회 사모님께 듣게된 사연인즉 홀사모님 두분이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고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모임이 되실거라 생각해서 어려운 상황속에 목우회 회장님 배려가 있어서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 빈봉투가 필요했음을 ... 그리고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위해 통장으로 용돈을 보냈다고 문자가 왔기에 근처 은행에서 돈을 찾아서 봉투에 담았습니다.
그렇게 우리 부부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한 수련회인양 정말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만 찾았던 신앙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제주도 선교역사 100년를 돌아보며 탐방하는 즐거움과 자부심 ...
아침 저녁 있었던 집회를 통하여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기도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하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다시금 목격하게 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우회에서 지출한 회식비까지 푸짐하게 날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조금 더 나눌 수 있게 하셨습니다.
원로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우리 부부가 편케 다녀올 수 있도록 차량으로 수고해 주신 목사님 부부와 함께 식사도 하고 교통비를 드릴 수 있었던 풍성한 여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