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220장 (구 278장) / 로마서 1 : 11 - 20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2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로마서 1장 11절 – 20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아멘!
지금만큼 복음이 필요한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모든 형편이 기쁨의 소식, 복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첫째는 성경 즉 복음이요, 둘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복음을 귀한 줄을 모르기 때문에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에게 복을 주는 이 복음은 무엇인지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음이란 무엇인가? / 복음이란 영어로 Good News - 좋은 소식, 기쁜 소식입니다. 여기서 영어의 Good 에서 o 자를 하나 빼면 God News! - 하나님의 소식이란 말이 되는데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하나님 소식이 바로 복음입니다. 사실 우리가 신문과 방송을 을 통해 소식을 듣지만 세상의 소식은 아무리 들어도 은혜가 안 되고, 기쁨이 없습니다. 괴로운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소식은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힘이 되고, 구원을 가져다줍니다. 믿습니까?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복음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는 소식입니다. 죄로 죽게 된 우리 인간들은 구원자 메시야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죄인인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지불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류의 모든 부채를 지불했다는 소식이기 때문에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천국의 백성들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믿습니까?
2. 그러면 복음은 어떤 역사를 일으킵니까? / (1)먼저 구원을 가져다줍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고 했습니다. 여기서 구원이란 죄로부터 건져주시고, 정죄함으로부터 건져주시고,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건져주신다는 뜻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건져주시고,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건져주시고, 돈의 욕심으로부터 건져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참 자유를 주십니다. 그래서 구원은 바로 자유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참된 자유를 원한다면 복음을 통하여 믿음을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2) 둘째로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이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고 했습니다. 복음은 연약한 우리들을 강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죄와 싸울 힘을 주시고, 사탄과 싸울 힘을 주시고, 세상과 싸울 힘을 주시고, 자신과 싸울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없이는 우리는 승리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개의 적이 있는데, 하나는 밖에 있고, 다른 하나는 안에 있습니다. 밖에 있는 원수도 무섭지만, 안에 있는 원수는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어서 더욱 무섭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복음을 깨닫게 되고, 믿게 되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안에 있는 원수인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승리하기 원한다면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3)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 “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 인간은 의를 추구합니다. 왜냐하면 의로워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고, 구원 받을 수 있고,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의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의는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시편 31편 1절에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라고 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나의 의가 아니라 주님의 의가 나를 하나님 앞에서 서게 해준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하는 중에 주님의 의가 내게 전가가 되어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복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신칭의” 의 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의로워지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의가 내게 전가만 되면 됩니다.
3. 그러면 우리는 이 복음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1) 먼저 내 자신이 받아들이고, 믿어야 합니다. 음식은 먹어야 힘이 되고, 영양이 됩니다. 보는 것만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돈을 비료와 같아서 사용할 때 힘이 되듯이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은 내가 먼저 받아들이고, 믿어야 힘이 됩니다.
(2) 내가 빚진 자란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다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바울은 바로 이 복음에 빚진 자란 심정을 가지고 일생을 복음을 전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빚진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듣지 못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의무를 뜻입니다.
(3)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들에게 믿음을 줍니다. 처음의 믿음의 씨는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에게 그냥 은혜로 주십니다. 그러나 그냥은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작은 믿음을 큰 믿음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로마서 10장 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복음을 통해서 전달되고, 자라게 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세 가지의 구호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첫째는 이신칭의, 둘째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셋째는 만인제사장 주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이신칭의의 교리는 기독교의 새로운 발견이요,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이 교리는 많은 오해를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니 선행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장로교 신자들 가운데 많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에베소서 2장 8절과 10절에 보면 그 관계를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중요한 것은 그 목적은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였다는 점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으니까 믿기만 하고 봉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된 저와 여러분은 선행을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야고보서 2장 26절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고 했기 때문입니다. 산 믿음을 가진 자는 반드시 선한 일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구언함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고,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답게 오늘도 선한 일을 하는 산 믿음의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