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 개최
현장 간담회
충남 예산군은 지난 29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그리고 장애인 개인예산제 복지전문기관인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와 함께 ‘장애인 개인예산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2024년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며,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된다. 이 제도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의 일부(20% 이내)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예산군은 2023년 개인예산제 모의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시범사업에서도 충남도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충남지체장애인협회예산군지회, 예산군청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시범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며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모의사업과 시범사업을 2년 연속 참여한 지자체는 예산군이 유일하다”며 “일선 현장에서의 모니터링과 평가분석을 철저히 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함으로써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