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서 떠내려간 소가 밀양에서 생환한데 이어 이번에는 90km 떨어진 창원시 의창구에서 10일만에 발견돼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창원시에 따르면 18일 오전에 의창구 대산면 대산야구장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 소가 풀을 뜯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경찰관, 소방관, 창원시축협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소 귀에 부착된 표(인식표)로 확인한 결과, 해당 소가 합천군 율곡면 석모 씨 소유임을 밝혀 냈다.
이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소를 주인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폭우에 소를 잃고 망연자실했던 석씨는 반가운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출생한지 3년이 된 소는 제방에서 풀을 뜯어먹고 강가 물을 마시며 10일 넘겨 홀로 버텨냈다.
소의 주인인 석씨는 “전 재산 같은 소 여러 마리를 폭우 때 잃어버리고 지금까지 10일 넘게 지나서 살아 있을거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창원에서 건강하게 살아 있어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먼 곳에서 소를 찾아 준 창원시민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애지중지 키우겠다”고 했다.
첫댓글 아이고야ㅠㅜ얘들아ㅠㅠㅠ
동물들아무사해라ㅜㅜ
풀 뜯어먹고 있었대 ㅠㅠ 안쓰럽고 귀엽다…
다향이다
아이고 애기 고생했네ㅠㅠㅠ
다행이다ㅠㅠ
어휴 ㅠㅠㅠㅠ 살아서 다행이야 ㅠㅠ 우리 지역은 중산간에 있던 말이 태풍때 한림항까지 떠내려온거 생각난다 ㅠㅠ
아이고ㅠㅠ다행이다 살아서ㅠㅠ무사해야해!!
소야ㅠㅠ
으에 ㅠㅠㅠ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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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길냥이들 어케ㅜㅜㅜ미치겠다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욕봤다
귀에 있는 표같은 걸로 알았을까? 대박 다행
착시 때문에 순간 소동상인줄..
ㅠㅠㅠ아프지마소ㅠㅠㅠ
동물들아 ㅜㅜ무사하길 제발.. ㅠㅠ
저 소 저때살았어도 지금쯤이면 도축당했을까.....기분이 이상하네
하 동물들 진짜 걱정이야... 길냥이들이랑 길멍이들 ㅠㅠㅠㅠ하... 호수에 사는 오리들도 그렇고 한두마리가 아닌데...
네??합천에서 창원이요???
불쌍한 소ㅠ_ㅠ
소한마리가 4~500키로 하던데 그게 떠내려갈 정도면 다른 야생동물들은 어떻혀.....ㅠㅠ
안쓰럽소...ㅠㅠ 그래도 산 만큼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소ㅠㅠ
이이고 혼자 그 먼 길을 떠내려와서 낯선 곳에서 풀뜯어먹고 강물먹고 지냈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ㅜㅜㅜ
사람 눈에 띄지 말지.. 숲 깊이 가지..
222....더 멀리 깊이 도망치지..
저 소는 강물먹고 ㅍ풀뜯고 한 시간이 오히려 행복햇을거같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