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여일째 (겜상에서요 겜상에서. 반년동안 했단 얘기가 아님.)
마운트앤블레이드 워밴드 플레이중입니다. ㅎㄷㄷㄷㄷ
미칠것 같아요...OTL 멈출 수가 없어...ㅠㅠ
롬토 첨 했을때의 그 충격이랄까....;;;
아래는 걍 간단한 플레이일지입니다.
(플레이일지는 반말이 재밌습니다. 취향입니다. 존중하시져?)
전 처자캐로 저기 프레이븐이라고 스와디아란 국가의 수도에서 시작함.
그야말로 제로로 시작해서 150여일만에...
스와디아 위하에 들어가 저 주황색으로 표시된 도시들 모두 점령함.
그렇지만 저기 다 통치하려다간 도시유지비에 거지가 되므로
저기 맨 아래 툴가란 도시만 왕한테 졸라 얻은다음 통치중.
본좌케의 스팩.
명성이 800대. 대륙이 벌벌떰.
(참고로 국왕의 명성은 대부분 1000대)
본좌가 출두하면 스와디아랑 전쟁중인 군대들은 모두 도망감.
근데 그리 부유하지는 않은 편... 여기저기 스와디아 거의 대부분 지역에다가 공방들을 깔아놨음에도 적자.
도시유지비가 아니더라도 군유지비도 커버가 안됨...ㅠㅠ
일일이 찾아가서 갈굴수도 없구 된장할.
영주들과의 관계.
결혼하게 되면 편하게 된다던데, 가장 친밀도 높은 영주는 할아버지고,
다른 한명은 본좌의 도시와 완전 반대쪽에 서식하고 있어서 따먹을 걸 기회가...;;;
저것들이 마블세계에 존재하는 국가들. 현재 노드랑 베기어랑 전쟁중. 베기어는 본좌의 군대에게 쳐발리고 있음.
근데 이 마블이란 겜이 자유도가 코에이삼국지는 저리가라할 정도고, 전투난이도가 장난 아니라서
초짜들은 치트키를 쓰라고 권고들을 하던.
그래서 본좌는 총기모드 베타버전을 이용했음.
진삼국무쌍 스킨 한개를 거기다 적용해봄.
마블은 스킨적용도 쉽고, 모드적용도 쉬움.
매뉴얼을 보니 이거 뭐, 모드를 하라고 권장을 함.- -;;;
본좌 처자캐의 스테이터스.
중간에 있는 목록은 눈아프니깐 보시지 마시구, 맨 왼쪽만 보삼.
카리스마만 20포인트 찍음.
힘은 근데 반절... 이거 괜찮은건가 몰겠다능.
툴가에 배치된 군대를 제외한, 본좌 처자캐의 친위부대.
총 100여명.
저기에서 이름 옆에 퍼센테이지 표시가 있는애들은 영웅들임.
아, 참고로 이 모드는 영웅들을 모두 처자화시키고,
방어력(노출도와 정비례)이 쩌는 방어구와 총기 한정씩 보급해줌.
현재 영웅수가 10명이 좀 넘어가는데, 한 부대로 묶고 다니니,
보기만해도 흐뭇하게 함.
마블의 꽃은 전투.
본좌의 군대에게 국토 반절이 쑥대밭이 되버린 베기어군.
칠종칠금을 해줬더니 이 베기어장군은 본좌를 반갑게 맞아줌.
그래봐야 넌 웜업용이다.
군대수가 170명인건, 여러번 이기다보니 군대 수가 늘어나게 되고,
또한 영토를 늘리기만 하고 방어군을 한명도 안두면 적군이 빈 영토들을 되찾으려 드므로
예비 상비군으로 70여명을 대리고 다님.
어떤 마을 근처에서 만났더니, 마을에서 전투.
유니콘 마크가 머리위에 떠있는 애들이 본좌의 군대.
다른 마크는 아군.
마크 없음 적군임.
스킨적용한 활이랑 낫이 멋져보이지만, 별거 없음.
방패는 부수는데 확률이고, 느리고 무거움. 마상이 아니라면 능률이 떨어진다능.
활은 좋긴 한데... 영웅들한테 총기를 주니깐, 본좌가 쏴죽일만한것들은 모두 영웅들이 먼저 사살시킴.;;
카탁풍의 중갑입은 말은 쓸만함.
이번엔 공성전을 보여주겠뜸
마블의 영토들은,
마을과 성, 그리고 저런 대도시로 구성되어 있음.
이녀석도 칠종칠금당한 녀석.
친밀도가 적장수임에도 양수임.
그렇지만, 솔직히 전쟁 먼저 시작한건 베기어임.
베기어는 본좌의 도시와 만년설 산맥 건너편에 있지만,
상관 없음. 작은 초선을 건들면 좆되는거임.
산은 이미 넘었구.
사다리를 타고...
(방어력 쩌는 부하들)
성벽을 넘어...
모두 끔살.
본좌의 군대가 반절밖에 안되도, 계속 연전연승을 해서 경험치가 무시무시함.
난이도를 보통정도로 해놨는데, 슬슬 난이도를 올려야 할듯.
솔직히, 영웅들만 모아놓고 공격하라고 해도 아마 50여명은 쓸어버렸을듯.
존재이유가 궁금한 시가전.
시가전이라고 무싄 대테러전하는 느낌의 전투는 전혀 아님.
성의 궁까지 일일이 공격하라고 함.
건물의 디자인에 신경을 참 많이쓴 작품임.
왼쪽리스트에 있는 군사들은, 이 도시에 포로로 잡혀있어서, 본좌가 등용하는거임.
이런식으로 군대수가 늘어가고, 저런 애들을 빈 도시에다가 배치하는거임.
오. 흑자.
쓸때 없는 군사들을 모두 점령한 도시에다가 배치했더니 유지비가 줄어듬.
그러다 근처에 공격당하고 있는 아군의 성을 발견해 공방전을 도와줌.
저건 총쓰는 모습. 귀찮아서 총을 쓰게 됨.
적군의 시체가 성벽위에없고 사다리에만 잔뜩.
총 한정만으로도 밸런스붕괴가...';;;;
총이 좀 비사실적인 면이 없잖아 있다만, 20발쏘고 장전해야하는 식임.
이번엔 야전을 보여주겠뜸. 야전은 스피디하면서도 본좌캐가 끔살될 확률이 높음.
그래서 야전의 기초전술인 망치와 모루 전술을 쓸려고 본좌캐로 적군을 유인해놓지만..
오른쪽 아래의 체력바를 봐보셈. 파르티안샷을 하려다 끔살당할뻔함.
본좌캐가 끔살당하면 전투는 오토로 진행되고, 패배가능성이 높아짐.
영웅들을 불러 구출됨.
참고로, 이 겜은 한 전투에 전 군대가 투입되질 않음.
그래서 수가 적은 군대가 약간 더 유리하긴 하다만...
투입될 전 군대수의 비율에 따라 전장터에 투입되는 군사수도 달라지기에 나름 밸런스가 되어 있음.
결국 망치부대에게 섞여서 가기로 함.
본좌의 기병대. 야전에 투입되는 기병수는 30명 이상.
한 전투에 투입되는 적군의 수는 50~100명 정도...
이상태에서 적군의 군대가 보병이 주력일 경우, 산이나 숲지역이 아닌 이상 적군은 그야말로 끔살당하는거임.
언제봐도 든든한 기병대.
비록 수는 적지만, 토탈워를 1인칭 시각으로 할 수 있다는 느낌은 들 정도이긴 함.
토탈워도 군대수 줄이고 하면, 비슷할듯.
듀얼코어도 아닌 2기가 이하의 cpu에도 돌아간다니, 참 대단한 겜임.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함.
가는길에 성 하나 공략해봄.
(성이냐 애들 놀이터냐.)
성 안에 진입해서 적군의 뒤쪽으로 가다가 끔살당할뻔함.
괴랄스럽게도, 영웅들의 방어구들과는 달리,
본좌의 방어구는 노출도와 방어력이 정비례하질 않아서리, 헤드샷 맞으면 저승길 관람을 하게 됨.
그래서 이번엔 궁수대와 섞여서 가기로 함.
석궁병인데, 성능이 좋아서, 백병전도 한다고 들었음. 이 겜에선 궁수들이 하향되어있던.
궁기병도 파르티안샷이 그리 위협적이질 못함.
성 점령하고 귀가길에 타국 장수 설득해 등용해냄.
스윗홈~
본좌 처자캐의 집. 여자집은 이러케 생겼음.
왠 방문자가 있네.
마침 전쟁중인 국가에서 왕위찬탈을 하고픈 넘임.
도와주고는 싶지만 집에 오랜만에 왔는데 다시 원정나가긴 귀찮던...
글고보니, 베기어원정대의 사령관과, 스와디아원정대의 사령관들을 설득해
양측의 전쟁을 중단시켜달라고 한 적이 있었음.
근데, 이 두 사령관들이 말을 안들어서 매수함. 카리스마에다가 올인했거늘...ㅠㅡ
그리고 본좌는 계속 베기어땅을 청소하고 다녔다만. ㅋ.
뜸금없지만 이걸로 플레이일지를 마치겠습니다.
쓰고보니 제가 대체 왜 이 글을 여기다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리뷰니깐 이 겜에 대해 간단히 평가를 하자면,
절대 비추입니다.
잠시 한두달정도의 시간을 썩힐 필요가 있을것 같다는 분들만 지르십쇼,
플레이 한번 하다간 매우 후회하시게 되실겁니다.
괴랄같은 오픈된 자유도, 초딩도 따라할 수 있을 모드와 스킨적용.
거기다 토탈워나 코에이삼국지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이 겜 함부로 하다간 삶이 피퍠해지실겁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동안에도 피퍠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로 이 겜을 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문명이나 스카이림을 하세요.
문명이나 스카이림은 대작이고, 눈요기라도 되어주지
이 겜은 고퀄도 아닌것이 시간잡아먹으니깐, 더 삶이 피퍠해짐을 느끼실 겝니다.
p.s: 드라마 무신 재밌... 최우의 딸이 무술 안하는것 빼곤 고증된 츤데래.
첫댓글 마블 저도 재밌게 했었죠 유지비는 높지만 기마병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그리고 타격방향 컨트롤하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ㅠ
타격컨트롤은 타이밍도 어렵던....ㅠㅡ
이거 칼질 귀찮아서 총 쏜다는 겜아닌가요
그건 마운트 앤 블레이드 파이어 앤 소드. 비슷한 류의 확장팩인데 시대가 좀더 후대라 초기화약병기들이 나온다요.
파이어앤소드에서 정식적으로 총이 나오구염, 저건 워밴드라고 원랜 없는데, 제가 모드를 적용해서 총을 쓰는겁니다. ^^
칼질이 귀찮아서 총을 쏘게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총만 써대면 백병전때 배때기에 칼꽂힘. ㅋ.
활 잘 쏘시나 보네요. ~_~;
전 귀찮아서 랜스차징 하다가 도끼 한번 던져주고 그러는데.
저도 활 쓴진 얼마 안됬는데, 마상에선 기동력이 있어서 가까이서 쏘고 빠질 수가 있더라구염. 성벽위에 있는 애들은 맞추기 어렵던.
스킨이 오덕 냄새나는게 영 구리내영 ㄲㄲㄲㄲ
그리고 남자라면 로독이나 노르드라능.
기병따위는 미칠듯한 장창숲 방패벽과 도끼&석궁 세례를 받으시져.
전 기병웨이브가 좋다능.
장창숲은 뒤에서 치면 되구, 방패는 맷집만 늘릴뿐 ㅋㅎㅎㅎㅎ
오덕 냄새가 나는건...데헷^^
걍 간단하게 총 몇정 주는정도 수준의 모드를 찾다보니, 어느 한국분이 만든 꺠알같은 모드가 있더라구염. 추천수도 많길래, 봐봤더니 오덕.ㅋ. 그래두 치트키치다 재미가 줄어드는것보단야... 뭐, 한번도 안쳐봐서 그것도 확신하진 못하겠다만.^^
고수라면 1인칭 옵션 강추!! 용자라면 파이어 앤 소드 척탄플레이 강추!!ㅋㅋ
오, 그렇게도 함 해볼까나요? 안해봤는뎅.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스와디아석궁병 기르다가, 로독석궁병만 20명 가까이 데리고 다니졈. 그래서 로독이랑 전쟁 안하려고 애쓰는 중임.
그래픽이 안좋네요 -ㅅ-
네. 나온지 5년은 되어갈걸요? 왠만한 놋북으로 돌릴수 있음. 저것도 놋북으로 플레이한거임여. ㅋ.
워밴드는 모드가 제일 재밌음.
그렇다더군요. 매뉴얼에서 모드쓰라고 장려를...- -;;;
멀티하시면 재미가 두배입니다. 미디블2에서 기병에게 무한 차지 뺑소니 당하는 농민병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_-....
그럴것 같더라구염. 마블에선 거기다 군사들이 지치질 않으니..ㅎㄷㄷㄷ
판타지 좋아하시면 구글에 Prophesy of Pendor 모드 검색해서 한번 해보세요. 본편보다 훨씬 큰 스케일에 기사단도 창단할 수 있고 예언 속의 펜도르 왕국을 만들어 다스릴 수도 있고 저는 본편보다 이 모드가 훨씬 재밌더군요.
본적이 있습니다. 걍 시스템만 놔두고 모두 싹 바꿨더군요. ㅎㄷㄷㄷㄷ 하지만 우선 원작을 플레이하고자 우선 약간만 수정한 모드가지고 플레이를 한다음 좀 질리다 싶으면 해보려고 합니다. 기대된다능. ^^
한움큼재//크게 판타지적은 아닌듯여. 좀 판타지적인 면들이 설사 있더라도, 새로운 시스템이나 이벤트들이 추가되어 거부감을 커버할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