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8.12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비대위원(9명)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제(15일) 주 위원장으로부터 오늘 오후 중으로 상임전국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오전에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 상임전국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비대위원, 당 조기 안정화·신뢰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비대위원 인선 절차를 거쳐 공식 출범한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인선하고 나면 상임전국위에서 인준받아야 하는데 서병수 상임전국위장한테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가급적 당을 조기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는데 여섯 분이 되다 보니까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6명으로서는 어려웠다”면서 “더 자세한 말은 의총에서 명단을 보고하고 말하겠다”고 전했다.
비대위 인선 발표는 주 비대위원장이 화상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인선 보고를 마친 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후 오후 3시에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인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