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싱싱한 사랑초들.↓
(봄에는 온 마당을 꽃으로 뒤덮는 아이지요.)
웬만한 추위에는 이렇게 초록초록하다가
영하로 내려가야
잎이 시듭니다.
이 화단에는 일부러 낙엽을 쌓아 놨어요.
낙엽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소중한 생명들이 있거든요.
아래의 난초처럼 생긴 아이는 꽃무릇입니다.↓
늦가을에 잎이 나와 이렇게 월동하고
봄이 와서 기온이 따뜻해지면
잎이 시들어 사라집니다.
(아니, 꽃무릇이라며?
그럼 꽃은 언제 피는겨?)
ㅎㅎ.. 꽃은
잊은 듯 지내고 있으면
9월의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없던 맨땅에서 줄기가 쑥 올라와
똬아 ㅎ~ 하고
불꽃놀이 하듯 꽃을 터뜨리지요~~
지난 가을에 피었던
꽃무릇 구경하세요~~
지금 화단의 꽃무릇이
많이 번식했으니
내년에는 많이 필 거 같습니다.
첫댓글 부산이라 그렇군요.
꽃무릇은 인천에서도 초록색으로 월동을 합니다.
꽃무릇이 인천에서도 월동을 하니 추위에 강한 식물이군요.
@황현숙(부산동래) 상사화나 꽃무릇은 원래 야생화라서 중부 지방에서 월동 다 잘 합니다.
겨울인데도 초록초록입니다
동래 어느동인가요?
동래 온천동입니다~~^^
저의 동네 공원도 꽃무릇이 있습니다
꽃무릇이 무리지어 피면 멋지더군요.
4번째 사진의 꽃무릇 아래에 개구리발톱꽃도 보이네요
여기서는 매발톱꽃이라 하는데 개구리발톱꽃이라고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