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가는 비행기?
하와이안 항공과 대한항공 탑승기!
한달쯤 더 머무르고 싶었던 하와이 여행이 이제 끝이납니다.
한국으로 갈 일만 남았는데, 그 길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 눈물이 핑 돌았어요.
마우이섬에서 다시 인천으로 가기 위해선 비행기를 두번 타야 해요.
먼저 마우이섬 -> 빅아일랜드로 가기 위해 코나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코나 공항에 앉아 기다렸어요.
아쉬운 풍경들을 꼭꼭 눈에 담아가기 위해서 무의미한 셔터를 누릅니다.
공항이 참 아담하죠? 마냥 시간 가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어요.
드디어 비행기 한대가 도착!!
저 비행기를 타고 이제 출발합니다.
비행기 규모도 아담하네요. :D
하와이안 항공은 우리나라에도 취항을 해서
하와이까지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에 탑승하고 눈 깜짝할 사이 오아후 공항에 도착!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행 국제선 갈아타는 곳으로 고고~
대한항공 수속을 하고 -
탑승게이트 안내표시를 따라 걸어갑니다.
아쉬운 발걸음 ~ ㅠ_ㅠ
하와이의 대한항공 예약센터 전화번호 참고하세요. :)
업무 종료시간 이후에는 카운터에 사람이 없네요 ~
하와이를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수속을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합니다 ㅠ_ㅠ
특히 돌아가는 길엔 여행의 피로가 쌓여서 더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 같죠?
드디어 직원이 등장하고 탑승수속 준비를 했어요!
이제 기다림도 끝 ~
돌아가는 비행기에선 세상 모르고 푹 자야겠어요.
대한항공은 최신영화도 많이 업데이트 해놔서 비행시간이 지루하진 않지만
피곤할 땐 역시 자는게 최고에요. :D
하지만 자다가도 기내식 나올 땐 벌떡 일어나서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하와이 비행기는 기내식이 총 2번 나와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빔밥 ~ 대한항공 비빔밥 맛있어요!
미역국도 함께 나왔네요 ~
미역국은 건조된 미역국에 승무원이 그 자리에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그래서 따끈한 국물을 마실 수가 있지요!
그리고 따끈따끈 햇반 ~ 역시 우리 쌀이 최고에요!
푸짐한 나물에 햇반을 탁 ~ 넣어서 고추장과 함께 슥슥! 맛있겠죠?
개인적으로 대한항공의 비빔밥 기내식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비빔밥을 더 알릴 수 있으니, 참 좋은 선택인듯!
그리고 또 한참을 자다가 두번째 기내식에 눈을 떴어요!
쿨쿨 자다가도 밥만 나오면 잘 일어나니 .. 이거 참;
먹고 자고 먹고 자고 =ㅂ= 소화가 잘 될지 모르겠네요.
두번째 기내식은 오믈렛이 나왔네요!
아 - 그런데 역시 비빔밥 배가 채 꺼지기도 전에 나온 기내식이라
그렇게 입맛이 없어서 대충 깨작거리며 먹고 치운 것 같아요 ㅠ_ㅠ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 너무 졸렸나봐요!
그렇게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는 사이 인천공항 도착!
설레는 출발도 아쉬운 도착도 모두 인천공항에서. :)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니 '한국에 돌아왔다'는 실감이 나면서 정겹네요.
하와이의 추억은 이제 가슴에 묻고
이 에너지로 또 다시 열심히 일상을 보내야겠죠?
안녕 ! ~ 아름다웠던 나의 하와이~
출처 http://sticker.hanatour.com/778
첫댓글 한식의 세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