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윤바름
원출처: https://www.reddit.com/r/KDRAMA/comments/wfs6xi/extraordinary_attorney_woo_episode_12/
심심해서 레딧 반응 찾아봤어ㅋㅋㅋ
직접 번역한 거라 오역, 의역, 생략 있음!!!!!
지적, 가르침 환영 ㄳㄳ
※ 퍼가는 건 자유인데 꼭!!!! 말하고 퍼가줬음 해 ※
"사귀는 게 아니면 제가 왜 쉬는 날에 돌고래 해방 시위를 하곘어요?"
준호 맞말 ㅋㅋㅋㅋㅋㅋㅋㅋ
명석이 다음주엔 괜찮았음 좋겠어... 엔딩씬 때 좋지 않았어.. 예고편때 차에서 명석이 눈에 눈물 가득했다고...
나는 제주 예고편에 명석이 행복한 거 기둘중 ...
에피가 끝난 건 아니지만 끝날 때 우영우가 자기만의 핵심가치를 갖고서 자기 사무실을 열 거 같아. 그냥 내생각.
와우 12화 롤러코스터인줄. 정명석 변호사가 마지막에 피를 흘릴줄 몰랐는데 심각한 일 아니었으면 좋겠어 진짜. 영우랑 준호 첨으로 싸우는 거를 제대로 못본 게 좀 아쉽긴 한데, 걔네 관계가 항상 순탄하게 그려지는 거 같지는 않아 다행이야. 그리고 현 시점에서 권민우 구원 가능성? 사라질정도로 작음. 내가 변호사는 아니지만 영우가 상대변호사한테 증거 보낸 것처럼 하는거 거의 불법마냥 비윤리적이야. 숙재류 변호사가 영우 곤란할까봐 증거 안써준 거 우영우 정말 큰 행운이었어.
딴사람인 척 문서 보내는 거 불법 완전 맞음 ㅡㅡ 그래도 류변이 나이스해서 다행이야
드라마 끝날때쯤 영우가 한바다를 떠나서 자신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어. 영우가 진짜 믿을 수 있는 클라이언트들을 맡으면 더 잘 할 거 같아. 류재숙 변호사처럼. 명석이랑 류재숙 변호사 병치할때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리구 준호랑 영우랑 갈등 겪는 것도 좋았어. 영우는 준호한테 재밌는 것들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해. 준호가 지칠까봐 걱정 됨.. 끊임없이 베푸는 사람이니까. 영우가 받기만 했다는 건 아니지만 준호가 말한 것처럼 모든 게 영우 자기 관심사에 집중돼있어. 걔네가 그걸 해결할 수 있을 거고 영우도 차차 타협하고 적응하는 법을 배울거라고 무조건 믿음. 둘이 의사소통을 잘 하니까.
정명석 변호사랑 류재숙 변호사..
우리가 맨날 정명석 변호사 떠받들고 있었는데 오늘 에피는 명석이 결점 중 하나를 보여줬어. 고객만 방어하면 되고 세상을 더 낫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거.. 글구 나중에 일어날 결과에 대해 두려워해야 한다는거.
근데 류재숙 변호사는 정반대에다가 심지어 계속 패소하는데도 행복해하고 일에도 만족해 해.
영우가 항상 자기 도덕성에 의문을 갖지 말고 그냥 류변이랑 같이 일했음 좋겠다.
트위터에서 정명석 변호사랑 류재숙 변호사 대조한 거 봤어
정명석 변호사는 메이저 로펌에서 햄버거 먹고있음
류재숙 변호사는 작은 회사 옥상 농장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함
이 에피소드의 교훈은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야. 누가 진짜로 행복한지, 누가 정말로 영향을 끼치는지. 류변은 패소해서 부끄러워했지만 패기가 있고 항!상! 잘 싸워옴.
개호감가는 캐릭터였고 진짜 신선하고 존경스러웠어. 나는 우영우 에피들이 상대방을 악마나 뭐 악한 것들로 묘사하지 않아서 좋아. 승소하거나 패소하거나 좋은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현실은 신선한 호흡같은 거야. 어디로 갈지 모르는 거지.
빨리 다음화 보고싶어!!!! 기다리는 거 좆같아!!
그리구 류재숙 변호사 클라이언트들은 사건 후에 감사를 담은 긍정 포스트잇을 남겨. 근데 정명석 변호사가 맡았던 클라이언트는 변호사를 깔로 찔러서 정명석 변호사가 죽을까봐 두려워하게 해
봄날의 햇살이 포스트잇을 같이 정리해주는 거 걔네 우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순간이었어
우정이 솔직히 선물같았어. 첫화 때 수연이 뻔하게 악녀 역할로 가고 준호랑 삼각관계 될 거 같다고 확신했었어. 예상이 틀려서 넘 다행이야. 둘의 우정은 너무 소중해.
나는 수연이가 하는 사소한 일들을 사랑해
준호가 택시 쫓아간다고 냅다 달릴 때 봄날의 햇살은 영우가 괜찮도록 안아줬어.
아직 12화 다 못보긴 했는데, 정명석 변호사가 우영우 변호사랑 얘기하면서 한 말이 내가 변호사는 못할 거 같은 이유야. 돈 많이 벌려고 내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계속 옹호해야 하는거를 상상할 수가 없다.
사건: 너무 너무 좋았어. 두 가지가 있지. 여성들이 사회에서 불리한 위치에서 어떻게 계속 연대하고 지지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결국 회사에 얼마나 불필요한 존재인지. 패소한 여성들은 축배를 들고, 위에서 하라는대로 한 인사팀장은 짤리고 나서야 깨닫는 게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동정은 해
류변호사가 영우한테 씨앗을 심었다는 게 너무 좋고 그 씨앗이 드라마 마지막에 이런저런 결실을 맺는 걸 보고싶네
몇몇 장면은 건너뛰었지만 권모술수가 영우 신용을 떨어뜨리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분좋게 놀랐어. 류변이 윤리적인 게 다행이었어. 어떻게 될까 겁이 났지만 막장은 어쨌든 재밌으니까.
정명석 변호사가 그 팀 (우영우만이라도) 데리고 나와서 회사를 차렸으면 좋겠어. 명석이는 큰 공포를 느꼈고 더 갈등할 필요가 있어.
제발 작가님들 영우 세컨 개비에게 아무 짓도 하지 마세요 ㅠ
(Office Daddy라고 썼네ㅋㅋㅋ)
Re: 사무실 개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절하다
이봉련배우는 항상 즐거움이야. 갯마을 차차차에서 횟집사장.. 글로리아 알레르 같아서 흥미로워.
RE: 표면적으로는 성중립적이지만 직장을 그만둔 대다수가 아내직원이었기 때문에 결국 여성을 차별하는 방식인 법이야. 남성이 같은 일을 하면서도 월급을 많이 받으니까 아내직원들이 사직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경제적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어. 인사팀장은 여성을 수치스럽게 만들려고 성역할을 이용해. 절레절레..
여성노동력을 후려침. "여자는 일을 그만두면 가정주부가 되지만 남자는 어떻게 해?" 한국에서는 남자 전업주부가 되게 드문 것 같아. 그게 <슈퍼맨이 돌아왔다>같은 예능에서 여성들의 규범으로 생각되는 육아와 집안일을 하는 남성들을 슈퍼히어로처럼 묘사하는 이유일까?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에서 주인공은 전업주부가 되기 위해 직장을 관두는데 남편한테 얹혀살고 노동시장을 떠나 사회에 기여도 안 한다는 이유로 맘충이라고 불리워. 기본적으로, 그렇게 해도 욕먹고 아니어도 욕먹지만.
나는 이 드라마가 우리 영웅들이 법정에서 항상 옳은 편에 있지 않다는 점이 좋아. 옳지 않음을 옹호하고 희생자들과 싸워야하는 도덕적 문제랑 씨름하기 대문에 훨씬 더 현실적으고 흥미로워. 또 완전 "나쁜남자"가 없다는 것에 감사함.
✨여성✨ 그거지.
권모술수는 강한 여자가 다른 여자들을 배려한다는 걸 잊었어. 애초에 계획이 잘못됐었음.
나 한국말은 한 마디도 못하는데, 수년간 K드라마를 시청해보니까 준호가 데이트중에도 영우랑 미친듯이 격식을 차리고 있다는 건 나도 알겠다. 데이트할때도 항상 변호사님이라고 불러. 격식을 안차리면 어떨까?
Re: K드라마 법칙상 둘이 편해지려면 2세션은 더 지나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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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직접 번역한 거라 오역, 의역, 생략 있음!!!!!
지적, 가르침 환영 ㄳㄳ
※ 퍼가는 건 자유인데 꼭!!!! 말하고 퍼가줬음 해 ※
첫댓글 오피스 대디 ㅋㅋㅋㅋㅋㅋ 넘웃겨 ㅋㅋㅋ
우리네 반응과 다르지 않군ㅎㅎ
진짜 여돕여인데 그걸 몰라
82년생 김지영 언급한 댓글 보니 뭔가 뿌듯하다
2세션은 더 지나야된다는거 너무 잘알이닼ㅋㅋㅋㅋ
연어하다 왔는데 뜻깊은 레딧들 많아서 좋다 빨리 내일 됐으면 ㅜㅜ 글쓴여시 고마워
와 진짜 한국사회 제대로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