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터뷰에 대해서 배웠어요.
TV를 보면 인터뷰 장면이 참 많은데요. 인터뷰는 무엇일까요?
“interview는 공통적으로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두 사람 (이상) 사이의 관점의 교환”이라고 해요. 일상적인 대화와는 다르게 특정 주제에 대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또 인터뷰 하는 사람의 관점도 드러낼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그럼 한번 인터뷰의 세계로 퐁당 빠져보실까요?!>_<
저희는 영상 미디어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뷰어(인터뷰하는 사람)와 인터뷰이(인터뷰 대상자)의 대화 모습을 영상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해야 해요.
기본적인 인터뷰의 순서는
1) 인터뷰의 목적을 정하고 적합한 인터뷰이를 정해야 해요. 전하고 싶은바를 정하고 적합한 사람을 고민해봐야겠죠??
2) 목적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질문지를 작성해야 해요.
3) 인터뷰이를 섭외하고 질문내용을 인터뷰이에게 미리 공유해주면 좋다고 하셨어요.
4) 인터뷰 할 장소 선정도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전반적으로는 소음이 차단될 수 있는 공간이 좋지만, 대상자를 설명할 수 있는 공간과 행동이 드러나는 것도 좋다고 하셨어요.
5) 인터뷰이에게 인터뷰 방식을 설명해주어야 해요. 어느정도 시간으로 인터뷰를 할것인지, 시선처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말이예요.
6) 이제 인터뷰를 하면서 촬영을 해야겠죠?^^ 인터뷰 촬영 틈틈이 인서트 컷도 다양하게 10초 이상 찍어두라고 하셨어요. 공간, 물체, 손 동작 등을 찍어두면 편집할 때 컷과 컷을 이어붙일 사이에 인서트촬영본을 활용하면 더 매끄럽다고 하셨어요.
7) 마지막으로는 감사인사를! 감사인사를 하는 부분도 다 촬영해두라고 하셨어요. 언제 어떻게 활용될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ㅎㅎ
어떻게 인터뷰를 해야할지 감이 오시나요?^^
덧붙여, 촬영물 안에 인터뷰어를 나오게 할것인지, 인터뷰이만 나오게 할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어요.
화면에 인터뷰어가 나오는 방식은 리포터처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전체를 찍는거예요.
아니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찍을 수도 있고, 인터뷰어의 어깨 너머로 인터뷰이가 나오게 찍을수도 있어요.
인터뷰어만 나오게 할때도 지난번에 배운 바스트샷으로 할것인지, 클로즈샷으로 할것인지 정해볼 수 있겠죠.
보통은 메인은 인터뷰이가 주로 나오고, 중간중간 인터뷰어의 모습이 함께 찍힌 다양한 컷을 삽입해야 영상물이 지루하지 않고 풍부할 수있다고 합니다. 항상 다양한 촬영은 중요한것 같아요! ^^
의도적으로 인터뷰어의 모습을 안나오게 할수도 있다고 해요. 이때는 인터뷰어의 목소리를 출연시킬지 말지도 정해서 촬영을 진행하면 좋다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인터뷰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라고 하셨는데요.
1) 네, 아니오 식의 단답형이 나올만한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산을 좋아하세요?” 보다는 “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이라면 답변자가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답변을 고민해볼 수 있겠죠?
2) 한번에 너무 여러 가지를 질문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오늘 어디에 가세요, 거기는 좋아하세요, 왜 가게 되셨어요?” 이렇게 묻기 보다는 “오늘은 어디 가세요?” 한 질문을 하고, 답을 다 듣고 난 뒤, 그 다음 질문으로 “그 곳은 좋아하시나요?”하고 순차적으로 물으라고 하셨어요.
3) 질문하는 사람이 자기 말만 많이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기본적인 것 같은데도 막상 실전에 가면 잘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기억 또 기억하세요!
이제 이론을 배웠으니, 실습을 해봐야겠죠??
둘씩 짝을지어 '코로나와 교육', '교육안에서의 성평등', '학교밖의 다양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서로가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어요.
진지하게 질문지를 작성하고 각자 적당한 장소를 배경으로 인터뷰와 촬영을 시작하셨답니다.
아무래도 인터뷰를 하며, 동시에 촬영을 진행해야 해서 팔이 아주 아팠답니다 ㅠㅠㅎㅎ
화면이 흔들흔들~~ 주변 물체를 활용해서 핸드폰을 고정하거나, 삼각대를 이용해 고정하는것도 좋다고 하네요.
서로가 촬영한 영상을 보고, 주의할 점을 이야기 나누고 오늘 수업은 마무리했어요!!
다음주에는 편집을 실습해보기로 했답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촬영연습 막간을 이용해, 짝꿍이 없는 김한나팀장께서 현장의 생동감을 담은 영상을 찍고 편집까지 해주셨어요.
그 생생한 현장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