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모, 큰누나네, 작은누나네 가족여행이라 숙소는 돈이 좀 들더라도 좋은 곳으로 정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룸에 묵었네요
6층 베란다에서 바라 본 전경.
가라판 시내에서 산 삼다수 비싸요 비싸..
둘째 딸이 찍어 준 사진.
큰누나 가족
리젠시 클럽룸에서 간단한 저녁을.. 맥주가 무제한이라는~~
작은누나.
아사히, 산미구엘, 버드와이져 등등 술 좋아하는 가족이 이용하기엔 아주 만족스럽네요..
다만 저희 할매(?) 두 분은 아침 드시기가 좀 버거워 하셨다는~
목요일 야시장
사장님이 써 주신 목록을 들고서 먹을 것을 고릅니다.
피에스타 콤보 머시기.. 술 안주로 아주 유용했다는~~
근데 사장님 글씨가 워낙 명필(?)이라 읽기가 아주 힘들었다는~~
올해 학교 들어가는 큰 딸. 글씨 연습 중~
거품 목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호텔 앞 마이크로 비치..
손주 다섯명이 전부 여자라는~~
멀리 보이는 마나가하..
조카가 열이 나서 작은누나는 애를 업고 있느라 스노클링도 못하고..
가나마나 섬이라고 이름을 바꿨다는~
들어가도 들어가도 무릎이네요..
자유여행은 하이난의 현지여행사를 통해서 간 이후 두번째인데요
패키지 몇번 가본 결과
여행인지 행군인지 좋은 호텔을 잡아놓고도 호텔에서 쉬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영어 하나 못해도 용기를 내어봤습니다.
사이판 여행의 핵심은
첫째, 얼마나 항공권을 싸게 구할 수 있는가
둘째, 이재원 사장님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가. 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저희는 13명 항공료만 천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서울에 거주하는 큰누나 가족 빼고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올라간 8명의 차비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사장님의 해박한 역사상식 혹시 전공이 역사학인지 의심이 갈 정도였어요.
북부관광 세시간 남짓 정말 사장님 말씀에 귀를 쫑끗 세울 수 밖에 없더군요..
합리적 가격에 사이판을 여행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꼭!!
이재원사장님의 안내를 받으시면 절대 후회할 일이 없으실 듯 합니다..
사이판에 여행 가실 분을 위한 팁 하나~
사장님은 나름 애국자(?)이셔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PIC를 싫어하십니다.
노골적인 한국인 차별로 인해 거래를 거의 안하신다는~
사이판 공항 갤러리아 면세점 쇼핑 중 어머니 여권을 분실한 걸 알고선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할 때 소쿠리(?)에 넣고 안뺀것 같은데 검색요원이 자꾸 없다고 하니까 짧은 영어의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손짓 발짓 결국 검색요원한테서 여권을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에피소드 하나쯤 생겼다고 이 여행이 끝나나 했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마누라가 그토록 사고 싶어했던 레스포삭 가방, 제 오클리 썬구리 등이 든
가방을 분실하고선 사이판 여행이 끝이 났네요.. ㅠㅠ
이재원 사장님!
언제 다시 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첫댓글 귀국하면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결국 여기서 산 가방 분실까지.... 아이들이 많으면 종종 그런 일이 발생되곤 합니다. 저도 몇년전 괌에 볼일보러 가는데 시간이 없어 뛰다가 소쿠리에 당아놓았던 여권이 없어져서 혼이 난적이 있는데 검색대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었어요....ㅜㅜ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든 기회되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