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입니다. 좋은 계획들은 세우셨는지요...
이번글로써 4번째 띄우는 글이 되는군요
전 농포성건선으로 주로 손과 발에 생기는 건선이랍니다.
다른 몸의 부위는 말짱 하지만 손과 발에 생겨서 특히 손은 좀 심했던 편이라 감히 악수도 하기 민망하고, 저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것이 전염되는건가 싶은지 손도 잘 잡지도 않고 이제는 이러저러한 것이고 어떤한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는것도 지쳐서 그러려니 하고 만답니다.
저는 새내기 주부인데, 음식하고 여러가지 살림하기에도 보통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랍니다.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 보고 다녀보다 다시한번 믿음 갖고 시작한 것이 바로 한방치료인데요,
맨처음 한의원에 들리기 전에 3일전에 염광병원에서 치료를 처음으로 받았던 상태라 그기 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건선 부위에 주사를 주잖아요 저도 손바닥과 여러 부위에 주사를 맞은 상태라 더 많이 부어 있었고, 손에 비듬같은 것이 벗겨져서 옷을 입거나 할땐 실켜서 엄청 아프기까진 했습니다.
어쨌든 한의원에 들렀더니 이것저것 참 많은 것을 물어 보더군요.
거의 실생활의 모든 것을 많이 물었습니다
일단은 체질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건선이 생기기까진 무좀도 습진도 없는 피부였는데, 결혼과 동시에 얻은 병이거든요. 한의사 말이 생활에 체질이 변화여도 이 건선이 생길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1개월후에 얻은 병이니 아무래도 음과 양이 만나 그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다보니 체질변화가 생겨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쩃든 한약을 먹은지 지금 16일째 되었습니다.
손바닥과 발주위에 생기는 이 것들이 무뤂에도 약간의 껍질을 벗겨질려고 했었거든요, 지금 약간의 껍질들은 다 없어졌고, 발주위의 엷은 껍질들은 본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오른쪽 봉숭아뼈 있는 부위와 왼쪽 엄지발가락 옆의 넓은 부위에 있는 좁쌀만큼의 물집같은 농포는 없지만, 붉은 반점은 아직 남아 있고, 아! 그치만 오른쪽 봉숭아뼈 쪽의 붉은 반점은 눈에 띄게 엷어 졌구요.
손바닥도 좁쌀만큼의 물집같은 것은 생겼다 저절로 없어졌다 반복하면서 그 증세가 차차 줄어 들고 있구요, 새살이 돋아 나는 것인지, 우리가 말하는 인설이라고 하죠? 그것은 없고 단지 아직 붉은 반점들만이 손바닥 군데 군데 남아 있답니다.
저로서는 그 전에 비한다면 좋아진 상태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달라진 점은 체질적인 변화인데요,
전 생리가 시작되면 생리통이 엄청 심한 편이였습니다. 처음 중학교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심했답니다.
그런데, 한약을 먹은 뒤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정말로 하루도 배가 아프지가 않는 거였어요.
(그치만 생리통은 없었지만, 생리기간이 다가오니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인지, 손바닥에 좁쌀만한 물집들이 좀더 생기는듯 했습니다. 지금은 괜찮구요.)
그리고 언제나 속이 더부룩하고 편치 않았었는데, 소화도 잘되고, 몸이 개운해진 기분이 들곤 한답니다.
한약을 지으러 갈떄 이것 저것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을 물어 보시거든요. 체질을 변화 시키는 것인지, 어쩃든 16일동안의 변화는 이렇습니다.
16일동안 먹었다고 해서 금방 치유되는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한약을 먹지 않을때보다 먹고 있는 동안은 많이 좋아진듯 해서 기쁩니다.
일단은 한의사 말을 믿고 채식을 위로주 하며, 여러명의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런 여러 사항들을 잘 지키고 있구요, 집에 건선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며 주의사항들을 언제나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올릴떄도 그랬지만, 양약보다는 몸의 다른 좋지 않은 부분들도 개선시켜주고, 부작용이 없는 한약을 먹고 있으니, 심적으로 큰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어 봤는데, joane 님과 같은 한의원에서 약을 지었더군요. 그렇찮아도 그 곳에 약을 지으러 갔더니, 미국에서도 약을 지어 보냈다고 하더니 그 분이 joane 님이였던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이렇게 만나니 참 신기하네요.
이제 16일 먹었습니다.
앞으로의 경과를 더 지켜보고 여러분들꼐 도움이 되고자 메일을 열심히 띄우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