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우리 교회 추석 예배 기사가 <한국성결신문> 제 964호(2014. 9. 20.)에 실렸다.
<한국성결신문> 제964호(2014. 9. 20.) '교회와 기관' 면에 저희 교회 기사가 실렸습니다. '작은 농촌교회의 특별한 추석'이란 제목을 달아주었군요.
우리 기사와 접해 있는 상단 지면에는 전주태평교회의 기사가 같은 비중으로 올라와 있네요. 쌀 1004포를 전주시에 기증했다는 내용입니다. 불우 이웃에 전달해 달라면서요. 이 정도의 쌀을 돈으로 환산하면 기천만원대가 될 것입니다. 아주 큰일을 한 것입니다.
이것에 비해 저희 교회에서 한 일은 지극히 작습니다. 지난 추석 전전 날(9월 6일) 김천역에서 귀성객들을 상대로 고향 교회 방문해서 예배드리시라며 전도지와 간단한 과자 선물을 전한 것이 전부이니까요.
아니 하나 더 있네요. 추석 명절 예배 때 고향을 방문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용배에 본가를 둔 김영조 집사님 가족 등이 함께 추석 명절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들어간 경비로 따진다면 큰 교회의 그것에 비해 미미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성결신문>에서 드러나는 규모보다 숨어있는 의미를 생각하고 기사를 써 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주태평교회와 저희 교회가 추석에 한 일을 동일한 크기의 지면으로 다루었지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작은 것에서 주님의 뜻을 찾아 기사로 빚어내는 <한국성결신문>의 혜안과 따스한 손길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크고 작은 교회 곳곳에 눈길을 주고 있는 <한국성결신문>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