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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프린지 우리들의 첫 영화와 만나다!
홍상수,봉준호,정재은,김종관 감독의 장편 데뷔작
< '우리들의 데뷔작' 상영 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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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목) |
10/22(금) |
10/23(토) |
10/24(일) |
10/25(월) |
10/26(화) |
10/27(수) |
11:00 |
울지마 톤즈 |
할 |
울지마 톤즈 (10:40) |
옥희의 영화 (10:40) |
울지마 톤즈 |
옥희의 영화 |
울지마 톤즈 |
12:30 |
옥희의 영화 (1:00) |
울지마 톤즈 (1:00) |
할 |
옥희의 영화 |
옥희의 영화 (12:50) |
울지마 톤즈 (12:40) |
옥희의 영화 (12:50) |
2:10 |
울지마 톤즈 (2:40) |
울지마 톤즈 (3:00) |
울지마 톤즈 |
울지마 톤즈 |
울지마 톤즈 (2:30) |
울지마 톤즈 (2:30) |
울지마 톤즈 (2:30) |
4:20 |
할 |
옥희의 영화 (5:00) |
조금만 더 가까이+GV (4:00) |
천원 상영회 <배터리> (4:00) |
할 |
할 |
울지마 톤즈 |
6:20 |
인권영화제 후원의 밤 (7:00) |
돼지가 우물 에 빠진 날 (7:00) + 시네마 톡 (예정) |
옥희의 영화 (6:40) |
울지마 톤즈 |
옥희의 영화 |
울지마 톤즈 |
할 |
8:00 |
플란다스의 개(8:20) |
고양이를 부탁해 |
울지마 톤즈 |
옥희의 영화 |
옥희의 영화 |
< '우리들의 데뷔작' 상영작 소개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The Day a Pig Fell into a Well(1996.한국.113분.18세.35mm)
감독_홍상수 ㅣ 출연_김의성, 이응경, 박진성, 조은숙, 전해룡, 방은희, 송강호
상영일 - 10월23일 금요일 오후 7시
소설가 효섭은 변변한 작품 하나 출간하지 못한 열등감에 젖은 채 유부녀 보경과 밀회를 거듭한다. 극장 매표원 민재는 효섭의 원고 교정을 봐주며 그의 아내가 될 것을 꿈꾸고, 보경은 결벽증이 심한 남편 동우와 지리멸렬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효섭과 떠나기로 한다. 구효서의 단편소설「낯선 여름」에서 인물들을 빌려와 자유로이 각색한 이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한국 영화사에서 드물게 브레송과 부뉴엘의 유산을 목격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삶의 진실한 모습을 반영한 구성으로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았던 홍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 4명의 각기 다른 일상을 통해 삶의 권태로움과 광기를 드러내고 있다.
플란다스의 개 A Higher Animal (2000.한국.108분.12세.35mm)
감독_봉준호 ㅣ 출연_이성재,배두나,김호정,변희봉
상영일 - 10월23일 토요일 오후 8시20분
시츄 강아지가 없어진다. 사건을 역추적해보면 윤주는 그날, 괜히 개소리에 신경이 쓰였다. 예민해져 정작 중요한 선배와의 대화는 등한시한 윤주는 집안에서 이 벽과 저 벽, 천장과 바닥에 귀를 대보지만 진원지를 알 수 없다. 포기하고 분리수거를 끝내고 돌아오던 중, 옆집에서 내다보는 강아지를 바로 그 개로 판단, 지하실에 가둬 놓는다. 그러나 성대수술로 짖지 못하는 개임이 밝혀지고 지하실로 찾으러 가지만 강아지가 사라지는데…. 한국영화아카데미시절의 단편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겉은 독특한 소재의 코미디지만, 그 안에는 감독의 날카로운 사회적 시선이 짙게 묻어 있다. 2000년 청룡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배두나와 2001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문승욱 감독의 <나비>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김호정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고양이를 부탁해 Take Care Of My Cat (2001년.한국.112분.12세.35mm)
감독_정재은 ㅣ 출연_배두나,옥지영,이요원,이은실
상영일 - 10월24일 일요일 오후8시
인천의 여고 동창생 태희와 혜주, 지영, 쌍둥이 자매 비류, 온조는 서로의 우정으로 충만했던 여고시절을 마감하고 스무 살을 맞는다. 우등생이던 혜주는 증권회사에 취직하고, 미술에 재능이 있는 지영은 디자이너를 꿈꾸고, 태희는 찜질방을 하는 집안일을 도우며 또 다른 꿈을 쫓는다. 하지만 사회에 막 발을 내디딘 이들의 삶은 쉽지 않고, 힘겹게 세상과 싸워가는 동안 친구들의 관계는 차츰 변화해간다. 혜주는 지영이 생일선물로 준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며 다시 돌려주고, 살던 집이 무너져 할머니를 잃고 혼자가 된 지영은 그 고양이를 태희에게 건넨다. 태희는 다시 고양이를 쌍둥이들에게 맡기고 지영과 함께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데…. 신비스런 고양이를 매개로, 미래에 대한 꿈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스무 살 여자아이들의 불안과 혼란을 세심하게 그려낸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 Come,Closer (2010년.한국.108분.18세.D-Cine)
감독_김종관 ㅣ 출연_윤계상,정유미,요조,윤희석
* 김종관 감독 '관객과의 대화' 10월23일 토요일 오후 4시 영화 상영 후 *
로테르담에서 연인을 찾던 남자는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건다. 그의 전화는 멀리 한국의 카페로 전달된다. 남자는 '안나'라는 여자를 찾는 중이었다. 그는 안나를 찾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영화는 다섯 커플의 연애담을 펼쳐 보인다. 김종관 감독은 커플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망각된 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손가락 사이로 달아나기 쉬운 우리 시대의 감성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감독 특유의 감성어린 화면과 꽤나 직설적인 사랑의 밀어가 은밀하면서도 과감하게 관객의 마음에 다가가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