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6시
상일 IC 중부고속
제한속도 100
그러나 계기판은 120 가끔 130
아차~ 브레이크 꾸욱
하얗게 짙은 새벽 물 안개
물 뱀처럼 길게 휜 고속도로
~ 내 맘 너무 몰라주네
천안 찍고
다시 경부선
차 안 그득 고소한
천안명물 호도과자
5분이나마 아이들 보고온
내 맘 같아
토요일 오후 8시
초읽기 들어간 수험생들
잠시 씨름 멈추고
대둔산과 아이들과 알피나 생각~ 휴우
문수씨 전화 통해 들리는
웃음소리.. 얘기소리..
대학 새내기때 응원전 첫 날처럼
갑자기~ 피가 끓는다
가고 싶다
전전긍긍
그 단어를 가장 여실히 실천하며
토요일에서 일요일을 넘기었다
가고싶어.. 안되지.. 아냐.. 가고싶어
일요일 아침
상황종료
허탈 허탈 허탈
~~~~~~~~~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대한민국 마흔 세살 여자
갓 스물 첫 사랑처럼
가슴 설레이며 만나고 싶고
가슴 뛰게 달려가고 싶은
그런 대상이 내게 있음에
절절한 감사함을
잊고 싶지 않아서..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 흔들림에 관하여 ~~
이주영
추천 0
조회 102
06.10.30 21:52
댓글 18
다음검색
첫댓글 주영이 시인으로 함 시도해도 되겠네. 울 알피나의 맏언니로써 넘넘 감동만...........
언제나 과분한 칭찬에~ 쑥쓰럽습니다~ 부회장님^^
함께 있지 않았지만 언제나 함께 있는듯한 느낌. 바로 주영누나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정말 정말 고마운 일~ 성식의 진지한 댓글 완전감동 ^^
성식이 표현에 무진장 동감. 알피나에 주영누나 같은.. 사람냄새 진한 회원들이 많아 참 좋다.
우리 알피나 위해 항상 맘쓰고 수고하는 문수씨에게 이런 얘길 들으니~ 민망 또 민망^^
웃음 성식이가 올만에 그럴듯한 표현을하네 2박3일 동안 울 대원들 주영누나 예기 많이 했어요 ^^누님의 천사표 떡을 볼적마다 먹을적마다 생각 나더이다 물론 오늘 시월에 마지막 아침에도 보고싶구요
나두~ 보고 싶지~ 다정한 달마아우^^ 참, 상숙씨 본지 오래다.. 안부전해줘~용
나에 마음, 너에 마음, 알피나 마음, 우리는 한마음 ....... 주영씨 화~이~팅
멋져요~ 영남오빠^^
보고싶다, 주영누님, 언제 한번볼꺼나, 월례회의때 꼭 뵐수 있기를......
장훈씨~ 하고 이름 부르면 거제 바다낚시 생각나.. 참 좋았나봐^^
나에마음,너에 마음,알피나 마음,우리는 한마음......주영언니~~아자아자 화이팅!!!!!
구호 같다~ 그지? 신희야?
매우 아쉬운 기회인데 미안해요 가지 못해서. 일요일 KBS 생방송 1분을 위해 이틀을 꼼짝 못했어요(높은 사람 대신 출연). 다음엔 꼭 애들도 만나보고 대둔산도 가보지요
생방 대기하느라 고생하셨죠? 올림픽공원 시끌시끌 하던걸요.. 담엔 저랑 꼭 함께 가셔요^^
산에 간지 참 오래된 것같은데...어깨까지 아퍼서 금년은 꽝이야. 후배 보고싶군. 수능 끝나면 좀 시간나나?
전화 받고 얼마나 반갑던지~ 어깨 조심하시고 곧 뵙도록 할께요~ 우리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