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자리노 **
나자리노 (Nazareno Cruz Y El Lobo, 1974)
보름달이 뜨는 밤에 늑대로 변하는 인간의 이야기는 영화나 텔레비전, 만화나 소설등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타고난 아이 이야기도 설화나 전래 동화 속에 등장을 합니다. 됩니다. 늑대 인간 이야기로 가장 유명한 영화가 바로 나자리노입니다.
아이가 여자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바램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결국 건강한 사내 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아이가 바로 주인공 나자리노 크루즈입니다. 평온한 날들이 이어집니다. 나자리노는 청년으로 자랐고 어느날 마을의 처녀 그리세드라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받지만 나자리노는 이를 거부하고 사랑을 택합니다. 결국 늑대 청년이 되어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토속적인 전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늑대로 변하는 늑대 청년의 사랑과 슬픔이 달빛 아래 처연하도록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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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Leonardo FavioWriters:Leonardo Favio, Jorge Zuhair Jury, and 1 more credit ?Stars:Juan Jos? Camero, Marina Magali and Alfredo Alc?n일곱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다미아나(Elcira Olivera Garc?s)를 두고 남편과 여섯 아들은
소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지만, 태풍으로 모두 죽고 만다.
일곱 번째 아들이 태어나면 마을에 해가 되고 늑대 인간이 된다는 전설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여자아이를 기원하지만,
아쉽게도 다미아나는 남자아이인 나자리노 크루즈(Juan Jos? Camero)를 낳게 된다.
보름달이 뜰 때마다 늑대 인간으로 변할까 고심하던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건강하게 성장한
나자리노는 마을에서 유명 인사가 되어간다.
20세가 되던 어느 날.
마을 처녀 크리셀다(Marina Magali)와 사랑에 빠진 나자리노 앞에 사탄(Alfredo Alc?n)이 나타나
보름달이 뜨면 늑대로 변해 초원을 누비지만, 크리셀다와의 사랑을 포기한다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준다고 약속하는데...
----------------------------------------------------------------------------------------------나자리노 Nazareno Cruz Y El Lobo, The Love Of The Wolf, 1975
---------------------------------------------------------------------------------------------- "Jeremias! Jeremias! No dejes parir a tu mujer.
Seis hijos te dio el senor...
El septimo leche de diabla mamara...
y te nacera lobizon"
제레미아! 제레미아! 네 아내는 더는 아이를 갖지 마라.
신께서 네게 이미 여섯 아들을 주셨는데..
일곱째는 사탄의 저주를 받아 늑대 인간으로 태어 날 꺼야.
이런 대사로 시작되는 아르헨티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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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내려오는 토속적인 전설을 모태로 한 이 작품은
일곱 번째 아들은 보름달이 떠오를 때면 늑대로 변신한다는 아르헨티나 고유의 전설을 그린 내용으로
나자리노가 20살이 되던 해에 크리셀다와 사랑에 빠지게 되자, 사탄이 나타나
늑대로 변하게 되었다며, 사랑을 포기하면 부귀영화와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하지만 나자리노는 사랑을
선택한다. 늑대로 변한 나자리노는 목동을 죽이게 되어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게 되며, 이때
사탄은 자신의 지하 세계를 보여주며, 나자리노가 죽게 되어 하느님을 보게 되면 자신의 구원을 부탁한다.
결국, 나자리노와 크리셀다는 마을 사람들에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영화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하나님이 "생겨라." 해서 탄생하였다고 생각한 사탄은
모든 인간이 그러듯 "내가 태어나고 싶지도 않았는데..." 하는
인간의 원론적인 갈등을 갖고 있는데...
특히, 영화 엔딩에서 나자리노가 죽어가자 사탄이 이렇게 얘기한다.
Nazareno... 나자리노...
Nazareno... 나자리노...
Por favor... 제발 부탁이다...
Lo que hablamos... 우리가 얘기했던...
No te olvides de m?... 내 부탁을 잊지 마라…
No te olvides de m?! 내 간청을 잊지 마라!
No te averg?ences de m? cuando est?s frente a Dios, Nazareno.
하나님 앞에서 날 부끄럽게 여기지 마라! 나자리노
Nazareno, yo tambi?n, si ?l quisiera... me repartir?a como un pan de amor entre la gente...
나자리노, 만일 하나님께서 허락한다면… 나도 사람들에게 빵과 사랑을 나누어 주고싶다.
나자리노에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꼭 말해 달라던 사탄의 대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
1976년 7월 17일에 명보극장에서 처음 개봉된 "나자리노"는
남미 영화로는 처음 한국에서 개봉하여
국내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며, 아르헨티나에선 1975년 6월 5일 개봉하여 3백 4십 만명이
볼 정도였고, 자국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고 한다.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주제곡도 사랑을 받게 되자, 폴모리아(Paul Mauriat) 악단의
경음악으로 재탄생되어 80년대 라디오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대표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은 크리스마스 씨즌에
자주 나오는 When a Child is Born이란 제목의 이름으로 여러 가수가 캐롤 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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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절로 절로 저절로 흘러 원문보기 글쓴이: eagle-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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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옛날 영화포스터도 잘보고, 조은음악....감사합니다...
강지니님...감사합니다...늘 행복하시길...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