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거금도 적대봉(593m)
일시 : 2014년 3월15일 토요일
가는길 : 대구 - 구마고속도로 - 칠원분기점 - 남해고속도로 - 광양IC - 광양읍 - 고흥 - 소록대교 - 거금대교 - 금산정사 입구
산행코스 : 금산정사 입구 - 금산정사 - 능선안부 - 기차바위 - 적대봉(봉수대, 593m) - 마당목재 - 528m - 468m - 암릉 - 535m - 기차바위 - 전망바위 - 오천리 몽돌해변.
대구에서 차를 타고 3시간30분 정도 걸려 거금대교 휴게소에서 거금대교를 봅니다.
2011년 12월16일, 고흥군 소록도와 거금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가 개통되어 거금도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거금대교는 국내 해상 교량 가운데 첫 복층구조로 된 다리로 아래로는 사람들이 다니고, 위로는 차가 다닙니다.
거금대교 휴게소에서 출발사진을 찍었습니다.
3월 월례산행에서는 44명이 참석, 만차가 되어 조폐산악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거금대교 휴게소에서 다시 차량이동으로 거금도 석정리 금산정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길을 지나, 수령310년의 팽나무 보호수가 있는 동정마을 마을회관을 지납니다.
동정마을 팽나무 고목은 동정마을을 지켜온 마을의 상징물로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입니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석정리 동정마을 139-1번지
동정마을 마을회관에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수선화"가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왼쪽으로 작은 암자, 금산정사를 보면서 올라갑니다.
넓은 길을 지나, 첫 이정표에서 산길로 들어갑니다.
임도 첫 이정표 : 동정, 신평항2.0km - 파성재3.2km - 신평3.2km - 적대봉2.0km
거금도 적대봉(593m)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처음부터 급한 오르막 길입니다.
능선 안부에 올라, 두번째 이정표를 지납니다.
능선안부 이정표 : 동정1.0km - 신평4.8km, 월포4.2km - 적대봉1.0km
바위로 이뤄진 능선을 지나면, 360도 트인 바다 조망길의 전망대 입니다.
오름길 오른쪽으론, 거금대교와 슬픈 사연을 간직한 소록도가 보이고, 소록도 뒤론, 고흥의 녹동 선착장이 보입니다.
다시, 기차바위를 지납니다. 거금도는 섬 안에 큰 금맥이 있어 거금도라 불리었답니다.
오름길 왼쪽을 봅니다. 다도해의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정경들이 가슴 벅차게 다가옵니다.
오름길 내내 거금대교가 조망됩니다.
지나온 능선을 봅니다. 쪽빛 바다의 고흥반도가 아름답고 신비롭게 펼쳐집니다.
큰바위 주변의 너덜지대는 구들장 모양의 돌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길입니다. 저 만치 적대봉 봉수대가 보입니다.
큰 바위를 지나, 봉수대가 설치된 적대봉 정상을 보면서 오르면, 독수리 모양의 독수리바위를 지납니다.
독수리바위에서 하산지점인 오천리 마을을 봅니다.
봉수대가 있는 적대봉(593m) 정상에 섭니다.
적대봉 정상은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 등 비상사태를 신속하게 전달해주는 봉수대로서 큰 역활을 해 왔습니다.
적대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봅니다. 그림같은 고흥반도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적대봉(593m) 정상석에서 가야할 마당목재 쪽을 봅니다. 큰 나무들이 없어 능선은 시원스럽게 트입니다.
거금도 적대봉(593m)은 해발 0m에서 차곡차곡 올라가는 산행의 맛이 남다릅니다.
마당목재 쪽을 향해도 거금대교와 소록도, 녹동선착장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왼쪽으로 하산지점인 오천마을을 봅니다.
마당목재에는 벤치와 돌탑 등이 놓여 있는 갈림길입니다.
마당목재에서 이정표가 있는 쪽, 오천마을 방면으로 올라갑니다.
마당목재에서 파성재 가는길을 봅니다.
마당목재를 지난 능선! 528m 봉으로 오르면, 이제 거금대교는 등 뒤로 보입니다.
528m 봉 오름길! 마당목재 뒤로 지나온 능선을 봅니다. 능선은 선명하고 길은 뚜렷합니다.
다시 오천마을을 향해 535m 봉으로 향합니다. 시원한 능선이 일품입니다.
468m 봉을 지나면, 앞에 암릉이 보입니다.
분재급의 소나무를 지나, 조심조심 암릉을 넘어갑니다. 바다암릉의 황금능선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섬산행입니다.
암릉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금장해수욕장과 익금해수욕장의 풍광은 해안풍경의 극치를 말해줍니다.
암릉에서 시원스런 지나온 능선을 봅니다.
암릉을 지나, 숲의 능선인 535m 봉으로 향합니다.
다시, 능선이 내려서면, 사방이 트인 기차바위가 이어집니다.
기차바위를 지나면서, 하산지점인 오천마을을 봅니다.
기차바위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금장해수욕장이 한폭의 그림으로 보입니다.
지나온 기차바위를 봅니다.
능선은 왼쪽으로 휘돌아 내려가고,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기차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오천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를 지나, 외줄을 잡고 조심스레 바윗길을 내려갑니다.
내림길! 해발고도가 낮아지면 반가운 봄손님을 만납니다. 진달래! 진달래가 꽃봉오리를 만듭니다.
잇단 돌탑들을 지나, 오천마을로 내려갑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거금도 오천마을에서 약4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칩니다.
오천마을에서 내려온 적대봉 능선을 봅니다.
산행 후, 거금도의 몽돌해변을 둘러봅니다.
오천마을의 하얀파도 펜션(061-844-1232) 뒤, 몽돌해변이 거금도의 비경으로 다가옵니다.
산행 후, 고흥의 녹동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녹동선착장에서 거금도 적대봉을 봅니다.
적대봉은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 있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입니다.
녹동선착장의 녹동 회타운에서 봄산행의 즐거움을 안고 고마운 하산주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녹동 회타운(대표 박지연) :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 수협해산물센터 2층, 061-842-5199, 010-2070-9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