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째주 토요일이 있는 달에 모임을 갖기로 하여 지난 3월 모임에 이어 6월 30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강서구 서남물재생코트를 인터넷으로 10일 전 예약하였다.
코트 5번과 6번을 나와 인준빈회원 명의로 신청하여
주말과 공휴일 코트 예약이 어려운데 다행히 접수가 되었다.
그러나 막상 6월 마지막 주가 되면서 계속 비가 내리고 장마철에 접어들었다는 일기예보가
모임을 가질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30일에는 비 내일 확률이 91%로 완전히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가 되어
당일 오전 코트를 확인하고 8시 30분까지 카톡으로 다시 알리기로 했다.
그런데 다행히 새벽에 한 차례 비가 쏟아지기는 했지만
오전에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12시 경에 비가 내릴 것 같다고 하여 모임을 결정하고
바나나, 토마토를 사고 커피믹스와 종이컵을 준비했다.
물은 사무실의 물을 마시면 될 것 같아 구입하지 않았는데
물 준비는 필수였다.
막걸리는 코트에서 마시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회원 모두가 긍정적을 받아들여
막걸리는 없어도 물은 무조건 준비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10시 50분 경 도착했는데 전현수선배와 라상진후배가 먼저 도착해 있고, 이징훈회원 도착하여
먼저 경기를 시작했다.
인준빈과 최길오가 합류하여 3 경기씩 한 후 샤워까지 시원하게 하고 사무실에서 에어컨으로 몸을 식히니 너무 좋았다.
황재권전회장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오늘은 총6명이 참석했다.
코트 2면을 예약할 필요가 없었는데.........
워낙 코트비가 적게 들어 다행이었지만 시잘데기 없이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행각한다.
발산역 근방 해촌칼국수에서 버섯소고기샤브샤브를 시켜 소주와 맥주를 마시며
점심을 먹었다.
버섯과 소고기를 샤브샤브로 먹는데 모두 맛있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소고기와 미나리를 추가로 주문하여 먹고 칼국수와 볶음밥으로 배를 채우니
너무 배불러 배터지는 줄 알았다.
사이다와 콜라는 무한 무료여서 마음대로 마실 수가 있었고........
소주와 맥주를 7병이나 비웠는데 전현수선배님과 최길오,나는 차를 운전해서 마시지 않았다.
오랜 만에 전현수선배님께서 다친 곳도 나아 참석하였고 이징훈후배도 나와 함께 즐기니
너무 기쁘고 반가왔다.
9월 29일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
샤브샤브 소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접시를 들고 자랑하는 이징훈후배......
전현수선배님께서 후배들에게 술을 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