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은 예수님 수난절이므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뜻으로 금육과 단식(한끼)을 실시합니다.
성주간은 일년 중 가장 거룩한 주간이므로 holy week 이라고 하고,
그중에도 성삼일(Triduum)은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을 말합니다.
성목요일에 예수님은 세족례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12제자들과 함께 드시고(첫 미사),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시어 피땀이 흐르는 고뇌의 기도를 바치시고, 유다스의 배반으로 로마 병사들에게 잡히시어 카야파의 관저와 빌라도 법정, 헤로데 안티파스의 궁을 끌려다니시며 온갖 수모와 능욕을 당하시고
금요일 아침 빌라도법정에서 사형판결을 받고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산을 오르시며 낮 12시에 십자가에 못박혀달리시고 오후 3시에 운명하십니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 본당에서는,
성목요일에는 저녁 8시에 만찬미사와 세족례를 거행하고,
성금요일에는 오후 3시에 십자가의 기도를 봉헌하고, 저녁 8시에 십자가 경배ㅔ예절과 지난 사순 4주일에 우리죄의 상징으로 예수성심께 찔러드린 못을 뽑아드리는 예식을 하고, 말씀전례와 영성체를 하고,
성토요일에는 저녁 8시에 성대하게 예수 부활 성야미사를 봉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