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산(東大山 791.3m)
☆ 위치 :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 높이 : 791.3m
☆ 산행일자 : 2018년 6월 9일 (토요일)
☆ 출발장소
06 : 20 봉황동 김해도서관 앞
06 : 35 장유면 사무소
06 : 45 창원남산 정류소 맞은편 정류소
06 : 50 상남 도서관 맞은편 정류소
06 : 52 시민생활 체육관 맞은편 다리
06 : 55 창원트리비앙아파트 정류소
07 : 00 창원시티세븐 맞은편 정류소
07 : 02 창원의창군청 정류소
07 : 05 창원역정류소
07 : 20 중리내서 IC
☆ 지도
☆ 산행 코스 :
* A코스 : 옥계유원지-신교-호박소- 동대산- 644봉-안부-비룡폭포- 호박소 - 옥계계곡주차장 (6시간) 11.7km
* B코스 : 옥계유원지-신교-바데산-비룡폭포- 호박소- 옥계계곡주차장 7km
산행코스 변경 될 수 있음
☆ 사 진 :
☆ 경 비 : 40,000원
☆ 준 비 물 : 우의, 랜턴, 샌들, 여벌옷, 개인구급약. 간식, 조식, 중식 (개인 준비)
☆ 문 의 :: 010-5499-6373 (박희지, 창원남고등학교)
세부사항은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특징, 볼거리
동대산(東大山 791.3m)은 내연산 삼지봉 북쪽 능선에 솟아 있는 봉으로, 골짜기와 개울이 있어 여름산행으로 좋은편이다. 특히 동대산 정상 서쪽 마실골과 북서쪽 경방골은 아직도 자연의 신비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절경의 골짜기들이다. 게다가 산아래, 내연산과 동대산, 바데산 서쪽으로 형성된 하옥리계곡은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물 좋기로 소문나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난 산길로 진입하면서 시작된다. 곧 자연 그대로의 청정한 경방골 비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달리다 작은 소가 나타나면 물을 건너고, 그것마저 불가능해지면 절벽 아래를 타고 가기를 수차례. 어느새 경방골의 명물인 호박소 앞에 닿는다.
호박소에서 5분 정도 가면 계곡이 둘로 갈라진다. 정면으로 난 골은 경방골의 주계곡으로 동대산 정상 동쪽 바로 아래까지 물길이 이어지고, 오른쪽길은 협곡성 골짜기인 물침이골을 지나 주능선을 타고 동대산으로 오른다. 물침이골로 간다. 초입부를 제외하면 계곡을 기준으로 지그재그로 사면을 따르게 된다.
이 후 제법 긴 너덜구간을 지나면 발아래 비탈진 계곡에 쌍둥이 모양의 두 줄기 실폭포가 시선을 당긴다. 계곡은 상류로 올라올수록 점차 그 양태가 달라진다. 폭이 좁아지면서 수량이 줄어들고 바위에 푸른 이끼가 많이 보인다. 이젠 계곡을 버리고 왼쪽으로 난 가파른 사면을 따라 능선으로 치고 오를 차례.
이 지점은 물침이골에서 약 35분 정도 거리로 아주 긴 나무가 쓰러져 이끼가 낀 점이 특징이다. 이 길이 이번 산행에 중요한 지점. 지금까지 비교적 여유로웠던 계곡길과는 달리 아주 가파른 된비알이다. 이렇게 20분 헉헉거리면 주능선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평탄한 산길을 10여분 걸으면 좌측에 동해바다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20분 후면 마침내 동대산 정상(791m) 겸 헬기장. 일망무제의 조망. 동해바다가 일자로 시원하게 열려 있고 남으로 천령산 매봉 내연산 향로봉 삼지봉이 선명하고 저멀리 대구 팔공산이 아련하다. 북으로는 팔각산과 주왕산을 확인할 수 있다. 바데산 방향은 진행방향 기준으로 직진이다. 초소를 지나면 바데산 갈림길.
직진하면 내연산 삼지봉이니 버리고 왼쪽 바데산, 정암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엔 동해바다, 왼쪽엔 우리가 온 능선이 보인다. 길찾기에 유의해할 지점이 한곳 나온다. 바데산 갈림길에서 25분쯤 뒤 무명봉에 오르면 왼쪽에 확트인 능선이 보인다. 바데산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급경사 내리막길이면 맞다.
직진하면 포항 청하 방면. 15분 뒤 십자로 안부에선 직진한다. 왼쪽길은 경방골에서 올라오는 길이니 주의하여야 한다. 왼쪽 멀리 동대산 정상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다시 20분 정도 진행하면 비로소 정면에 바데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데산 정상 밑 학성바위, 일명 쌍바위를 왼쪽으로 에돌아 전망대와 묘지를 지나면 바데산 정상(646m).
정상석 대신 초라한 나무 표지판이 외로이 서있다. 주변 나무에 가려 전망은 좋지 않지만 나무 사이로 그 나마 동해바다를 한번 더 볼 수 있다. 하산은 정상목을 보고 왼쪽길로 내려선다. 길이 가파르니 유의해야 한다. 30분뒤 우측에 마을이 보이고 다시 25분뒤 비포장도로인 옥녀교 옆 간이 화장실로 산길을 벗어난다. 여기서 들머리 신교까지는 5분 걸린다.
마실골~정상~경방골로 내려서는 코스
길이 확실하고 하옥리계곡 피서와 함게 즐길 수 있는 계곡코스으로 동대산의 마실골과 경방골은 깊은 산세에 비해 길이는 짤막한 편이다. 그래서 여름철에 시원한 골짜기 풍광을 시간을 갖고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골짜기 또한 물줄기를 벗어나 능선 등날로 이어지는 약 30분 거리만 가파르고 그 전까지는 부드럽게 이어져 노약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경관은 경방골이 나은 편이지만, 두 골을 잇는 산행을 할 때는 마실골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능선 상에서 마실골로 내려서는 길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실골 입구는 포항 시내버스가 닿는 죽장면 하옥리 버스종점에서 개울가 비포장도로를 따라 600m 정도 내려서면 나타난다. 두번째 잠수교 직전 오른쪽 수로를 따르면 곧 골 입구가 보인다.
마실골 산길은 물줄기를 수없이 여러 차례 건너면서 이어진다. 에전 민가와 민가를 잇는 길이 희미하게 나 있기는 하지만 수시로 끊어진다. 길이 사라졌다 싶으면 물줄기를 건너면 길이 이어지곤 한다. 계곡산행을 1시간쯤 하면 계단식 와폭이 나타나고 이어 물줄기가 가늘어지다 물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식수를 준비하고 물줄기 사이의 지능선으로 올라붙어야 동대산~내연산 능선으로 이어진다. 갈림점에서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능선에 오르면 왼쪽이 동대산, 오른쪽이 내연산 사지봉 방향이다. 왼쪽 길은 등날 길과 사면길로 나뉘는데, 주능선을 벗어나 있는 동대산 정상으로 가려면 등날길을 따라야 한다.
삼지봉, 바데산, 동대산 갈림목에서 100여m 더 가면 동대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물침이골로 내려서려면 북릉을 따르다가 첫번째 안부에서 왼쪽 사면길로 들어선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10 분 따르면 물침이골 줄기에 닿는다. 이후 주계곡인 경방골로 내려설 때까지 산길은 물줄기를 여러 차례 건너면서 이어진다.
너덜지대에 이어 가파른 숲길을 빠져나가면 주계곡을 만나고, 이어 왼쪽으로 방향을 꺾으면 경방골 최고의 명소라 할 수 있는 호박소에 이른다. 호박소에서 골을 빠져나오려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역시 물줄기를 여러 차례 건너야 한다. 경방골 입구로 내려선 다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하옥리로 올라가는 것(약 3.2km)보다 신교를 건너 비포장도로를 따라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로 내려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옥계리에서는 영덕행 노선버스가 다니고 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포항에서 옥계리행 시내버스를 이용, 마실골 입구까지 접근하고, 산행을 마치고 귀기할 때는 옥계리로 내려서서 강구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옥리계곡 원터마을~옥녀교 코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동대산 서쪽에 형성된 하옥리계곡은 여름철이면 포항을 비롯한 경북 일원 주민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다. 수림 울창한 내연산과 동대산에서 발원한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고, 자연미 넘치는 풍광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동대산 경방골 입구에서 마실골 입구에 이르는 약 3km 구간은 도로가 개울을 벗어나 산등성이를 타고 난 덕분에 자연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골짜기다.
산행기점은 조교로, 팔각산으로 널리 알려진 영덕군 달산면 옥계 932번 지방도로에서 개울을 건너 비포장 길을 따라 1.5km 남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경방골 입구의 신교를 지나 200m쯤 오르면 골이 펼쳐지면서 조교에 이른다. 조교를 건너자마자 왼쪽 민가 뒤편 길을 따르다 보면 물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희미한 길이 물줄기 오른쪽으로 이어지지만, 곧 나타나는 맑고 푸른 물이 넘쳐흐르는 소를 지나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노라면 이번에는 차돌바위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왕피천의 용추 같은 협곡을 넘어서면 널찍한 소가 나타나고, 그 뒤에 묘한 형상의 바위턱이 나타난다.
쌍폭으로도 모자라 세 개의 폭포가 나란히 물줄기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폭포를 올라서면 이후 잔잔한 분위기가 도로를 만날 때까지 계속된다. 명경지수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맑은 물이 흐르고, 골 양옆은 짐승도 스며들 틈조차 없을 정도로 숲이 빼곡이 우거져 심산유곡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골을 빠져나올 즈음 널찍한 소애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를 보게된다. 하옥리계곡 하류 구간은 쉬엄쉬엄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도 2시간 정도면 다시 도로로 빠져나올 수 있다. 길이 대부분 물줄기 오른쪽(서쪽)으로 이어지지만, 끊어진 지점이 많고, 물이 그리 깊지 않아 얕은 곳을 찾아 오르는 것이 오히려 힘이 덜 든다.소와 폭포 구간도 얕은 턱 한두 개만 넘어서면 그 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은 당일로 즐기는 것이 안전할 듯싶다. 간간이 모래톱이나 자갈밭 혹은 널찍한 아반이 나타난 쉴 자리를 마련해주지만, 텐트를 치고 머물기에는 그다지 안전하지 못하다. 조교 이후 원터 마을에 이를 때까지 협곡을 이루고 있거나, 양쪽 사면이 가파르고 숲이 우거져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질 경우 대피할 만한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산행코스
• 옥계리 마을→대서천→경방골→물침이골→정상→회동골(약 4시간)
• 마실골→동대산 정상→경방골(약 5시간)
• 옥계골→경방골→물침이골→동대산→내연산→회동골 코스(약 7시간)
• 옥계식당→옥계교→경방골→호박소→물침이골→너덜→주능선→동대산 정상(헬기장)→바데산 갈림길→십자로 안부→잇단 전망대→학성바위(쌍바위)→묘지→바데산 정상→옥녀교(약 5시간)
• 마실골~Y자 계곡 갈림길~삼지봉·동대산 주능선~(동대산·791m)~동지봉(789m·좁다란 헬기장)~마두교·삼지봉 갈림길~문수봉·삼지봉 갈림길~내연산 삼지봉(710m)~마두교·삼지봉 갈림길~덕골~마두교(약 5시간50분)
출처: http://mtno1.tistory.com/359 [아름다운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