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 가득한 클로버꽃..
한송이 한송이 꺽어서 ..관세음보살~~ 부디 극락왕생하거라~~ 하면서
클로버 꽃의 줄기를 엮어서 아이 손에 끼워 주었지요..
아이 손목의 절반 정도로 꽃송이를 였었지요..
아인 신이나서 제 선생님께 드리더라구요~~^^
제가 제 아이 만할때~~
외갓집을 가면 이모였는지.. 삼촌이었는지...
클로버 꽃 목걸이를 만들어 제 목에 걸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 전 꽃 목걸이까지 만들지 못해지만 팔찌는 해마다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린이집 정원과 텃밭에도 클로버가 가득했습니다..
한시간을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클로버꽃 화환을 만들기 시작했찌요..
지름이 10cm 정도 되는 둥근 모양을요...
거기다가 이름 모를 노란 들꽃, 파란색 별 모양 꽃도 섞어가면서요~
설렁한 교사실에~ 서무 보시는 분과 원장선생님 두 분을 위함이구요~~
열심히 식당에서 일하시는 조리사아줌마 두분과 도우미 학무형을 위해서요~~
비록 보잘것 없고 작은 들꽃이지만
바쁜 일손에 흘린 땀방울을 식힐 수 있는 웃음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하면서요~~ 쓰잘데기 없는 생각에 정신나간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꽃을 엮었을 떄의 그 기분 , 그 느낌~~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전 스스로 행복을 찾아서 채우고 있습니다...
아궁~~ 좀 있으면 울 신랑이 퇴근한답니다.~~~(교대근무)
그럼 신랑 손잡고 시내에 나가 보렵니다..
사실 전 혼자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늘 신랑 꼬득여서 ~~~
첫댓글 캄사~``또 캄사 합니다 반지도 해주세요.
흥, 신랑 자랑하는것도 여러가지시군요~~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흑흑흑~ (^^)
난! 네잎 클로버 한나 찾아주~~~ 그대가 만들어 준~ 꽃 반지끼고~...
허걱! 선림원님! 여기 손수건요!!
아이구 디프님 마음이 요리도 이쁘기도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