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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찜찜한 문장
I see pal, Joke got to You.
(나는 친구를 보았다. 농담하는 것을 너에게….)
의역하면, ‘나는 친구가 너에게
농담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면 발음은?
어느 초보운전 아줌마의 하루
▲ 출발 전
1. 화장을 곱게 한다... 1시간.
2. 선글라스는 반드시 착용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 차를 30분 이상 닦는다.
4. 운전석에 앉는다.
5. 시동을 건 다음 한 번 더 돌려서 ‘키이이∼’소리를 들은 후 완전히 시동이 걸렸음을 확인한다.
6. 백미러로 뒷좌석 아기를 확인한다.
7. 왼쪽 사이드 미러를 보며 화장을 고친다.
8. 안전벨트를 맨다.
9. 안전벨트를 풀고 줄 꼬인 것 푼다.
10. 안전벨트를 다시 맨다.
11. 안전벨트를 풀고 핸드백을 옆자리로 옮긴다.
12. 다시 안전벨트를 맨다.
13. 1단기어를 넣는다.
14. 출발과 동시에 시동이 꺼진다.
15. 기어를 3단에서 중립으로 옮긴 다음 다시 1단기어를 넣는다.
16. 출발한다. 다섯 번 덜컹거린 후 정상 주행한다.
▲ 주행도중
1. 시속 50㎞에 도달한다.
2. 기어를 2단으로 바꾼다.
3. 음악을 듣고 싶다고 느낀다.
4. 오른손으로 카오디오를 켠다.
5. 왜 차선이 두 개나 바뀌어 있는지 이상해 한다.
6.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7. 차선 이동 후 깜박이를 켜서 차선을 다 옮겼다는 것을 알린다.
8. 뒤차가 빵빵거린다.
9. 여자라서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10. 뒤돌아보며 째려본다.
11. 왜 중앙선을 넘어가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한다.
12.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할 준비를 한다.
13. 와이퍼가 왜 작동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며 끈다.
14. 좌회전을 한다.
15. 뒤차가 빵빵거린다.
▲ 정차시
1. 차선 세 개를 가로질러 우측 차선으로 이동한다.
2. 일렬 주차공간 하나를 발견한다.
3. 20여 분 동안 전진 주차 시도한다.
4. 끼어서 이동 불가능 상태가 된다.
5. 20여분 동안 전진 후진 5㎝씩 왔다갔다 한다.
6. 제자리임을 확인한다.
7. 반쯤 걸쳐놓고 내리다가 뒤차 운전자에게 혼난다.
8. 차를 뺀다.
9. 인도로 차를 올린다.
10. 자동으로 시동이 꺼진다.
11. 기어를 중립으로 놓는다.
12.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린다.
13. 차에서 내려 목적지로 간다.
14. 5분 후 뛰어와서 차에 꽂힌 차 키를 뺀다.
15. 목적지로 향한다.
16. 다시 돌아와서 차 문을 잠근다.
17. 목적지로 향한다.
18. 10분 후 돌아와서 아기를 데려간다
빵값
어느 학생이 배고파서 매점으로 급히 달려갔다.
학생: 아줌마! 빵 하나만 빨리 주세요.
아줌마: 여기있다.
그러나 학생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빵보다 우유가 더 먹고 싶었다.
학생: 아줌마 빵 말고 우유로 주세요.
아줌마: (빵을 돌려받으며)자, 여기있다.
학생은 우유를 다 마시고는 그냥 가려고 한다.
아줌마: 학생,우유를 먹었으면 돈을 줘야지.
학생: 우유값 대신 빵 드렸잖아요.
아줌마: 그럼 빵값은?
학생: 빵은 안 먹고 돌려 드렸는데요.
광고 전화 피하기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인터넷 통신회사인 듯한 곳에서 전화왔다.
여직원: 인터넷 어디 거 쓰세요?
나: 하나로통신이랑 메가패스랑 두루넷이요.
여직원: ….
나: ….
여직원: 세 개 다 쓰세요?
나: 네.
여직원: 좋은 하루 되세요.
나: 네.
귀여운 할머니들
3호선을 타고 집에 오던 중, 할머니 두 분이 내 옆자리에 앉으셨다.
한 할머니가 핸드폰을 꺼내며 다른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1: 아따,내 건 왜 진동이 안 느껴지는지 모르겠어.
할머니2: 지하에 있어서 그랴. 지하는 진동이 잘 안 와.
할머니1: 집에 있어도 잘 안 느껴지던데...?
할머니2: 지하에서 걸어서 그랴.
그러면서 확실히 확인시켜 주겠다는 듯이 답변 할머니는 질문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었다.
할머니1: 엥? 지금은 또 쎄네? 지하인데.
그랬더니 할머니2가 하시는 말씀...
할머니2:이놈의 할망구야!바로 옆에서 거니까 쎄지!
옆집 부인이 아내보다 좋은 이유
1. 우선 매일 보지 않아도 된다.
2. 마누라는 인상만 쓰지만 옆집 부인은 볼 때마다 항상 반가워 한다.
3. 마누라는 안바뀌지만 옆집 부인은 가끔 바뀐다.
4. 나한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5. 짧은 인사말에도 웃음으로 답한다.
6. 먹여 살릴 필요가 없다.
7. 술취한 내 호주머니나 지갑을 뒤지지 않는다.
8. 화장을 지워도 딴 사람 같지 않다.
9. 술 담배 끊으라고 잔소리 안한다.
10. 보너스나 수당을 챙기지 않는다.
11. 보너스가 안나와도 눈치볼 필요가 없다.
12. 침흘리고 입냄새 풍기며 자는 모습을 볼일이 없다.
13.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하지 않는다.
14. 잘 사는 친구 들먹이며 남편 기죽이지 않는다.
15. 친정식구 데려다 자주 외식하지 않는다.
그래도, 마누라가 옆집 부인보다 좋은 이유 하나는...?
“밥해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