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영화 이야기 )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를 그린 영화 , 국제시장

[훈훈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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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은 

그야말로 온 가족이 같이 봐야할 영화로 추천하고싶은 영화였다

이영화는 가족에대한 끈끈한 무한사랑이 느껴져 눈물겹게한다

주연배우 황정민은  20대 청년에서 부터 70대 노인역까지.

 멜로의 감정을 전달하면서도 노년 연기까지 펼칠 수 있는배우다  ,  

믿고보는 배우,  황정민표 영화,  

여기에 오달수의 감초 같은 연기가좋았다 ,

국제시장은 70대 노인 덕수 ( 황정민 分)의 생을 이야기한다

6,25 피난길에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잃어버린 동생을 되찾은 장남 덕수의 이야기다.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노인 덕수가 시장에서 손녀의 손을 놓쳐버린 순간

오랫동안 상실감으로 짓눌려온 덕수의 어릴적 기억에서 출발한다.

한국전쟁에서 동생 막순이를 잃어버린 기억은

덕수가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온 죄책감의 원인이자

생이별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사를 다루고 있었다 

곳곳에서 현존 하는 인물들이 나타나는 등

그러면에서 역사적인 상황들이 당연히 떠오를 수밖에 없게한다 . 

특히 서독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모습은 상상외로 

 처절하게 보여주었다 ,

그들이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낼때 의 상황들은

가난으로 내몰려졌던 우리의 젊은 언니오빠였던 것이다  ,

남해 독일인 마을이 떠올려지기도 하였고  , 

머나먼 타국에서 가난한 나라 우리의 청춘들이 처한 상황들로 하여

눈물짓게 하고 애처로움까지 느끼게된다

더나아가 후손들에겐 잘 사는 나라를 물려주고싶게한다 

그렇게  이영화는 시대와 세대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시대 힘겨운 역사의 파동속에 

가장으로써  아버지 , 아들로 이어지는 가족에대한 무한 한 사랑 ~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그시대의  '아버지' 를 조명한 가슴 뭉클하게 하는 영화다.

영화 줄거리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황정민)는 이북 출신이며 유년 시절에 6, 25를 겪는다.

 온 가족이 피난을 내려오던 흥남부두에서 아버지(정진영)와 헤어지고 막내동생을 잃어버린다.

 덕수의 남은 가족은 부산국제시장에 들어와 어렵게보금자리를 마련한다.

 헤어지기 직전 아버지가 남긴 말대로,

덕수는 어머니(장영남)를 모시고 동생들을 거느리며 집안의 가장으로 일생을 살아간다.

청년이 된 덕수는 친구 달구(오달수)와 함께 서독의 광부로 파견을 나가고

그곳에서 탄광에 갇혀 죽을 고비를 넘긴다. 그런와중에

 서독 파견 간호사로 일하던 영자 (김윤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함께 부산으로 돌아와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얼마 뒤 동생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목돈이 필요해진 덕수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다시 달구와 함께 베트남전의 한가운데로 가서 목숨을 건 사업을 하는등 .

 잃어버린 아버지와 막내동생을 찾기 위해 이산가족찾기 방송에 출연하기도한다

 주인공 덕수의 일생은  한국 현대사의

비통한 사건들과 같이하고 있다.

 영화는 노년에 이른 덕수의 모습으로 시작하여

그의 회상을 따라  6•25 전쟁 중인 흥남부두로 회귀한 다음,

 전후 국제시장, 한국 광부들이 파견된 서독, 베트남전,

이산가족찾기 등의 현장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국제시장>은

 덕수의 아픈 기억들을 회상하듯 

그시대를 거쳐온 덕수의 인생을 통해서

개인의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를 페이지 넘기듯 들여다보게한다

                                

주인공  덕수 ( 황정민 ) 의 이야기는

한국전쟁, 파독 광부,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과 같은 

시대적 아픔을 고스란히 떠안은 주인공의 이야기였다  
 

웃움 코드는 여기저기에서 뿜어져 나오기도한다 

신혼 첫날  신랑 발바닥 때리기 ,   신부 노래시키기  ㅎ

  영자가 울고 불고  심각한 얘기를 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애국가 가 흘러나오고,

 주위의 눈치를 보다가 일어나서 국민 의례를 하는 장면은

그런 시절이 있었던 가 싶어지기도하였고  ..

그리하여  때로는 한 순간의 기억이 전체를 대변하기도 하면서 시대에 대한 고찰이다

이런 장면들이 곳곳에  실존했던 인물들과 함께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그시대의 가수 남진이  월남전에 파병 되었던 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남진 (정윤호 ) 를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배우 황정민 ,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최강의 연기력!
진정성의 아이콘 황정민,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황정민만의 진가가 드러낸듯하였다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최강의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 황정민,

 명실공히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영화에서  우리 시대의 아버지 그 자체로 변신했다.

감독 윤제균

연출을 맡은 사람과 그 영화를 따로 떨어뜨려 말할 수 없을 것같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 . 

영화  '해운대'  에서 처럼

'웃음 과 눈물 ,   윤제균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영화속 에서 

 6,25 , 독일 광부 파견,  월남 파병, 등 ,  그자체로도 슬플수밖에 없었다

역사의 수레바퀴속에  희생물이 되어 서럽게 살게 되었던 주인공

덕수의 삶이 정말 아릿하고 슬펐다 ,

주인공이 겪어낸 각각의 사건들이

뗄레야 뗄수없었던 시대적 아픔이 함께 담겨져있었던 것이다

 그 상황 자체가 슬픔이었다.

 이를테면 피난길 동생을,  그리고 아버지까지잃어버린 것

그래서  이산가족상봉의 이야기는 생이별한 가족에대한 그리움이다

그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그때 티비에서 눈을 못떼게 하였고

 눈물 흠쳤던 장면들이 떠오르게 하면서

 보는 이들을 눈물나게한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

~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중에서 ~ 

 좋은 영화 라서  제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퍼왔습니다

 올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  모든 아버님 들  ♡ ~

아름다운 마무리되시고 

   새해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운가득한 날들 되세요  ~

[훈훈한님]

아들과 .. 아내와 영화를 보며 많이 울었다. 그 때 그 시절... 그리고 오늘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영화로서... 성도들과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로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