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리] 태국 반정부 시위 "100만인 최후의 투쟁" 전야(12.8 일)
보수야당 '민주당' 의원 총 사퇴
정리 : 크메르의 세계
태국 보수 반정부 시위 지도자인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สุเทพ เทือกสุบรรณ) 전 부총리는 월요일(12.9) 9시39분 가두행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음. 그는 월요일에 "100만명이 모이지 않는다면 내가 경찰에 자수한 후 처벌을 받겠다"고 선언하여 배수진을 친 상태임. 그는 월요일을 탁신 정권 타도를 위한 "최후의 투쟁"의 날이라고 선언해둔 상태.
- '타이 항공' 노조가 반정부 시위에 참가예정이어서, 동 항공사 운항편수 절반 정도가 연착될 것으로 보임. (CH3 보도)
- 나름 잘 정리된 한국어 예측 글. 한가지 주의점은 태국보수 엘로셔츠세력이 전국적으로는 소수파지만, 방콕만 놓고 보면 다수파인 상태라는 점 -- <태국시위의 전개과정, 그리고 결말>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4613350)
- 태국시각 오후 4시28분 : 민주당의 아피싯 총재가 기자회견 중 / 태국 보수 야당인 '민주당'은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하며, 소속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 국회의원직 사퇴를 발표함.(사진: @kowit_js)
사진: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보여주며 환호하고 있는 태국 보수야당 민주당 의원들.(@Funnyleaf) 전세계에서 '민주당'이란 이름을 내건 정당들 가운데 "민주주의 제도 말살" 시위에 동참한 최초의 정당 아닐까 싶다.
아피싯 민주당 총재, "군대가 국민(=시위대)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 로버트 암스테르담(@robertamsterdam) 변호사의 논평: "그러는 자기들은 2010년에 불법 정부 유지를 위해 저격수까지 동원하지 않았던가"
- 리차드 배로우(Richard Barrow)의 예측 : "내일 태국 반정부 시위는 100만명은 불가능해보이고, 10만명은 모일 것 같다. 왜냐하면 내일 시위참가를 위해 휴교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
(논평) 태국 대학 총장들이 그만큼 수구파가 많다는 뜻이죠.
- 주요 논객들은 월요일 방콕에서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나갈 것을 권고. 대체로 최소 4시간 전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권고.
- 첩보: 태국 보수진영에서 다량의 현금을 살포하여 일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내일 반정부 시위에 최대 참여인원을 동원하려 시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내용.
- 태국시각 오후 5시경(한국시각 오후 7시경): 방콕의 아쏙에서 월요일 시위 참가 독려를 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의 방송차량 (사진 @katehodal)
- NNA 사진: 오늘 오후 현재 태국 극우 반정부 시위대 집회장인 라차담는 가에는 나무 및 철제로 만든 방패들이 준비되고 있음.(@Anuphan_nna) 반정부 시위대의 월요일 시위는 매우 과격할 것으로 보임.
- 태국 극우 중의 극우 선동가 손티 림텅꾼(Sondhi Limthongkul)도 내일 행진에 합류하여 자신이 소유한 방송인 ASTV에서 행진대열 인솔 예정. (논평) 반정부 시위가 점점 더 그로테스크해지고 있음. 태국 옐로셔츠 최강경 지도자 손티 림텅꾼은 2009년 초에 차량주유 중 습격을 받아 실탄 100발을 맞고도 살아난 인물임. 그가 참가하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2009년 사건 내용은 요기 참조 (http://cafe.daum.net/khmer-nomad/Clc0/2)
- 매춘 맛자지클럽 재벌 출신으로 유명한 추윗 까몬위싯(Chuwit Kamolvisith)도 자신의 코딱지만한 4인 정당을 이끌고 국회의원직 사임. 골때리는 인물인 추윗에 대해서는 다음 게시물 참조.
(http://cafe.daum.net/khmer-nomad/Clc0/54)
- 일요일 오후, 태국 남부지방인 나콘시탐마랏에서 내일 진행될 반정부 시위를 위해 방콕으로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하려는 보수파 지지자들 (@JoyKTTV)
- 태국시각 오후 6시(한국시각 오후 8시): 정부청사 앞의 바리케이드에서 반정부 시위대 소속 사수대원 몇명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임 (@sab_chartchai)
- NNA 사진: 내일 시위 전야를 맞아 민주기념탑 주변에 모인 태국 반정부 시위대 (태국시각 오후 6시)
해가 졌지만 민주기념탑 주변에 모여 전야제 중인 태국 반정부 시위대(@ThaipbsEngNews)
- 태국시각 오후 6시45분 - 최남단 얄라 도에서 진행중인 반정부 야간집회 (@idongphoto)
- 문서 : 태국 극우 반정부 시위대가 월요일(12.9) 아침 9시39분에, 방콕에서 9개 대열로 나뉘어 진행할 가두행진 루트들.(@SiniZeR) 9개 장소에서 각각 출발한 대열은 '정부청사'(=총리관저)에서 합류한다.
- 태국 육군사령관: "내일 무슨 일이 벌어져도 쿠테타는 하지 않을 것" 발언. (논평) 군부는 구경만 하면서 체면유지 하면 되는 것이죠. 반정부 시위대 자체가 군사조직 수준이라서리.. ㅠㅠ
- 민주당 총재인 아피싯 전 총리는 월요일 아침 실롬 가에서 시위대를 이끌 예정.
-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벌어진 태국 교민들의 반정부시위 (@Lou_Lucylu)
(논평) 반정부 시위대가 중산층 진영이라 미국 영국 호주 등 살만한 나라 태국인 교포사회는 대부분 옐로셔츠들이 더많죠
- 태국시각 밤 7시경 : 태국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 수텝이 연설 중
"내일은 태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이 될 것이다. 이집트에서 모인 50만명 시위대 기록을 우리가 깨보자. 부패한 이 정부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 미카엘 퇴퍼(@michaelbangkok)의 논평 : "그런데 수텝은 자신이 주장하는 '국민회의'가 현 정부보다 청렴결백할 것이란 주장의 근거는 왜 안내놓는 것일까?"
- 수텝 연설 왈 : "내일은 세계 반-부패의 날이다. 내일 탁신 정권을 끝장내자. "태국인다움"은 다른 것을 요구한다. 외국 세력이 우리 시위대 속에 첩자들을 파견해두었다"
(논평) 쪽팔리는 건 아는지 국제여론을 경계하는 선동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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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수텝 트억수반의 일요일(12.8) 밤 연설 장면. |
- 태국시각 밤 9시10분경(한국시각 밤 11시10분경): 속보: 태국 정부청사 인근 '오라타이 다리' 부근에서 미상의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경비중인 경찰들이 부상했음. RT (@RichardBarrow) (사진: 태국 졍찰청 대변인[@PoliceSpokesmen]) (논평) 또 다시 시작되는구만요.
- [속보] 태국 정부청사 근처의 경찰에 대한 공격은 총기가 아니라 석궁 비슷한 새총을 이용한 것으로서, 탄환은 날카로운 쇠꼬챙이 같은 것임. RT (@PoliceSpokesmen)
(이후의 진행상황) "[속보 홈] 태국 반정부 시위대 '100만인 투쟁일'(12.9 월) - 가두행진 대열 9개"(정리: 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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