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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明心寶鑑)
범립본(范立本) 지음
명심보감 2-1(85)
정보 제공 :교보문고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임동석의 「중국사상사」 제85권 『명심보감』 제1권. 조선 시대 이후 대표적 한학 입문 교재로 21세기에도 변함없이 우리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인 '명심보감(明心寶鑑)'을 완역한 것이다. 자신을 수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스스로 점검해나가도록 인도하는 정신의 거울이 되어준다. 마음의 평정을 찾으면서 참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직역을 중심으로 삼았으나 뜻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의역도 활용했다.
역자 : 임동석
역주 임동석(林東錫)은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교 건국대학교대학원 졸업. 한학자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움.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1983). 건국대학교 교수ㆍ문과대학장 역임.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 강의.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에 ≪조선역학고≫(中文) ≪중국학술개론≫ ≪중한대비어문론≫. 편역서에 ≪수레를 밀기 위해 내린 사람들≫ ≪율곡선생시문선≫. 역서에 ≪한어음운학강의(漢語音韻學講義)≫ ≪광개토왕비연구(廣開土王碑硏究)≫ ≪동북민족원류(東北民族源流)≫ ≪용봉문화원류(龍鳳文化源流)≫ ≪논어심득(論語心得)≫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등 학술논문 50여 편.
≪原本明心寶鑑≫ 卷上
第一 계선편繼善篇 (총 47장)
001(1-1) 착한 일을 하는 자
002(1-2) 백 가지 상서로움
003(1-3)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천지의 도
004(1-4) 응보
005(1-5) 선과 복
006(1-6) 복은 선을 쌓는 데에 있고
007(1-7) 피하지도 숨지도 못할 응보
008(1-8) 내가 스스로 알고 있는데
009(1-9) 적선지가
010(1-10) 아무리 작은 악이라 해도
011(1-11) 하루라도
012(1-12) 날마다 행할 일
013(1-13) 세 가지 악
014(1-14) 염원
015(1-15) 선을 따르는 것은
016(1-16) 진실로 탐낼 일
017(1-17) 치욕을 멀리하기 위한 것
018(1-18) 목마른 듯이 여길 선
019(1-19) 가장 즐거운 일
020(1-20) 죽을 때까지
021(1-21) 터럭만큼의 작은 선
022(1-22) 내 입에서 나오는 말
023(1-23) 물어볼 필요도 없다
024(1-24) 앞길을 알고 싶으면
025(1-25) 황금을 쌓아두고
026(1-26) 착한 마음씨와 운명
027(1-27) 자손에게 물려줄 것이란
028(1-28)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029(1-29) 남에게 악하게 굴지 않았으니
030(1-30) 착하지 아니한 사람의 스승
031(1-31) 혀와 이빨
032(1-32) 장수하는 길
033(1-33) 나약함과 용맹함
034(1-34) 물과 같은 성질
035(1-35) 귀결은 같은 것
036(1-36) 부귀를 계획하는 자
037(1-37) 방편
038(1-38) 선심
039(1-39) 힘닿는 데까지
040(1-40) 천만 권의 경전
041(1-41) 화복의 문은 따로 없으니
042(1-42) 천지는 사사로움이 없다
043(1-43) 선행과 응보
044(1-44) 길인
045(1-45) 선행이 바로 보물
046(1-46) 끓는 물에 손을 담그듯
047(1-47) 어진 이를 보거든
第二 천명편天命篇 (총 19장)
048(2-1) 하늘의 이치
049(2-2) 욕심을 따르면
050(2-3) 하늘이 이루어 주는 것
051(2-4) 아직도 아직도
052(2-5) 오직 사람의 마음속에
053(2-6) 선악의 응보
054(2-7) 우레나 번개처럼
055(2-8) 자신부터 속여야
056(2-9) 하늘은 속일 수 없다
057(2-10) 하늘의 법을 피해 간 자 있더냐
058(2-11) 하늘이 놓친 적이 없는 죄인
059(2-12) 하늘은 속일 수 없다
060(2-13) 하늘은 착오가 없다
061(2-14) 황천의 도
062(2-15) 악이 가득 차면
063(2-16) 악한 짓을 하고도 이름이 난 자
064(2-17) 콩 심은 데 콩 나고
065(2-18) 농사를 잘 지어도
066(2-19) 하늘에 죄를 얻으면
第三 순명편順命篇 (총 16장)
067(3-1) 하늘에 달린 명
068(3-2) 하늘이 시키는 대로
069(3-3) 이미 정해진 일
070(3-4) 뜬세상 헛되이
071(3-5) 운명이 안배한 것
072(3-6) 힘으로 대든다고 해도
073(3-7) 기회와 운명
074(3-8) 요행으로 면할 수 없는 재앙
075(3-9) 겸손과 이익
076(3-10) 복이 이를 때는
077(3-11) 재물에 임하여
078(3-12) 천명을 아는 자
079(3-13) 오늘 하루 얻었으니
080(3-14) 허다한 길
081(3-15) 등왕각과 천복비
082(3-16) 아무리 어리석어도
第四 효행편孝行篇 (총 19장)
083(4-1) 어버이 날 낳으시고
084(4-2) 신체발부
085(4-3) 어버이 섬김
086(4-4) 패덕과 패례
087(4-5) 충효를 기본으로
088(4-6) 외출에는 반드시
089(4-7) 멀리 나가 놀지 않으며
090(4-8) 부모 연세는 알고 있어야
091(4-9) 아버지 도를 바꾸지 않아야
092(4-10) 생일날 부모님 생각
093(4-11) 자신이 이미 불효하면서
094(4-12) 효자는 효자를 낳고
095(4-13) 옳지 않은 부모란 없다
096(4-14) 자식을 길러 보아야
097(4-15) 세 가지 불효
098(4-16) 자식은 늙음을 방비하기 위한 것
099(4-17) 어버이가 미워하더라도
100(4-18) 오형
101(4-19) 효도보다 앞세울 것은 없다
第五 정기편正己篇 (총 117장)
102(5-1) 남의 선악을 보거든
103(5-2) 스스로를 옳다고 여기지 않는 자
104(5-3) 배우고 나면
105(5-4) 대장부라면
106(5-5) 사람의 품격
107(5-6) 자신을 용서하면서
108(5-7) 자신의 장점으로써
109(5-8) 자신이 귀하다고 해서
110(5-9) 덕으로 남을 이기면
111(5-10) 선으로써 남보다 앞선 자
112(5-11) 덕으로 남을 복종시키면
113(5-12) 타인의 선과 악
114(5-13) 남의 선행을 숨기는 자
115(5-14) 남의 과실을 듣거든
116(5-15) 후환을 없애려면
117(5-16) 난초를 차고 있듯이
118(5-17) 사람을 마구 사귀지 말라
119(5-18) 바람과 번개처럼
120(5-19) 군자의 허물
121(5-20)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허물
122(5-21) 허물을 고치지 않음은
123(5-22) 스승과 도적
124(5-23) 세 사람 중에 스승 될 자
125(5-24) 말이 적은 친구
126(5-25)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
127(5-26) 말이 적으면
128(5-27) 말이 많으면
129(5-28) 명예를 피하라
130(5-29) 명예 얻기에 힘쓰는 자
131(5-30) 재물이 많으면
132(5-31) 담박한 세상맛
133(5-32) 외물과 마음 수양
134(5-33) 남의 허물을 볼 겨를이 있으랴
135(5-34) 세 가지 경계할 일
136(5-35) 양생 방법
137(5-36) 입과 배를 절제하라
138(5-37) 군자라면
139(5-38) 오장의 조화
140(5-39) 소금과 식초
141(5-40) 잘못된 일을 하지 말라
142(5-41) 남이 알지 않기를 바란다면
143(5-42) 꿈자리
144(5-43) 맑고 깨끗하게
145(5-44) 호랑이도 감복하고
146(5-45) 의관과 면모를 단정히
147(5-46) 교룡이 사는 곳
148(5-47) 수신의 요체
149(5-48) 문자나 언어
150(5-49) 강포한 자를 피하는 법
151(5-50) 책을 읽지 않았다 해도
152(5-51) 간악한 음악
153(5-52) 대절
154(5-53) 몸을 수양하는 것
155(5-54) 몸과 마음의 본령
156(5-55) 집안 다스리기
157(5-56) 촌음
158(5-57) 화와 악
159(5-58) 말은 어눌하나
160(5-59) 천금보다 중한 말 한 마디
161(5-60) 분함을 징계하기를
162(5-61) 빈속에 차를 마시지 말라
163(5-62) 도를 배우면
164(5-63) 날카로운 입
165(5-64) 음악과 여색
166(5-65) 쓸데없는 변론
167(5-66) 반드시 살펴라
168(5-67) 스스로 지은 재앙
169(5-68) 좋은 말에는 절하고
170(5-69) 자로와 우임금
171(5-70) 군자가 되고자 하느냐
172(5-71) 때에 맞은 다음에 말을 하니
173(5-72) 취중불어
174(5-73)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175(5-74) 옳으면서 부족할지언정
176(5-75) 충실하고 후덕해야 한다
177(5-76) 덕이 재물보다 나은 자
178(5-77)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179(5-78) 화를 피함에는
180(5-79) 너그러움을 따르면
181(5-80) 성취한 사람은
182(5-81) 세 가지 용서
183(5-82)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자
184(5-83) 곡식과 비단
185(5-84) 남을 상하게 하는 말
186(5-85) 뛰어난 언변
187(5-86) 게으름 피우는 자
188(5-87) 식사할 때와 잠잘 때
189(5-88) 공자의 자는 모습
190(5-89) 훌륭한 농부
191(5-90) 먹고 마시는 일
192(5-91) 즐겨 노는 것
193(5-92) 참외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며
194(5-93) 남을 사랑해 주는데도
195(5-94) 스스로를 가득 채우는 자
196(5-95) 집 안에 악한 일이 있으면
197(5-96) 아무리 분하더라도
198(5-97) 즐거움은 끝까지 누리지 말라
199(5-98) 의표가 되는 행동
200(5-99) 근심과 수고로움
201(5-100) 벼락과 함께 살 수 있는 일
202(5-101) 귀?눈 그리고 입
203(5-102) 문 안에 군자가 있으면
204(5-103) 백 가지 행동
205(5-104) 단점
206(5-105) 거울이 맑으면
207(5-106) 미세한 행동
208(5-107) 군자와 소인
209(5-108) 총명성지
210(5-109) 술을 탐하지 않으면
211(5-110) 덕을 쌓되 재물은 쌓지 않는다
212(5-111) 말이란 입에서 나오는 것
213(5-112) 힘써 배우는 것은
214(5-113) 부귀에 처해 있을수록
215(5-114) 빌려온 남의 책
216(5-115)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다
217(5-116) 자허원군의 <성유심문誠諭心文>
218(5-117) 다섯 가지 불효
第六 안분편安分篇 (총 18장)
219(6-1) 탐욕에 힘쓰면
220(6-2) 가난하고 천해도
221(6-3) 그침을 알면
222(6-4) 내려다보면
223(6-5) 아래로 보면
224(6-6) 인간 세상에 살고 있지만
225(6-7) 반은 접어두는 것이
226(6-8) 누구나 바라는 부귀
227(6-9) 뜬구름 같은 부귀
228(6-10) 영광과 치욕
229(6-11) 남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230(6-12) 좋은 국수
231(6-13) 수입과 지출
232(6-14) 군자라야 궁할 수 있다
233(6-15) 줄이고 줄여라
234(6-16) 나물뿌리 씹는 맛
235(6-17) 빈천이 본바탕이라면
236(6-18) 그 지위에 있지 않거든
第七 존심편存心篇 (총 82장)
237(7-1) 밀실에 앉아 있어도
238(7-2) 몸속에 있어야 할 마음
239(7-3) 좋은 모책
240(7-4) 한 뼘의 땅
241(7-5) 부귀를 꾀로써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242(7-6) 자신은 우매하면서
243(7-7) 불심
244(7-8) 자신의 마음으로
245(7-9) 널리 배워 간절히 묻는 것은
246(7-10) 독실히 믿고
247(7-11) 우직함
248(7-12) 아첨과 교만
249(7-13) 원망과 교만
250(7-14) 소옹과 진양의 대화
251(7-15) 고개를 돌려라
252(7-16) 하늘의 숨은 뜻
253(7-17) 풍수
254(7-18) 짐승의 마음
255(7-19) 관상
256(7-20) 부처가 되는 일
257(7-21) 악취를 싫어하듯
258(7-22) 졸렬한 듯이 하라
259(7-23) 나의 졸렬함만 같지 못하리
260(7-24) 온갖 공교함
261(7-25) 미래와 과거
262(7-26) 시간이 넉넉했을 때
263(7-27) 돈이 있을 때는
264(7-28) 얇게 베풀면서
265(7-29) 사람을 찾아 쓸 바엔
266(7-30) 은혜를 베풀었거든
267(7-31) 한 치밖에 안 되는 마음
268(7-32) 담은 크게 갖되
269(7-33) 위험한 다리를 건너듯
270(7-34) 용서하라
271(7-35) 법을 두려워하면
272(7-36) 소심함과 대담함
273(7-37) 사악함이 없다
274(7-38) 병마개를 막듯이
275(7-39) 시비와 번뇌
276(7-40) 말 때문에 원망을 사는 자
277(7-41) 탐욕
278(7-42) 재물을 아끼되
279(7-43) 도와 가난
280(7-44) 군자와 소인
281(7-45) 도량이 크면
282(7-46) 복과 화
283(7-47) 남의 지붕 위에 내린 서리
284(7-48) 이렇게 후회할 줄 알았다면
285(7-49) 남을 속일 생각
286(7-50) 재물과 원한
287(7-51) 예와 법률
288(7-52) 선은 선양하고
289(7-53) 한 발 물러서면
290(7-54) 백 년을 못살면서
291(7-55) 자식은 제 복을 타고난다
292(7-56) 어려운 일이란 없다
293(7-57) 한 사람과의 인연
294(7-58) 또 하나 더
295(7-59) 견뎌내기 어려운 일
296(7-60) 작은 수치
297(7-61) 보시와 지재
298(7-62) 돈이 없다고
299(7-63) 구래공의 <육회명>
300(7-64) 손경초의 <안락법>
301(7-65) 황금의 저택
302(7-66) 초가집도 안온하고
303(7-67) 세속의 풍파
304(7-68) 작은 이익
305(7-69) 교묘한 말
306(7-70)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자
307(7-71) 세력이 떨어지고 나면
308(7-72) 공자가 사절
309(7-73)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 주라
310(7-74)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311(7-75) 두렵게 느껴야 할 세 가지
312(7-76) 하늘이 알아줄 것이다
313(7-77)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314(7-78) 너의 꾀가 선하지 못하면
315(7-79) 쾌활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
316(7-80) 옛날에 말을 삼갔던 사람의 동상
317(7-81) 일이란 만들면 일이 생기고
318(7-82) 부드러움과 약함
第八 계성편戒性篇 (총 15장)
319(8-1) 물과 같은 사람의 품성
320(8-2) 한때의 기분을 참으면
321(8-3) 참고 또 참을지어다
322(8-4) 온갖 번뇌
323(8-5) 참음은 마음의 보배
324(8-6) 시비는 실상이 없는 것
325(8-7) 공자에게 받은 수신의 말씀 한 마디
326(8-8) 참고 견디면 살아남는다
327(8-9) 이기기를 좋아하는 자
328(8-10) 혈기의 노함
329(8-11) 하늘에 뱉은 침
330(8-12) 내 마음은 허공
331(8-13) 높은 선비
332(8-14) 인정을 남겨두면
333(8-15) 명과 성
第九 근학편勤學篇 (총 22장)
334(9-1) 어짊이 그 가운데에 있으니
335(9-2) 널리 들어 이를 간직하되
336(9-3) 배움에는 민첩하게
337(9-4) 배움을 실행하는 순서
338(9-5)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339(9-6) 높은 산에 올라보지 아니하면
340(9-7) 옥은 다듬지 않으면
341(9-8) 어두운 밤길
342(9-9) 말이나 소 같을 뿐
343(9-10) 배움을 모르면
344(9-11) 오늘 배우지 않아도
345(9-12) 배움이란 몸의 보물
346(9-13) 휘종 황제의 <근학문>
347(9-14) 초를 만드는 것은
348(9-15)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으려면
349(9-16) 홀로 배워 친구가 없으면
350(9-17) 책이란 몸을 따라다니는 근본
351(9-18) 미치지 못한 듯이 여기며
352(9-19) 배움은 늙을 때까지
353(9-20) 어짊을 좋아한다면서
354(9-21) 글공부는 나중에
355(9-22) 제갈량의 <계자서>
第十 훈자편訓子篇 (총 17장)
356(10-1) 사마광의 <권학가>
357(10-2) 유영의 <권학문>
358(10-3) 백거이의 <면자문>
359(10-4)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 집
360(10-5) 자식이 비록 똑똑하다 하나
361(10-6) 황금이 바구니에 가득하다 해도
362(10-7) 독서의 즐거움
363(10-8) 자식은 바꾸어 가르쳤다
364(10-9) 밖으로 엄한 스승과 벗이 없으면
365(10-10) 가르침을 잃은 아들과 딸
366(10-11) 아들 딸 기르는 법
367(10-12) 엄한 아버지
368(10-13) 귀여운 아들일수록
369(10-14) 귀염받은 아들
370(10-15) 뽕나무 가지는
371(10-16) 자손이 어짊
372(10-17) 성장 과정에 따른 훈육 단계
086 명심보감明心寶鑑 2/2
≪原本明心寶鑑≫ 卷下
第十一 성심편省心篇 (총 256장)
373(11-1) 남모르는 법
374(11-2) 드러난 법망
375(11-3) 흠이 없는 옥
376(11-4) 다함이 없는 충효
377(11-5) 집안이 화목하면
378(11-6) 실수의 근원은 술
379(11-7) 근심을 방비하라
380(11-8)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381(11-9) 삶이 편안하거든
382(11-10) 이익이 중하면
383(11-11) 훌륭한 이름
384(11-12) 심한 재물 축적
385(11-13) 은혜와 사랑
386(11-14) 높은 벼랑에 올라
387(11-15) 선왕이 남긴 말
388(11-16) 옛날을 미루어
389(11-17) 미래를 알고 싶거든
390(11-18) 깨끗한 거울은
391(11-19) 밝기가 거울 같으나
392(11-20) 내일 아침의 일을
393(11-21) 예측할 수 없는 화와 복
394(11-22) 석 자 무덤
395(11-23) 사람 되기 어렵도다
396(11-24) 글씨 쓰느라
397(11-25) 높은 선비
398(11-26) 아침에 도를 들으면
399(11-27) 물을 잘 다스리면
400(11-28) 거울은 얼굴을 비추는 것
401(11-29) 스스로 믿는 자
402(11-30) 오?월 같은 원수도
403(11-31) 스스로 의심이 가거든
404(11-32)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
405(11-33) 쾌락이 극에 달하면
406(11-34) 막힘이 다하면
407(11-35) 평안한 시기에는
408(11-36) 아직 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
409(11-37) 물 밑의 물고기와 하늘 가의 기러기
410(11-38) 하늘도 재어볼 수 있고
411(11-39) 호랑이를 그리되
412(11-40) 얼굴을 맞대고
413(11-41) 바다가 마르면
414(11-42) 타고난 관상을 거역할 수 없고
415(11-43) 끓는 물에 눈을 뿌린 듯이
416(11-44) 화를 심는 일
417(11-45) 곧은 것 중에 곧은 것
418(11-46)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419(11-47) 한쪽 말만 들었다가는
420(11-48) 도적질
421(11-49) 기약하지 않아도
422(11-50) 음욕과 도심
423(11-51) 오관의 병
424(11-52) 법과 예
425(11-53) 오랏줄의 형벌
426(11-54) 군자의 예와 소인의 법
427(11-55) 기품
428(11-56) 의와 이익
429(11-57) 재물과 죽음
430(11-58) 어진 사람에게 재물이 많으면
431(11-59) 재물과 학문
432(11-60) 요순이 아닐진대
433(11-61) 사람이 생겨난 이래로
434(11-62) 사람이 빈한하면
435(11-63) 경험과 지혜
436(11-64) 성공과 실패
437(11-65) 시비
438(11-66) 시빗거리
439(11-67) 눈살 찌푸리는 일
440(11-68) 사람을 해치고 나서도
441(11-69) 여린 싹은 서리를 두려워하고
442(11-70) 비석과 입소문
443(11-71) 사향노루의 향내
444(11-72) 바람이 없어도
445(11-73) 도를 터득하면
446(11-74) 도를 얻은 자는
447(11-75) 복은 끝까지 누리지 말라
448(11-76) 항상 아껴야 할 복
449(11-77) 가난은 속이려 해도
450(11-78) 왕단의 <사류명>
451(11-79) 권세로써 사귀는 자는
452(11-80) 간언이 잦으면
453(11-81) 황금 천 냥
454(11-82) 천금은 쉽게 얻을 수 있으나
455(11-83) 좋은 말은 얻기 어려우나
456(11-84) 남에게 구함이
457(11-85) 한가한 일에
458(11-86) 능한 것
459(11-87) 적은 일에 적은 번뇌
460(11-88) 작은 배는
461(11-89) 실질을 밟아보면
462(11-90)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
463(11-91) 이런 병에 이런 괴로움
464(11-92) 그릇된 재물
465(11-93)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
466(11-94) 이익을 독차지하면
467(11-95) 기밀
468(11-96) 부모 원망
469(11-97) 음식에 욕심부리는 자는
470(11-98) 집안에 손님을 초대해 보지 않으면
471(11-99) 다만 돈 좀 있어서
472(11-100) 깊은 산속에 살아도
473(11-101) 세상 물정
474(11-102) 세상 인정
475(11-103) 옷차림이 남루하니
476(11-104) 코 아래 옆으로 째진 입
477(11-105) 말의 걸음이 느린 것은
478(11-106) 군색한 가운데에
479(11-107) 술 때문에 생기는 화환
480(11-108) 술의 양은 끝이 없되
481(11-109) 술이란 성패를 결정짓는 것
482(11-110) 귀신을 공경하되
483(11-111) 모실 귀신이 아닌데
484(11-112) 예불을 드리는 것은
485(11-113) 불경을 보는 것이
486(11-114) 제전화상의 <경세시>
487(11-115) 스스로 지은 것
488(11-116) 살신성인
489(11-117) 도에 뜻을 두었다면서
490(11-118) 치우침은 어두움을 낳는다
491(11-119) 업신여기고 거만히 굴며
492(11-120) 질투하는 친구
493(11-121) 말재간으로 아첨하는 신하
494(11-122) 질투하는 부인
495(11-123) 삐딱하게 밭갈이하면
496(11-124) 구들을 구불구불하게 하고
497(11-125) 종일 빗질하고 화장하여
498(11-126) 단청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는데
499(11-127) 세 치밖에 안 되는 기
500(11-128)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501(11-129) 상수에서 도망칠 수 없다
502(11-130) 만 가지 상서로움
503(11-131) 사람에게 구비해 준 만물
504(11-132) 녹 없는 사람을 내리지 않았고
505(11-133) 큰 부자
506(11-134) 지나치게 가난하면
507(11-135) 집안을 일으킬 자식
508(11-136) 거름똥 아끼기를
509(11-137) 항상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510(11-138) 미리 방비하라
511(11-139) 사람을 용서함이
512(11-140) 도둑을 잡는 것은
513(11-141) 자동제군의 <수훈>
514(11-142) 죽는 사람이 없다면
515(11-143) 멀리는 자손에게까지
516(11-144) 열 푼어치 깨달았으면
517(11-145) 간교하게 굴수록
518(11-146) 꽃이 피고 지고
519(11-147) 뽕나무 산뽕나무를 심고
520(11-148) 독하기가 뱀과 같다고
521(11-149) 사마귀가 매미를 잡아먹겠다고
522(11-150) 죽고 태어남이
523(11-151) 꽃이 피되
524(11-152) 진종 황제의 <어제>
525(11-153) 인종 황제 <어제>
526(11-154) 신종 황제 <어제>
527(11-155) 고종 황제 <어제>
528(11-156) 노자가 공자에게 준 말 한 마디
529(11-157) 그 임금을 알고자 하면
530(11-158) 집안이 가난하면
531(11-159)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532(11-160) 필부의 뜻
533(11-161) 나면서 아는 자
534(11-162) 군자의 세 가지 사려
535(11-163) 자신만을 사랑하는 자
536(11-164) 부귀와 선악
537(11-165) 채찍을 잡는 일이라도
538(11-166) 책을 보지 않은 채
539(11-167) 사람의 녹
540(11-168) 한 사람의 몸
541(11-169) 가까운 근심
542(11-170) 가벼운 허락
543(11-171) 봄비와 가을 달
544(11-172) 대장부
545(11-173) 끊으면 살아남고
546(11-174) 알면서 실행하지 않는 것은
547(11-175) 좋은 호미가 있다 해도
548(11-176) <여씨향약>
549(11-177) 남의 흉사
550(11-178) 눈으로 직접 본 것도
551(11-179) 자신의 과실
552(11-180) 짧은 두레박줄
553(11-181) 요행으로 벗어나면
554(11-182) 뇌물
555(11-183) 관청의 법
556(11-184) 골짜기의 물
557(11-185) 하늘이 만약 상리를 바꾼다면
558(11-186) 아내가 현명하면
559(11-187) 오취강주
560(11-188) 처음 순장 허수아비 만든 자
561(11-189) 먹줄과 간언
562(11-190) 불교의 가르침
563(11-191) 청산의 경개
564(11-192) 이유 없는 천금
565(11-193) 큰 잔치
566(11-194) 공인과 도구
567(11-195) 다툼이란
568(11-196) 점치는 일
569(11-197) 천 칸의 큰 집이라도
570(11-198) 종이돈 노잣돈
571(11-199) 오래 머물면
572(11-200) 취한 뒤의 술 한 잔
573(11-201)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574(11-202) 부유함을 위하면
575(11-203) 덕과 색
576(11-204) 성불
577(11-205) 집착하는 자
578(11-206) 늙고 나서야
579(11-207) 도덕을 즐기고
580(11-208) 병풍이 찢어져도
581(11-209) 나라가 장차 흥하려면
582(11-210) 천명을 알지 못하면
583(11-211) 덕과 말
584(11-212) 교묘한 재주를 가진 자
585(11-213) 높은 산
586(11-214) 작은 힘에 무거운 짐
587(11-215) 지위가 높으면
588(11-216) 자신을 모욕하고 나서
589(11-217) 병은 조금 낫는 데서 더욱 깊어진다
590(11-218) 윗자리에 있으면서
591(11-219) 군자와 야인
592(11-220) 충효와 영화
593(11-221) 육친이 불화하고 나서
594(11-222) 무익한 신하
595(11-223) 노비
596(11-224) 옷과 아내
597(11-225) 수레바퀴처럼
598(11-226) 줄어드는 물속 물고기와 같으니
599(11-227) 그릇이 가득 차면
600(11-228) 양고기 국물
601(11-229) 촌음
602(11-230) 금옥과 곡백
603(11-231) 백옥은 진흙에 던지더라도
604(11-232) 어질지 못한 자는
605(11-233) 비싼 술
606(11-234) 호랑이는 쉽게 잡을 수 있어도
607(11-235) 천시와 인화
608(11-236) 이웃사촌
609(11-237) 엎어놓은 화분
610(11-238) 번뇌는 병을 낳고
611(11-239) 나라가 맑으면
612(11-240) 화의 닥침은 쉽게 알 수 있다
613(11-241) 수신박기
614(11-242) 청빈
615(11-243) 고대광실이 아니어도 좋다
616(11-244) 도청화상의 <경세>
617(11-245) 선도
618(11-246) 평생 길을 양보해도
619(11-247) 새가 궁하면
620(11-248) 정성 다해 꽃을 심었건만
621(11-249) 재물을 쌓는 것은
622(11-250) 돈이 있어야 한다
623(11-251) 얻기 쉬운 것은
624(11-252) 눈썹 찌푸리는 양고기
625(11-253) 농부의 고통
626(11-254)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아라
627(11-255) 신선이 되어
628(11-256) 지혜가 생기고 나니
第十二 입교편立敎篇 (총 17장)
629(12-1) 여섯 가지 근본
630(12-2) 정치의 요체
631(12-3) 네 가지 근본
632(12-4) 근검
633(12-5) 공자 <삼계도>
634(12-6) 오륜
635(12-7) 선거 땅의 백성
636(12-8) 교인치민
637(12-9) 임금 노릇
638(12-10)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아니하며
639(12-11) 관직과 재물
640(12-12) 거문고와 말고삐
641(12-13) 힘을 다해야 할 효성
642(12-14) 여자의 정결
643(12-15) 장사숙의 <좌우명>
644(12-16) 범익겸의 <좌우계>
645(12-17) 무왕과 태공의 담론
第十三 치정편治政篇 (총 23장)
646(13-1) 일명의 선비
647(13-2) 당태종의 <어제>
648(13-3) 관직의 마땅한 법
649(13-4) 관직에 있는 자는
650(13-5) 임금 섬기기를
651(13-6) 주부와 현령
652(13-7) 무축과 이오
653(13-8) 자신부터 바르게 하고
654(13-9) 조정에서
655(13-10) 집안이 화목하면
656(13-11) 백성을 학대하는 일
657(13-12) 곧은 이와 굽은 자
658(13-13) 곧은 이를 들어 써서
659(13-14) 자신이 바르면
660(13-15) 만맥과 주리
661(13-16) 속임이 있어서는 안 된다
662(13-17) 군자의 네 가지 도리
663(13-18) 자장의 인에 대한 질문
664(13-19) 은혜를 베풀되
665(13-20) 임금 대하는 세 가지 유형
666(13-21) 먹줄과 간언
667(13-22) 부월과 정확
668(13-23) 충신과 죽음
第十四 치가편治家篇 (총 16장)
669(14-1) 집안일 대소사
670(14-2) 늙어도 궁함이 없으려면
671(14-3) 손님 대접
672(14-4) 돈이 있을 때는
673(14-5) 힘센 노비
674(14-6) 아내와 아이 가르침
675(14-7) 어리석은 지아비
676(14-8) 배고픔과 추위
677(14-9) 불조심 도적 방비
678(14-10) 가화만사성
679(14-11) 집안의 흥망
680(14-12) 혼인의 원칙
681(14-13) 딸과 며느리
682(14-14) 장가들지 못한 사내
683(14-15) 혼인과 재물
684(14-16) 가장의 의무
第十五 안의편安義篇 (총 5장)
685(15-1) 하늘이 내린 부부의 연
686(15-2) 조대고의 부부관
687(15-3) 형제는 수족
688(15-4) 대장부와 소인배
689(15-5) 은혜를 갚지 않는다면
第十六 준례편遵禮篇 (총 21장)
690(16-1) 천하에 예가 있음으로 해서
691(16-2) 윗사람으로서 예가 없으면
692(16-3) 공경함만 있고 예가 없으면
693(16-4) 용맹과 예의
694(16-5) 예를 갖추고 나야
695(16-6) 예와 화목
696(16-7) 모습은 공경함을 보여야
697(16-8) 공손함과 예
698(16-9) 경건히 하지 않을 것이 없다
699(16-10) 조정과 향당
700(16-11) 제와 부제
701(16-12) 귀빈을 만나 접견하듯
702(16-13) 빈 곳에 들어갈 때는
703(16-14) 마치 말을 하지 못하는 자처럼
704(16-15) 남과 나를 중히 여김
705(16-16) 손님은 친소에 관계없이
706(16-17) 아비의 허물
707(16-18) 군사부일체
708(16-19) 남녀와 수숙
709(16-20) 공자의 제사
710(16-21) 살아 계실 때처럼
第十七 존신편存信篇 (총 7장)
711(17-1) 수레의 끌채
712(17-2) 사람에게 믿음이 있음은
713(17-3) 달리는 말에 채찍
714(17-4) 내뱉은 말 한 마디
715(17-5) 응락한 일에 신속했던 자로
716(17-6) 망령된 말
717(17-7) 불신의 후과
第十八 언어편言語篇 (총 25장)
718(18-1) 중간 사람
719(18-2) 말도 사람도 잃지 않는 법
720(18-3) 상대에 따른 화제
721(18-4) 말을 했다 하면
722(18-5)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723(18-6) 마디가 맞지 않으면
724(18-7) 많은 사람 앞에서
725(18-8) 쓸데없는 변론
726(18-9) 입과 혀
727(18-10) 짐승에게 거문고를 연주해 주는 것은
728(18-11)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
729(18-12) 잘 짖는 개라고 훌륭한 개는 아니다
730(18-13) 칼에 베인 상처는
731(18-14) 솜같이 따뜻한 말
732(18-15) 입은 도끼와 같다
733(18-16) 삼가지 않을 수 없는 것
734(18-17) 말 한 마디로써
735(18-18) 착한 말 한 마디면
736(18-19) 서 푼어치만 말하라
737(18-20) 교묘한 말과 간사한 얼굴
738(18-21) 술친구
739(18-22) 말에 능한 사람은
740(18-23) 주옥보다 중한 말
741(18-24) 말을 나누기 어려운 상대
742(18-25) 길에서 주워듣는 말
第十九 교우편交友篇 (총 24장)
743(19-1) 지란지실
744(19-2) 난초 향기
745(19-3) 비록 옷이 젖지는 않으나
746(19-4) 먹물을 가까이하는 자
747(19-5) 친구 사귐의 방법
748(19-6) 안자의 사람 사귐
749(19-7) 원망을 멀리할 수 있는 길
750(19-8) 자포자기
751(19-9) 여자로서 밝은 거울이 없으면
752(19-10) 책선
753(19-11) 자신보다 나은 자를 친구로
754(19-12) 마음을 알아주는 자
755(19-13) 수양버들은 심지 말라
756(19-14) 옛 사람들은 친구 사귐을
757(19-15) 조강지처
758(19-16) 가난할 때 도와주어야
759(19-17) 처음 만났을 때처럼
760(19-18) 급할 때는 없는 친구
761(19-19) 의리 없는 친구
762(19-20) 물처럼 담담한 우정
763(19-21) 쇠붙이는 불로 시험당한다
764(19-22) 물은 지팡이로 짚어 보면
765(19-23) 재물로 사귀지 말라
766(19-24)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안다
第二十 부행편婦行篇 (총 9장)
767(20-1) 여자의 삼종
768(20-2) 부인의 사덕
769(20-3) 부인의 예
770(20-4) 여자로서 조심해야 할 행실
771(20-5) 어진 부인
772(20-6) 어진 아내와 지아비
773(20-7) 아첨 많은 부인
774(20-8) 청상과부
775(20-9) 옛날의 태교법
≪明心寶鑑≫ 補遺篇
第一 증보편增補篇 (총 2장)
776(增-1) 적선과 적악
777(增-2) 서리를 밟으면
第二 팔반가八反歌 (총 8수)
778(八-1) 부모가 나를 꾸짖으면
779(八-2) 부모의 간섭
780(八-3) 어린아이 똥오줌
781(八-4) 아이에게는 떡을 사주면서
782(八-5) 아이는 살찌우면서
783(八-6) 부유하지 못하다는 핑계
784(八-7) 부모의 춥고 배고픔은 묻지도 않고
785(八-8) 자식 자랑 부모 험담
第三 효행편孝行篇 (총 3장)
786(孝-1) 아이를 묻으러 간 손순 부부
787(孝-2) 향덕의 효성
788(孝-3) 겨울에 홍시를 얻은 도씨의 효성
第四 염의편廉義篇 (총 3장)
789(廉-1) 정직한 인관과 서조
790(廉-2) 도둑도 감화시킨 홍기섭의 청빈함
791(廉-3)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第五 권학편勸學篇 (총 4장)
792(勸-1) 주희 <권학문>
793(勸-2) 주희 <우성>
794(勸-3) 도연명의 시
795(勸-4) 작은 발걸음과 시냇물이 모여
21세기에도 변함없이 마음 밝히는 보배 거울
청주판 초간본에 월남판 Minh Tam Bao Ciam더해
사상 최초 완전복원 ≪명심보감≫탄생!
유대인에겐「탈무드」우리에겐 ≪명심보감≫
본디 중국 명나라의 범립본范立本이 알기 쉽게 편집한 명언집이다. 유태인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명심보감≫이 있다고 할 만큼 우리나라 조선시대 이래 대표적 한학 입문 교재였다. 전입된 이후 교재로서의 가치를 넘어 개인의 수양서 역할까지 하면서 방방곡곡 집집마다 널리 읽히게 되었으니, 이름 그대로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 아닌가.
≪명심보감≫의 성립과 전래
≪명심보감≫은 중국 명明나라 무림武林 사람 범립본范立本이라는 사람이 편집한 통속적인 명언집으로, 고전의 훌륭한 구절이나 격언, 속담은 물론 당시까지 민간에서 흔히 쓰이던 구어체의 경구警句들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남아있는 기록이 없어 범립본에 대해 자세히 알 길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복각본(1454)에 있는 그의 서문에 의해, 초학자를 가르치기 위해(亦可以訓其幼學之子弟) 도움이 되도록 그가 편집한 것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 한자가 전래된 이후 사용된 교육용 교재는 모두 한자로 표기된 책들이었다. 그 대표적인 교재가 ≪천자문≫, ≪동몽선습≫, ≪격몽요결≫ ≪소학≫ 등과 바로 이 ≪명심보감≫이었으니, 이 책들을 동몽童蒙 교재라고 불렀다. 이러한 어린이용 교재들은 분량도 적고 과정과 체제도 간단하며, 종류도 많지 않으나 대체로 유교적 인륜도덕, 예법과 충효를 다루고 있고 문자습득도 할 수 있어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그 중에서도 이 ≪명심보감≫은 우리나라에 전입된 이후 동몽 교재의 가치를 넘어 개인의 수양서의 역할까지도 하면서 집집마다 널리 읽히게 되었다. ≪명심보감≫은 중국에서는 널리 전해지지 못하여 지금은 거의 잊힌 책이지만 우리나라에 전입된 이후 끊임없이 판각, 유포되었다. 우리의 실정에 맞게 불가와 도가의 어록을 삭제하였으며, 신라, 조선시대의 효행 등을 더하여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이제 이 ≪명심보감≫은 앞으로 더욱 새로운 관점에서 정리되고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명심보감≫의 가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 ≪명심보감≫에 나오는 한두 구절 정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같은 구절은 가훈으로 흔히 삼아 온 문구이지만, 그밖에도 이 책에 나오는 구절들을 배우며 그 말들이 세상 살아가는 하나의 방편임을 깨닫기도 했다. 유태인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명심보감≫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훌륭한 교육 교재가 되고 나이 들어서는 안분지족의 깨달음을 주는 그러한 책이다.
우리는 얼굴을 비춰보는 거울은 자주 보지만 내 마음을 비춰보는 정신의 거울은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얼굴을 비춰보는 거울은 자신의 용모나 옷차림이 남에게 실례가 되지 않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신의 거울은 내 자신을 수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스스로 점검하는 거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이 책을 그러한 거울로 여겨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읽어왔다. 그 이름대로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 ≪명심보감≫인 것이다. ≪명심보감≫은 그러한 반성의 거울이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남을 원망하지 않아도 되는 수양의 지침서인 것이다.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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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추적 지음
정보 제공 :교보문고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 『명심보감』. 고려 시대 추적(秋適)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진 '명심보감'은 서당이나 가정에서의 교재로 보편적인 지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다. 명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각 가정마다 『명심보감』 한 권쯤은 있었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훈계할 때 『명심보감』의 한 구절 정도는 이용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 마음과 삶의 태도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하는 고전으로, 현 시대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저자 : 추적 (엮음)
저자(엮은이) 추적은 충렬왕 때의 학자로 호는 노당(露堂)이다. 『고려사』 106권 「열전」 19권에 그의 전기가 실려 있으며 성품이 강직하고 활달해 얽매임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과거에 급제해 안동서기가 되었다가 직사관으로 발탁되었고 거듭 승진해 좌사간이 되었다. 1298년(충렬왕 24년) 당시 환관 황석량이 권세를 이용해 자기 고향인 합덕부곡을 현으로 승격시키려고 할 때, 추적이 문안에 서명을 거부하자 황석량의 참소를 받아 그 즉시 형구를 찬 채 순마소에 수감되었다. 압송하는 사람이 추적에게 “원한다면 대로가 아닌 골목길로 갈 수도 있다.”라고 후의를 보였으나 추적은 거절했다. 뒤에 풀려나와 시랑으로서 북계 용주의 수령을 역임했다. 충렬왕 말년 안향에 의해 발탁되어 7품 이하의 관리와 생원들에 대한 유학교육을 담당했으며 한문교양서인 『명심보감』을 편찬했다. 중국 명나라 범립본(范立本)의 『명심보감』에서 진수만을 간추려 초략본을 펴냈는데, 이 초략본이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나중에 민부상서와 예문관제학까지 지내다 벼슬을 마쳤다.
역자 : 박승원
역자 박승원은 1974년 경기도 의왕에서 출생했고,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문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명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재단법인 성균관 학술교육팀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여유당전서 출간팀장 등을 역임했다. 논저로는 ‘주희와 절동사공학파의 논변에 관한 연구’ ‘정이의 천리론과 공부론 연구’ ‘정이 철학에서 성과 기질의 문제’ ‘조선의 심경 읽기 사전’ 등이 있다. 인간의 본성과 수양에 관한 동양적 사유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고전 번역서 출간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한 고전 및 인문학 커뮤니티 ‘독서당’을 준비하고 있다.
편역자의 말_ 마음을 보는 거울이 필요하다
1편 계선(繼善): 착한 일을 계속하라
2편 천명(天命): 하늘의 명령을 알라
3편 순명(順命): 하늘의 명령을 따르라
4편 효행(孝行): 효도를 하라
5편 정기(正己): 자기를 바로잡아라
6편 안분(安分): 분수를 지켜라
7편 존심(存心): 마음을 보존하라
8편 계성(戒性): 성품을 경계하라
9편 근학(勤學):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라
10편 훈자(訓子): 자식을 가르쳐라
11편 성심(省心): 마음을 살펴라
12편 입교(立敎): 가르침의 원칙을 세워라
13편 치정(治政): 정치를 제대로 하라
14편 치가(治家): 집안을 잘 다스려라
15편 안의(安義): 의를 지켜라
16편 준례(遵禮): 예를 따르라
17편 언어(言語): 말을 조심하라
18편 교우(交友): 친구를 잘 사귀어라
19편 팔반가팔수(八反歌八首): 여덟 번 반성하면서 부르는 노래
20편 권학(勸學): 배우기를 권하다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가르침을 제시한 『명심보감』이 출간되었다. 고려 시대 추적(秋適)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진 『명심보감』은 서당이나 가정에서의 교재로 보편적인 지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다. 명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각 가정마다 『명심보감』 한 권쯤은 있었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훈계할 때 『명심보감』의 한 구절 정도는 이용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 마음과 삶의 태도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하는 고전으로, 현 시대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깨달음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올바른 길을 향해 나아가보자. 마음의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고 각박해지는 우리 마음에 여유를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명심보감』은 보급의 보편성만큼이나 다양한 번역들이 많고 최근까지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번역과 저학년용 교재, 이야기책 형식으로도 출판되어 있다. 이는 『명심보감』이라는 책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내용이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임을 상징한다. 그럼에도 『명심보감』은 지금 시대의 가치관이나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봉건사회의 도덕, 남녀 불평등, 군주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같은 내용도 일부 담고 있다. 또한 번역을 통해서도 현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편적인 상징들을 담고 있어 상당한 의역이나 각주에 의한 설명이 요구되는 것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현대인들이 원문을 비교하거나 각주 등을 참조하지 않고 번역문만으로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명심보감』은 유가 사상을 바탕으로 『시경』『서경』『주역』『논어』 등 경전에서부터 각종 역사서, 성리서, 아동학습서,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의 금언과 격언들을 담고 있다. 여기에 장자, 열자 등의 도가 사상가와 동악성제, 재동제군 같은 도교의 신선들의 말까지 담아내며, 『경행록』『익지서』와 같은 오늘날에 전해지지 않는 책의 내용도 싣고 있다.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글’이라는 뜻의 책 제목처럼 우리의 마음과 삶의 태도에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라면 무엇이든 취하려고 했던 추적의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착하게 살라’는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효도 ? 의리 ? 겸손 ? 부지런함 ? 말조심 ? 원만한 인간관계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인간으로서 반드시 지녀야 할 세부적인 덕목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쉬는 시간일 때,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면 『명심보감』을 한 장 한 장 읽어보자.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20편 21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을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무조건 보도록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문제를 담고 있는 내용들과 본편과 증보편의 일부 편들을 편집해 재구성했다. 이 책은 계선(繼善)을 시작으로 천명(天命) ? 순명(順命) ? 효행(孝行) ? 정기(正己) ? 안분(安分) ? 존심(存心) ? 계성(戒性) ? 근학(勤學) ? 훈자(訓子) ? 성심(省心) ? 입교(立敎) ? 치정(治政) ? 치가(治家) ? 안의(安義) ? 준례(遵禮) ? 언어(言語) ? 교우(交友) ? 팔반가팔수(八反歌八首) ? 권학(勸學)까지 인간이라면 지켜야 할 덕목들을 망라한다. 215개의 짧은 글 속에 들어 있는 선조의 지혜가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며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을 것이다. 평생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할 위대한 고전, 『명심보감』을 읽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기본을 돌이켜보자.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윗사람으로서, 배우자로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책임 있게 꾸려나갈 것인지, 『명심보감』이 길잡이가 될 것이다.
착한 것을 보면 목마를 때 물을 본 것처럼 반가워하고, 나쁜 것을 들으면 귀먹은 것처럼 무시하라. 착한 일은 반드시 탐내서 하고, 나쁜 일은 즐거워하지 말라. _p.17
만약 어떤 사람이 나쁜 일을 해서 세상에 이름이 났다면, 사람들이 그를 해치지 않는다고 해도 하늘이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다. _p.28
효도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다시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을 낳을 것이고, 거스르고 어기는 사람은 다시 거스르고 어기는 자식을 낳을 것이다. 못 믿겠다면 그저 처마 끝에 있는 물을 보라.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이 어긋나거나 옮겨지지 않는다. _p.43
화를 너무 내면 기운이 손상되고, 생각을 많이 하면 정신이 손상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지치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그에 따라 병이 난다. 슬픔이나 기쁨이 지나치지 않게 하고, 음식은 고르게 먹어야 한다. 밤늦도록 술에 취하는 것을 거듭해서 막아야 하며, 새벽부터 화내는 것을 가장 경계하라. _p.54
사람은 비록 아주 어리석어도 남을 탓하는 데는 명확하고, 비록 총명함이 있어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는 흐릿하다. 너희들이 다만 남을 탓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탓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다면, 성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_p.77
네가 도모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면 나중에 뉘우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네 소견이 뛰어나지 못하다면 가르쳐준들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도리를 어길 것이고, 사사로운 의도만 강하다면 공정함은 사라질 것이다. _p.92
집이 가난해도 가난하기 때문에 배우기를 그만두어서는 안 되고, 집이 부유해도 부유함을 믿고 배우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가난하지만 부지런히 배운다면 성공할 수 있고, 부유해도 부지런히 배운다면 이름이 더욱 빛날 것이다. 오직 배운 사람만이 출세하는 것을 보았고, 배운 사람이 이룬 것이 없음은 보지 못했다. 배운다는 것은 곧 몸의 보배고, 배운 사람은 곧 세상의 보배다. 그래서 배우면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소인이 된다. 후세의 배우는 사람들은 마땅히 각자 힘써 노력해야 할 것이다. _p.109
어버이가 근심하지 않는 것은 자식이 효도하기 때문이고, 남편이 괴로움이 없는 것은 아내가 현명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지고 말실수하는 것은 모두 술 때문이고, 의리가 끊어지고 분이 소원해지는 것은 그저 돈 때문이다. _p.123
복이 있다고 해도 다 누리지는 말라. 복이 다하게 되면 몸이 가난하고 궁핍해진다. 세력이 있다고 해도 다 부리지는 말라. 세력이 다하게 되면 원수와 서로 만나게 된다. 복이 있어도 항상 스스로 아껴두고, 세력이 있어도 항상 스스로 공손히 하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치하면 처음에는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_p.149
도리를 따르지 않고서 생긴 재물은 멀리하고, 과도한 음주를 경계하라. 반드시 이웃을 가려서 살고, 반드시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라. 질투를 마음에서 일으키지 말고, 헐뜯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말라. 친척 가운데 가난한 사람을 소홀히 하지 말고, 남들 가운데 부귀한 사람을 후대하지 말라. 자기를 이기는 데 있어서는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우선으로 삼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겸손함과 온화함을 우선으로 삼아라. 늘 이미 지나간 날의 잘못된 점을 생각하고, 언제나 앞으로 생길지 모
를 허물에 대해 생각하라. 만약 나의 말을 잘 따른다면 나라와 집안이 잘 다스려져 오래갈 수 있을 것이다. _p.167
한평생의 계획은 어릴 때 세우고,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세우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운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에 힘쓸 일이 없다. _p.202
만약 남이 나에게 정중하게 대해주기를 바란다면 먼저 내가 남에게 정중히 대해야 한다. _p.227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면 마치 안개 속을 걷는 것 같으니, 비록 옷이 축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기가 배어든다. 아는 것이 없는 사람과 같이 걸어가면 마치 측간에 앉아 있는 것 같으니, 비록 옷이 더러워지지는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가 난다. _p.239
그대 새벽부터 시장에 가서 떡 사고 경단 사는 것을 보았는데, 어버이께 드린다는 말은 별로 듣지 못하고 자식들에게 준다는 말은 많이 하네. 어버이 드시기도 전에 자식들이 먼저 배불리 먹으니, 자식으로서의 마음이 부모로서의 마음만큼 좋지는 않네. 그대에게 권하니 떡을 좀더 사서 사실 날 얼마 없는 흰머리의 부모를 공양하게. _p.249
젊은 시절은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이 다시 오기 어렵다. 해야 할 때 마땅히 힘써서 해야 하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_p.258
/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