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에서 문학창작 강의를 하면서 문학 평론과 소설을 쓰고 있는 이대영 작가가 신간 소설집을 보내왔다.
《티사강의 하루살이》 (이든북).
2024년 10월 1일 발행이니, 따끈따끈한 책이다.
▲ 작가가 정성스럽게 서명하여 보내준 신간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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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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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강의 하루살이》가 이 시대에 던지는 의미를 소설 문장으로 읽으면서 수필문학인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蜉蝣(부유)의 생애’*는 신비로움입니다.
*부유 蜉蝣 : 하루살이목에 속한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 1센티미터가 채 안되는 매우 작은 몸체에 투명한 앞날개와 퇴화된 뒷날개가 있으며, 몸의 뒤끝에는 두세 개의 긴 실 모양의 꼬리가 있다. 봄, 여름에 물가에 많이 생기며 애벌레는 2, 3년 걸려 엄지벌레가 되는데, 엄지벌레의 수명은 한 시간에서 며칠이라고 한다.
▲ [자료 사진] 헝가리 <티사강의 하루살이> - 삶을 위한 죽음의 짝짓기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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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익숙하지 않은 낯선 제목이지만 진지하게 탐구해 볼 만한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마침 <가을에 쓰는 일기>로 소설집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계절에 걸맞은 절묘한 구성이고, 출간 시기와도 조화를 이룹니다.
첫댓글 작가와 문자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