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전도
김재환 전도사(부산 대청교회)
여름 성경학교에는 하나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 담당교역자의 일관된 주제가 있어야만 알차고 계획적인 성경학교를 준비할 수 있다. 주제와 맞는 성경교제를 선택해야한다. 교단에서 정한 주제와 맞추어서 해도 되고 1년 주제와 맞는 교재를 해도 될 것이다. 필자는 성경학교를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를 가지고 할 예정이다. 각 교단 공과와는 별도로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교육을 해도 좋을 듯 싶다. 필자는 겨울캠프와 성경학교에 같은 교재를 가지고 할 예정이다. 어쨌든 이번 여름 성경학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소개되는 프로그램은 본 교회의 예산과 현실에 맞게끔 선택해서 사용하시길 바란다. 성경학교 기간 중 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성경학교 준비 전에 할 수 있는 전도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런 친구 꼭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는 다양한 어린이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린다. 예배 드리는 자세도 각양 각색이며, 복장도 각양 각색의 어린이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이런 것들을 차트로 만들어 보면서 어린이들과 토론하면 어떨까?
우리 교회는 어떤 종류의 친구들이 예배를 드리는지, 어떤 자세로 예배를 드리는 지 설문을 통해서 알아보고 순위를 정해서 어린이들과 같이 토론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시간으로 사용하면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솜사탕 전도
성경학교를 앞두고 전도하는 교회들이 많다. 가장 흔한 방법은 초청장을 나누어주는 방법인데, 이것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이런 방법을 필자는 싫어한다는 말은 아니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어렵다는 말이다. 어린이들에게 먹는 것만큼 좋은 전도방법은 없다고 본다. 아이스크림 전도, 막대사탕 전도 등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나타내면서 많은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 필자가 소개하는 솜사탕 전도는 약간의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전도 방법이다. 구입하는 것이 어렵다면 몇 일 동안만이라도 대여하는 방법을 통해서 전도해보자.
솜사탕 기계를 하나 구입해서 학교 앞에서 전도하면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얻을 것이다. 처음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가지만, 그 후에는 설탕 값과 나무젓가락만 있으면 될 정도로 돈이 적게 들어가면서,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전도방법이다.
솜사탕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에게도 인기가 있다. 설탕 한 컵에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온다면 얼마나 커다란 전도효과인가?
아이스크림처럼 더위에 녹을 염려도 적고, 많은 기술이 필요한 것도 없다. 경제적으로 괜찮은 중직자 분들에게 도움을 구해도 좋다. 일단 기계를 구입하면 매 주일 토요일 학교 앞에서 전도하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고, 교회를 알릴 수 있는 광고효과도 분명히 크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전도하는 것이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솜사탕 축제도 한번 열어보면 어떨까?
추적게임
추적게임은 보통 야외 캠프에 가서 담력테스트와 함께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정해진 각 코스를 어린이들이 직접 암호 이용하여 보물찾기처럼 그 장소를 찾아가는 것인데, 이것을 교회에서 응용해서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