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책 만들기 체험행사

[왕비-_-]

일요일 오후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 열린 북아트체험행사

오랫만에 은진이랑 같이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양장본을 직접 제본하는 체험

이것도 각종 체험행사 덕분에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 나왔다

너무 두꺼운 속지 때문에 아이들이 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였다

다음에는 속지를 좀 얇은 것으로 해서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서양식 제본 방법만 배우고 체험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 제본방법을 체험하는 방안을 연구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제본 방법은 구멍을 뚫고 실로 묶는 복잡한 방법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한지도 만져보고, 한지의 좋은점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텐데

여하간 아이들이 책 만들기를 통해 책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은것 같다

책공방이라는 명함과 함께 들어있는 책 재료들

표지에 쓰일 헝겊과 마분지, 내지, 책갈피, 모서리장식틀 등

만들기에 쓸 풀과 가위등 모든것이 한 자리에

오늘 행사를 진행하시는 강사님

혼자서 시끄러운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혼을 빼느라 정신이 없다

늘 사진밖으로 떠돌다 사진속으로 들어간 부녀

내지로 쓰일 종이를 절반으로 접고 있다 

위의 내지를 반으로 접어서 책을 완성했다

이것은 나중에 글을 쓰는 내지가 된다

완성된 내지를 접착제로 견고하게 고정시킨다

접착면을 거즈로 덮어 책을 옆으로 펼쳤을 때 낱장으로 뜯어지지 않게 한다

양장본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겉표지

두꺼운 마분지 사이 공간을 두어 책을 펼칠때 뒤틀어 지지 않게 한다

1차 완성된 책에 장식을 하는 단계

먼저 책을 읽을때 가장 필요한 갈피를 넣는다 

그 다음 접착면을 보이지 않게하고 예쁘게 하기위해 아래위에 헝겊을 붙인다 

1차 완성된 책 내지 묶음과 겉표지

겉표지로 쓰일 마분지와 헝겊

마분지 뒤로는 이렇게 표지가 될 헝겊

풀로 붙여서 깔끔하게 마무리한 겉표지

완성을 기다리는 겉표지와 내지묶음

마분지에 풀칠을 하여 내지묶음과 접착시키면 책이 완성된다

완성된 책

한장 한장 잘 넘어가는 책

이제 마지막 마무리 장식

쇠붙이를 모서리에 부착하여 책의 품위도 더해주고

표지가 벗겨지지 않도록 해준다

쇠붙이를 넣고 망치로 한번 꽝

그러면 이렇게 예쁘게 모서리에 자리를 잡는다

완성된 책 -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우리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