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上雨旁風 상우방풍
산지: 남한강
규격: 23 × 11 x 16
소장자: 박태명
위 수석은 지붕 위에는 비가 새고
옆으로는 바람이 들이친다는 뜻으로
비바람에 시달린 낡은 집을 말합니다
누런빛을 띠고 있는 진갈색의 모암은
초가삼간을 닮았는데 둥그스름한 지붕
모양이 우리네 집을 보는 듯합니다
강물 속에서 삭고 삭아서 하단의 기둥
부분은 살갗이 다 떨어져 나가고 흰
속살만 드러내 보이는 곳을 보면서
가슴이 찡합니다
지붕은 녹고 녹아서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쇼지 창문도 낡고 낡아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고향의 집들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나라가 걱정입니다
초가삼간 최정자
실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수석 해설 장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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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감상 - 上雨旁風 상우방풍
참수석
추천 1
조회 231
23.08.03 10:0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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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백년된 초가집이 기초는 단단한데 인간은 떠난지 오래되어서 불안합니다 지붕은 영이 뚜꺼운것을보니 수백년된것 같음니다
본체는 헐어 낡아가고 있는데 초가 지붕이 절쩡한 것이
누가 지붕을 올렸는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 ! !👍
대박 수석 입니다!
하영진 서예가의
댓글입니다
네~^^
초가집
좋습니다.
김생동아리 댓글입니다
아~세월아,세월아
김여근석우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