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산시 와촌면, 4월 12일 ‘와촌 자두·복숭아 꽃 축제’ 개최

[진관]

주말 ‘와촌 자두·복숭아 꽃 축제’
꽃길 등반, 전통혼례 등 볼거리 다양

주말 ‘옹골찬’ 자두·복숭아로 유명한 경산시 와촌면에서 봄꽃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와촌 농협은 12일 와촌면 소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일원에서 지역주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여하는 ‘옹골찬 자두·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복사꽃과 자두꽃이 한창인 들길을 걷는 꽃길 등반 체험행사를 비롯해 꽃마차 행진 및 농악공연, 어린이 그림잔치, 옹골찬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자두와 복숭아를 인공 수정하는 모습을 의인화한 전통혼례 가상결혼식 행사가 독특한 아이디어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촌농협 전순옥 과장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대내외에 알리고 경제불황, 한미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경산시 와촌면은 인구(7천여명)의 50%이상이 자두, 복숭아, 포도, 대추 등 과수작목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