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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환 천안시 문화담당과장
이연우 (주)에스티엘 어소시에이트 대표 (IPSF 2007 KOREA 홍보대행사)
황종규 (주) 진로 상무
사 회 : 김윤석 대전일보 편집부국장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종교와 인종, 국가의 벽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초종교평화스포츠페스티벌(IPSF·Interreligious Peace Sports Festival)이 7월 1-11일 천안운동장을 비롯 천안과 아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세계 52개국에서 만 16-23세 젊은 종교인 1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기독교, 유대교, 시크교, 유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통일교, 신도, 원불교, 토속종교 등 11개 종단이 팀을 나눠 진행한다.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육상 등 7개이며, 국가나 종단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전일보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면을 통해 준비상황과 축제 의미를 되짚어 봤다.
-사회자=축제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김봉태 선문대 총장(김 총장)=지난해 미국 뉴욕에 IPSF 인터내셔널 사무국을 마련하고 개최 장소와 선수 모집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대회 일정이 확정된 뒤 3월 선문대학교에 한국 사무국을 개설하고 선수단 숙박과 식사, 경기장 섭외 등 외적인 요인 뿐 아니라 충남도 체육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경기 운영 등 내적인 요인에도 빈틈없도록 준비했다.
세계52개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어 스포츠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자=국제규모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임경환 천안시 문화관광과장=천안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임에는 분명하지만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지역민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돼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지닌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국제 규모의 축제라 해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 축제와 지역사회가 겉돌아 외면당할 수 있다.
천안시 흥타령 축제는 개최 4년만에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 관광축제’로 성장했다. 흥타령 축제는 시민 모두가 축제에 직접 참여해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사회자=참가국가가 많아 축제 알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이연우 (주)에스티엘어소시에이트 대표=개최지역에서는 거리홍보 이벤트를 수시로 열고 지역 NGO들과 공동으로 문화행사를 주관하면서 축제 알리기에 노력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대학별 동아리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와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국가별 1대1 자매결연을 체결 폐막 이후에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센터’를 개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기회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자=축제 개최로 인해 천안과 아산이 얻는 이득이 있다면.
▲황종규 (주)진로 상무=많은 나라 젊은이들이 방문해 세계각국에 우리고장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크다.
참가 선수들에게 천안과 아산의 문화 유적지 관광과 유수 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는 실질적인 교류의 발판을 만드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나라의 젊은이들과 우리 청소년들이 교류하면서 국제적인 시각을 길러주는 것도 축제가 가져올 이득이다.
-사회자=올해 축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있다면.
▲김 총장=참가국의 정부인사와 주한 외교사절단도 초청할 계획으로, 참가국에게 천안과 아산, 충남도를 알리려는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세계 각국에 지역을 알리는 기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폐막일까지 정성과 열의를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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