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시낭송회·문학강연회 열어
[이순금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문상재, 사진)가 ‘보령문단’통권 제2호를 발간, 기념식 및 문학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이시우시장, 황의성교육장, 임기석예총보령지부장을 비롯 각급기관단체장, 중앙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령문인을 비롯 지역문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해 ‘보령문단’제2집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보령문단 제2집에 실린 신작 시 낭송, 이지엽교수(열린시학 발행인, 경기대) 초청 ‘21세기 우리 시 문학의 방향’ 주제 문학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상재 지부장은 인사를 통해 “보령문단 2집 출간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며, 아직도 뿌리내리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신인발굴 및 역량 있는 회원들의 영입 등으로 명실상부한 문협으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지방문학지로써 다양한 장르의 문단지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더 매진하겠다. 보령문협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진 ‘보령문단’제2집에는 ‘하늘’(김단비), ‘성주산에 오르니’(류근학), 암으로 투병중인 홍완기씨의 ‘發揚(발양)’, 출향시인 이양우·이원복씨의 ‘전생의 綠’·‘눈물·北’, ‘산사에서’(이원길), ‘시장바닥에서’(문상재), ‘만해 생가’(김윤자), ‘어머니’(김정원), ‘옥마역’(조성인), ‘달빛 사랑’(송계숙), ‘방황’(이미숙), ‘아침은’(이혜실) 등 신작시 70여점이 수록됐다. 또 ‘내 귓전에 들려오는 앙코르’(이혜경), ‘해변의 조랑말’(유기섭), ‘병든 세태’(김 순), ‘선물’(성낙규), ‘마지막 양심’(손광야),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윤삼숙) 등 신작수필 16편과 ‘금산리 가는 길목’(나정애), ‘어린 왕자를 죽이다’(진석환) 등 단편소설 2편, 월간 ‘순수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김동민씨의 소설 ‘배꼽아래’와 김진경씨의 동화 ‘여름썰매’ 등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