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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돌아가자 조경,조경인(가원조경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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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조경시공 졸업생방 스크랩 사회복무요원의 든든한 조력자, 복무관리센터를 찾아서 ?①
호박조 추천 0 조회 31 15.03.30 22: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탄.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수원복무관리센터

 

2011년 3월, 저는 군 입대에 대한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을 안고˙ 징병검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5년 3월 13일, 군 복무를 마친 저는 이번에는 다소나마 가벼운 마음을 안고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국가안보와 사회복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효율적인 복무관리를 위해 마련된 복무관리센터의 기능과 역할 등을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복무관리는 전국 13개 지방병무청에서 90여 명의 복무지도관이 4만 5천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 의왕시 사회복무요원 정책현장 방문 및 간담회

 

병무청에서는 현장중심의 복무관리 구현을 통한 효율적인 사회복무요원 관리를 위하여 원거리 복무관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했습니다. 최근까지 인천광역시와 경북 안동시 2곳에서만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복무지도관이 복무기관 실태조사와 고충을 호소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상담활동 등을 수행할 경우 이동시간 단축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5일 충남 천안시 복무관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전남 순천시, 경남 진주시 등에 센터가 신설되었습니다. 이로써 전국 총 6개 지역에 원거리 복무관리센터가 개소되었습니다.

 

전국 6개 원거리 복무관리센터 중 규모가 크고 역사도 가장 깊은 인천복무관리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김연진 수원복무관리센터장으로부터 복무관리센터의 기능과 역할, 2015년도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중점 추진방향 등에 대하여 들어보았습니다.

 

▲ 수원시 권선구청장님과 환담 중인 엄경용 청장님(오른쪽)


▲ 수원시 권선구청 사회복무요원들과의 간담회 

 

김 센터장은 복무관리센터의 기능을 한마디로 요약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복무관리센터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든든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필자는 김 센터장의 이 한마디로 복무관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 인천·경기지방 병무청 내에 있는 수원복무관리센터

 

아울러 복무관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복무지도관의 임무를 말씀해 달라는 질문에  김 센터장은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복무실태 감독과 고충상담 및 권익보호를 주된 임무로 하고 있는 복무지도관은 1개의 센터에 7~8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필자와 인터뷰를 하는 순간에도 전국에 근무 중인 복무지도관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무요원이 있는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시행 중인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 활동에 대하여 질문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2015년 1월에 새로 부임한 송엄용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직원들에게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고 있는 복무기관을 직접 방문해 복무기관장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사회복무요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진(오른쪽) 센터장님은 사회북무센터의 역할과 올해 중점과제 등을 

자세히알려 주셨습니다.    

 

실제로 송엄용 청장님은 부임 직후인 1월에 경기도와 수원시를 방문해 남경필 지사와 염태영 시장을 만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셨습니다.  2월에는 안양시 만안구와 동안구, 3월에는 수원시 권선구, 의왕시, 인천광역시 남구, 연수구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복무기관장 환담 시에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인성교육 실시 및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셨습니다.

 

사회복무요원 간담회를 통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챙겨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현장중심 복무관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본 센터의 복무관리 중점 과제는 총 4개로 첫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복무관리 취약분야 개선, 둘째, 병무청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강화,  셋째, 복무교육 내실화를 통한 범죄 등 사건 사고 예방활동 강화, 넷째,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 및 권익보호 확대입니다.

 

 

역점 추진사항으로는 2014년에 명예복무지도관으로 위촉된 경기도 바르게살기협의회 위원들로부터 생계가 어려운 사회복무요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의 따뜻한 손길로 원활한 복무를 돕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 복무지도관과 복무기관 담당자가 차상위계층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발굴 시에는 복무기관장에게 적극적인 추천을 의뢰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한 생계비와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관심을 갖지 못했던 1인이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청원경찰 등 기간제 근로자와 함께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36세 이상의 고령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도 복무지도관의 주기적인 방문과 면담을 통해 권익보장과 성실복무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천 경기지방 병무청 입구 담벼락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김 센터장은 끝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히 병역의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다."라며 한 시간여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수원복무관리센터 방문 취재를 통해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지 피부로 느꼈습니다. 원거리 복무관리센터와 복무지도관의 기능과 역할이 사회복무요원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김 센터장이 밝힌 바와 같이 지금처럼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의 처우개선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정책을 추진한다면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김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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