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의 연휴를 맞아 태백으로 향한다.
동해 바다를 구경하면서 올라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벗어나 경주로 들어서고... 홈플러스에 들러 2박3일의 먹거리 쇼핑을 했다.
경주를 지나 동해안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연휴를 맞아 정체가 빚어지고...
정체를 잠시 피해 점심을 먹기로 하고 '장씨두부'란 커다란 간판이 걸린 손두부집에 들렀다.
손두부찌게 점심에 파전과 막걸리 맛도 보고... 입구 옆 정원에 자라는 멋있는 정원수(?)도 구경하고...
★ 화진휴게소에서...
동해 바다가 보이는 화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모두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이곳 화진휴게소는 지난해 영덕의 바데산과 동대산을 연계산행하러 가다가 잠시 들렀던 적이 있다.
남쪽 화진해수욕장 풍경...
바닷물에 모래가 많이 쓸려 나갔는지, 지난해에 비해 자갈이 많이 보인다.
북쪽 등대 방향 풍경...
★ 망양휴게소에서...
태백으로 가는 길에 동해 바다가 보이는 마지막 휴게소인 망양휴게소...
바다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푸른 동해 바다의 풍경사진 3개를 아래에 덧붙인다.
★ 석가탄신일을 맞은 불영사에서...
울진에서 태백 가는 길에 불영계곡을 지나면서 석가탄신일을 맞아 불영사에 들렸다.
이곳 불영계곡은 젊은 여름날에 텐트를 치고 놀았던 적도 있고, 몇 년 전에는 불영사만 들렀던 적도 있다.
석가탄신일이라 입장료(대인 2,000원)도 받지 않았고, 경내 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되고 있었다.
불영사 일주문에는 천축산불영사란 현판이 걸려 있고, 그 아래 보이는 셔틀버스를 타고 경내로 들어갔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경내로 들어간다. 길 왼편 고추밭 너머로 전각들이 보인다.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는 큰 연못 너머로 범종루를 비롯한 전각들이 보인다.
먼저 무상으로 주어지는 석가탄신일 절밥을 먹었다. 오후 4시라 어중간한 시간에...
나물비빔밥에 미역국이었는데, 맛은 별로다. 절밥은 된장이 들어가는 반찬이나 국이 있어야 제맛이 나는데...
연등으로 가득 덮힌 대웅전 앞에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천축선원에 전시되고 있는 김태봉 서양화가의 '연꽃그림' 전시회도 덤으로 구경하고...
그림에 대한 평을 하기는 그렇고, 그림 가격은 평균 80~100만원 정도였다. 그 이상도 있었지만...
이하, 불영사 연못을 한바퀴 돌면서 찍은 풍경사진이다.
연못가에 핀 노란꽃창포가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석가탄신일 행사용으로 사용된 듯한 천막이 곳곳에 보인다.
불영사 경내 구경을 끝내고, 셔틀버스가 오지않아 불영계곡을 따라 걸어 나갔다.
★ 태백에 도착하여...
첫날 숙박지인 태백의 오투리조트에 도착...
함백산 동쪽 해발 1,200m에 위치한 리조트로, 상단에 덧붙인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36홀의 골프장과 겨울 스키장을 운영하는 리조트로, 하룻밤 숙박을 위한 리조트로는 입지조건이나 시설이 너무 좋았다.
근처에 메밀막국수로 유명하다는 '촌집막국수'를 찾아가 저녁식사를 하고...
역시 맛은 있었다. 물막국수보다는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었고, 덤으로 무슨 전과 지역 막걸리 맛도 보고...
오투리조트 8층 객실에서 찍은 리조트 뒷편 야경으로, 태백에서의 하룻밤을 보낸다.
A Bunch Of Thyme / Phil Coulter
첫댓글 정말 멋지고 여유있는 연휴를 보내셨군요 ^^*"님 덕분에 좋은그림 감상잘하고
10여년전 겨울.. 랑이랑 둘이서 불영사 간적이 있었는데
너무나 한적하고 조용했답니다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더불어 아름다운 옛추억을 떠올리며
편하고 행복한 시간에 젖어봅니다
"정
미소내려놓고 갑니다
일룔날 낙남에서 뵈요
낙동정맥 구간종주 포기하며 나섰던 여행이었습니다. 땜빵 걱정하면서...ㅎㅎ 낙남 13구간 복부부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구간에서도 뵐 수 있겠죠! ^^*
ㅎㅎ 물론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
여유롭고 재미있는 여행을 즐기셨군요. 이어지는 2부도 있을것 같은데 기대해도 되나요?
이어지는 2부, 일주일을 넘겨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ㅎㅎ 회장님 상가에서 만나 인사 나눌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금남 첫구간에서 뵐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