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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Pulsatilla korean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강, 헤이룽강
자생지? 산과 들판의 양지
크기? 꽃자루 길이 30∼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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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초(老姑草)·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곧게 들어간 굵은
뿌리 머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3∼4cm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꼭대기의
갈래조각은 나비 6∼8mm로 끝이 둔하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
색이고 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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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4월에 피고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30∼
40cm이고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4개로 갈라지고 꽃자루와 더불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mm, 나비 12mm이고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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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수렴·소염·살균 등에 약용하거나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한다.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강, 헤이룽강에 분포한다.
백두옹은 소염제 및 수렴성 지사약으로서 열성병인 하리, 및 월경폐지, 지혈, 적리 등 기타 여러
가지 증상에 쓰인다. 지혈작용과 살균작용이 있는 백두옹은 주로 장내 대장균이나 세균성 질환에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요법에서는 지혈작용 때문에 폐경기에 접해오는 부인들의 월경폐지
용으로 이 백두옹의 뿌리를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신통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신농본초경>이나 <동의보감>에 보면 백두옹은 살균, 소염 작용이 있는데 이질은 적체의 병이므로
백두옹이 열성 이질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이질이나 혈성 설사, 치질 출혈, 월경 이상, 신경통,
말라리아, 종기에 쓰고 해독제, 지혈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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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학사전>에서는 할미꽃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두옹(白頭翁) //할미꽃뿌리, 야장인:野丈人, 호왕사자:胡王使者), 나하초(奈何草)// [본초]
바구지(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할미꽃(ulsatilla koreana Nakai)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할미꽃(동두할미)은 각지의 들판과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있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혈열을 없애고 어혈을 흩어지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뿌리탕약과 성분 프로토아네모닌이 여러 가지 세균과 아메바원충, 질트리코모나스에 대한 살균 및
살충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균성이질, 아메바성이질, 징가, 연주창, 학질, 코피,
무좀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뿌리 또는 전초를 잘게 썰어 구더기가 있는 데 뿌리기도 한다.? 독성이 있으므로
용량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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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열해독, 양혈의 효능이 있어 습열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 이질, 설사, 대장염, 배아픔, 치통,
뼈아픔, 이뇨, 아메바성 이질에 신속한 반응을 보이고 경부림프절염, 치질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외치질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강력한 피부 점막 자극으로 발포, 눈물, 재채기를 하게 한다.?
잎은 강심 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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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성이질에 달인 물을 5~10밀리리터씩 하루 3회 복용하자 완쾌되었고 경부림프절염에 매일 이
약물 3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하루 4회 마시자 양호한 반응을 보였다. 기능성 자궁 출혈에
지유와 같이 짓찧어서 설탕을 넣어 복용하며, 풍치에도 20그램을 짓찧어서 2~3회 나누어 복용하였다.
? 신경성피부염에는 신선한 잎을 물에 담갔다가 말려서 피부에 마찰하면 삼출액이 나오는데, 그 위에
붙여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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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할미꽃, 세잎할미꽃, 분홍할미꽃의 뿌리도 모두 약으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심장과 콩팥의 질병으로 인한 부기에 쓴다.? 또한 관절통에 아픔멎이약으로 쓴다. 전초
가루는 농피증, 궤양 등 여러 가지 피부병에 바른다.? 신선한 전초즙은 녹내장에 쓴다. 신선한 꽃즙은
관절염에 붙인다.? 부작용이 있으므로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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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한 젊은이가 배가 몹시 아프고 땀을 많이 흘려서 의원에게 가 보았지만 왕진을 나가 한약
방에 없었다. 하는수 없이 그 젊은이는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돌아가다가 통증이
몹시 심해 쓰러져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마침 지나가던 백발의 노인이 그 젊은이를 발견하고 젊은이에게 묻기를 "어째서 당신은 그렇게 쓰러져
있는가?"
젊은이가 대답하기를 "지금 저는 배가 몹시 아픕니다" 그 말을 들은 노인은 그 젊은이에게 근처에 있
던 흰 털이 난 풀을 달여 먹도록 일러주었다.
물론 젊은이는 그 말을 확실하게 믿지는 못하였지만 어쨋든 그 약을 들고 집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집으로 오자마자 통증이 더욱더 심해지는 것이 아닌가?
너무 아파서 하는 수 없이 그 노인의 말대로 그 풀을 달여먹기로 하고 몇날 몇일을 달여 먹었는데
정말로 신기하게 배가 아픈 것도 낫게 되었고 설사까지 멎게 되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주위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겨 그 풀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래서 그는 바로 그
노인에 대한 얘기를 하고 노인을 찾으려 나섰지만 아무리 찾으려해도 찾을 길이 없었다.
노인을 찾다가 너무 힘들어 잠시 풀숲에서 쉬고 있는데 바로 그 흰털이 난 풀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흰털이 난 풀이 흔들리고 있는 모양이 그때의 백발의 노인과 비슷하여 '백발'이라는 의미의
'백두(白頭)'와 '늙은이'라는 의미의 '옹(翁)'을 합하여 '백두옹(白頭翁)'이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다.?
할미꽃, 분홍할미꽃, 가는잎할미꽃의 根(근)은 白頭翁(백두옹), 花(화)는 白頭翁花(백두옹화),
葉(엽)은 白頭翁葉(백두옹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白頭翁(백두옹)
봄의 개화전에 채취하여 根頭部(근두부)의 백색 茸毛(용모)를 남겨두고 지상경과 진흙을 제거하고
깨끗이 하여 햇볕에 건조한다.
성분 : 뿌리에는 saponin dir 9% 함유되어 이것을 가수분해하면 triterpen型(형)의 genin,
glucose, thamnose 및 未知(미지)의 糖(당) 일종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anemonin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일종의 강한 心臟毒(심장독)이지만, 뿌리를 제거한 전초에는 강심작용이 있다.
약효 : 淸熱凉血(청열양혈), 해독의 효능이 있다. 消炎收斂(소염수렴), 지혈, 止瀉藥(지사약)으
로서 熱毒性 血痢(열독성 혈리), 온학한열(말라리아에 의한 寒熱(한열)), 鼻出血(비출혈), 痔出血
(치출혈), 징하적취, 영기, 腸垢(장구-혈약 또는 膿(농)이 섞인 粘液便(점액변)), 咽腫
(인종-咽頭腫瘍(인두종양)), 나력, 산하, 血痔(혈치)를 치료한다.
용법/용량 : 9-15g(신선한 것은 15-30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白頭翁花(백두옹화)
약효 : 학질한열, 白禿頭瘡(백독두창)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로 조합하여 塗布(도포)한다.
白頭翁葉(백두옹엽)
약효 : 腰膝肢節風痛(요슬지절풍통), 浮腫(부종) 및 心臟痛(심장통)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채집시기/산지 :봄철 꽃이 피기전에 채취하여 줄기와 잎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야산이나 고산의 양지바른 곳에 자생한다.
가공 :잡질을 제거하고 절편한 다음 말려서 사용한다.
독성 :소독(少毒): 민간에서는 하약으로 쓰이며 독성이 강하니 응급시 소량 사용해야 하며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신중하게 사용한다. 절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 된다.또 임산부가
복용하면 낙태할 수가 있다. 옛날에는 할미꽃 뿌리를 사약으로 쓰거나 음독 자살할 때 달여 먹기도
했다 한다.
주의 :속이 냉하고 약한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이질 :할미꽃 뿌리 6 ~ 8g을 1회분으로 달여 3 ~ 4회 복용한다.
두통 :8~9월에 할미꽃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쓴다. 할미꽃 뿌리 40g에 물 1리터를
붓고 달여서 절반쯤으로 줄어들면 꿀이나 설탕을 넣어 한번에 15g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마신다. 이 방법은 뒷목이 당기고 아프며 뒷목 밑에 군살이 생긴 데에 특효가 있다.
몸이 붓는 데 :할미꽃 잎 500g을 물 3리터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그 달인 물과 찹쌀밥 한
그릇을 단지에 넣고 뚜껑을 덮어 10일쯤 두면 술이 된다. 이 술을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이 방법은 부종, 두통,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데, 설사, 위염, 위궤양,
위암 같은 여러 질병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머리가 빠질 때 :할미꽃 속에 있는 노란 꽃가루를 따서 피마자 기름에 개어 바른다.
만성위염 :할미꽃 뿌리를 깨끗이 씻어 잘 말렸다가 가루 내어 한번에 200~300g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15~20일 동안 먹고 나서 7일쯤 기다렸다가 낫지 않으면 한번 더 먹는다.
대머리, 두창 :할미꽃을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본초강목]
부종, 심장병 :할미꽃 뿌리 및 줄기와 잎 전초를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현대실용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