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10年 5月 8日(土)
- 목적지 : 경남 합천 황매산(黃梅山)
- 코 스 : 장박리 → 너백이쉼터 → 황매산 → 배틀봉 → 장승 → 모산재 → 철계단 → 모산재 주차장
(10km, 5시간 30분)
- 리 딩 : 숨은안개 부회장님
수원에서 출발한 28인승 리무진 버스는 죽전 분당을 거쳐 복정에서 마지막 회원님들을 태우고
청신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한적한 휴일의 고속도로를 경쾌하게 내달렸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버스에 탄 남부님들은 쾌적한 28인승 리무진을 탄 탓인지,
아니면 미녀 부회장님께서 리딩하시는 명산 황매산을 가게 되어서인지 모두들 수학여행에 나선
어린 학생들 마냥 얼굴 표정이 해맑고 아름다웠다.
버스는 새차답게 가슴 속까지 다 시원하도록 바람을 가르며 경부고속도로를 단숨에 달려내려가
대진고속도로로 접어드는가 싶더니, 산과 강을 끼고 달리고 달려 어느덧 산행기점인 산청군
차황면 장박리 어느 국도변에 가쁜 숨을 내쉬며 우리 님들을 부려놓았다.
철쭉 축제 첫날이라서인지 장박리 국도변은 온통 우리처럼 황매산을 찾아온 산꾼들로 북적였기에
우리는 체조도 거른채 곧바로 시골길을 걸어서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골 논밭둑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그리 급한 경사는 아니지만 완만한 경사가 길게 계속 된다.
몸 풀리기 전 산행초입의 경사길을 유난히 싫어하는 나그네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따가운 햇살과
더운 공기를 견디며 힘들게 올라가야했다.
매화가 활짝 피어난 모습으로 그속에 들면 마치 매화꽃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는 그 산을 꿈꾸며... 희망!
한 시간 남짓 오르막을 오르자니 한순간 시야가 확연히 트이며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주고 좌우를 둘러보니 열병하듯 능선은 길게 뻗어있고 왼편으로는 합천호반이 멀리서 나그네를
반갑게 맞아주고 잇었다.
황매산 산영이 합천호 호숫물에 비친 풍경이 마치 매화가 물속에 핀것 같다하여 수중매라 부른다... 신비!
황소 등어리처럼 넉넉한 황매산 부드러운 능선을 걷자니 좌우로 작은 교목이 넓게 퍼져있었다.
철쭉이다~!... 계속된 이상저온으로 피지도 못하고 작은 꽃망울만 맺혀있는 모습이 마치 인큐베이터 속의
미숙아를 보는듯 애처럽기만 하다.
편안한 황매산 능선길을 걸어가자니,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와 황매산에 얽힌 이야기가 떠올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도에 정진할때 그 모친이 산을 오르내리며 수발을 하였는데,
산길에 땅가시와 칡이 지천으로 자라서 걸려 넘어지고 다치기 일쑤였고 뱀이 나타나 놀래는 일까지
있었기에 이를 보다못한 무학대사가 100일 기도를 드려 땅가시와 칡덩쿨과 뱀이 황매산에서
살지 못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로인해 황매산을 삼무산(三無山)이라고도 부른다.
산은 편안하고 시야가 트여 시원한데, 가는 곳 마다 기묘한 암릉까지 있어 산행길을 심심찮게 해주니
산행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산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철쭉을 못보는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먼곳을 조망하며 걷기를 한참... 고개를 넘어 올라가니 넓은 헬기장엔 먼저 도착한 분들께서 벌써
자리를 잡으시고 산중지락(山中之樂) 중 으뜸이라 할수 있는 식사준비를 하고 계신다.
나그네도 한 자리 잡고 문득 내려보니 평소에 보지도 못한 진수성찬이 산 위에 가득 차려져 있었고
앞을 보니 멀리 아래로 능선이 이어지고 우리님들은 구름 위에 앉은 양 모두 신선같고 선녀같으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만깔스런 음식과 달콤한 술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눈앞의 정상을 위해 또다시 행군을 시작하였다.
마지막 언덕을 힘들게 올라 고개마루를 넘어선 순간 정상(1108m) 암봉은 고사하고 그 너머로 펼쳐진
일망무제(一望無際) 수십만평 황매평전에 일순간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우리는 서둘러 단체 사진을 찍고 꼭대기에서 평전까지 길게 드리워진 목재 계단과 잔교를 걷고 걸어
한걸음씩 그 속으로 빠져 들어 갔다.
내려가는 길에 펼쳐진 드넓은 평전은 왠지 낯설지 않게 다가왔으니 바로 이곳이 "태극기 휘날리며",
"주몽" "단적비연수"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에 그러하리라.
지난주 다녀온 화왕산에서도 감탄사를 연발하였건만, 이곳은 화왕산을 확대해 놓은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황매평전으로 들어서니 좌우로 아직 피지않은 철쭉이 머리를 조아려 나그네를 맞아주고 있었고
멀리 푸른 하늘 아래로 펄럭이는 깃발과 조성된 성문은 이곳이 아직도 영화 속의 그곳이 아닐까
라는 착각이 들게 해준다.
평전을 중심으로 주위로 솟아오른 암봉은 과연 매화꽃잎과 같아 나그네는 그속에 떠있는 듯하였으며,
또 한편으로 너른 평전을 중심으로 앞뒤로 우뚝 솟은 암봉은 거대한 배의 고물과 이물과 같고 가운데
펄럭이는 깃발은 뱃전에서 바닷바람을 맞아 펄럭이는 깃발과 같다는 느낌은 혼자만의 생각이었을까?
청마 유치환/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한참을 평전 안에서 헤메며 어지러이 난 길과 사람들을 보면서 그 옛날 선인들이
이곳에서 느꼈을 취흥을 느껴보고자 하였으나 아직도 미혹된 마음을 떨치지 못한지라
밝은 햇살과 수많은 사람들을 탓하여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나고
들국화 꼿이 평전을 곱게 물들여 그 향기가 그윽하게 천지에 가득 찰 달빛 맑은 밤에
반드시 이곳에서 국화주 한잔 하리라 스스로 위안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놓았다.
황매산 정상과 평전을 뒤로 한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걷자니 다가오는
산세가 여태껏 걸었던 길과 달라짐을 느낄수 있었다.
편안한 육산에 가끔 보이던 수억년 비바람에도 풍화되지 않고 남아있던 암릉과는
다른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들이 회샛빛 살색을 드문드문 솔숲으로 몸을 가린채
나그네를 맞아주고 있었다.
거대한 바위 사이로 골이 깊어지는가 하였더니... 길은 바위언덕 천길 절벽 위로
인도하였으니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모산재(767m) 라는 곳이다.
나그네는 평전에서 시간을 지체한 탓에 한국 최고의 명당이라는 무지개 터와
순결바위가 있다는 모산재 위를 모른채 지나쳐 가다 술숲 사이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절벽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울산바위가 설악줄기 위로 우뚝 솟아 위압적인 장수의 모습이라면
모산재는 후덕한 황매산 속에 스스로 진면목을 감추고 은둔해 있는 죽림처사와 같은
모습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다.
사람은 그 성품이 살아가는 곳의 지형을 닮는다는 말이 있듯이
여기 합천 사람들의 모습이 그러하지 않을까 나그네는 짐작하며 길을 재촉해본다.
울산바위는 아래서 올려보고 또 다시 올라가며 감상하는데
모산재는 황매산에서 황매평전을 거쳐 재 정상부터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가며
감상하는 맛이 또한 색다르다.
하산길 내내 천하의 절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내려가자니
하늘을 바다삼아 불어오는 바람에 부풀어 오른듯 너른 바위 위에 펼쳐진 황포돛이
나그네의 시선을 고정시켰으며, 순간 너른 바위는 배가 되어 모산재에서 돛을 올려
먼 바다로 바람을 타고 떠나가고 있었다.
나그네는 산위에 앉아 아이러니하게도 코발트 푸른물결 넘실대는 바다를 꿈꾼다... 자유!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평소 자주 부르는 "떠나가는 배"를 읆조리며
한참을 그렇게 비몽사몽 꿈속을 헤메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님들은 가고 없고 낯선 사람들만 주위에....ㅎㅎㅎ
빠른 걸음으로 재촉하여 내려가니 산이 다하는 곳에 주막이 있어
거기에도 낯선 얼굴들만 앉아서 잔을 기울이고 있다.
아뿔사 서둘러 길을 찾아가니 님들은 행적이 묘연한데
천년고찰 영암사지가 모산재를 병풍처럼 두르고 차분한 모습으로
앉아 나그네를 맞아준다.
잠시 길 잃은 줄도 잊어버리고 또 다시 시작되는 이놈의 몹쓸 병~!
한참을 바라보다 할수 없이 카메라 앵글 속에 그 모습 거두어 담아서
발걸음을 돌려 한참을 걸어 내려오자니 저 멀리 반가운 봉황 문양의
리무진이 보였다.
만남의 반가움은 또 다른 이별의 슬픔...
하룻동안 산행은 꿈속을 헤멘듯 별유천지를 헤메다 온듯 하니
오랫동안 기억의 뇌리에 새겨져 있을 것 같다.
어느 달빛 맑은 가을날을 기약하며 나그네는 현실이라는 곳으로
또 다른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구름에 달 가듯이
2010년 5월 11일
구름 나그네 拜上
P.S : 이번 산행을 기획하시고 두번에 걸친 답사와 완벽한 리딩으로
감동적인 산행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숨은안개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리무진 버스 섭외해주신 한숲부회장님, 행사 내내 챙겨주신
요정님, 회원님들의 산행을 지도해주신 하슬라대장님, 유비대장님,
맛있는 식사를 안내해주신 차차님 이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註)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라는 무지개 터는 비룡상천(飛龍上天)하는 지형이라
개인은 부귀영화를 누리나 나라에 흉작이 든다하여 묘를 쓰지 않고 있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 대병면·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1108m에 이르는 명산이다.
첫댓글 컴이 상태가 좋지 않아 이제사 급하게 졸작 올려드립니다....
계속 다운되는 바람에 글 한줄 쓰고 저장하고 사진 한장 올리고 저장하느라...
제대로 맞게 쓰졌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너무 멋져요.좋은 글 감사해요.다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세계각국을 다니시느라 정작 고국의 하늘 아래는 못가보신 곳이 많으시겠지요
하마트면 선배님이 되실뻔 하신 분이라 만나뵙고 싶으신 분이랍니다
나그네님 뭐하시는거 보면 어쩜 그리도 닉 선정을 잘하셨는지 딱 구름 나그네십니다 .....제가 산에 간거마냥 자세히도 적으셨네요 잘 보고갑니다 ㅎㅎ
쥴리님 좋은 곳 다녀오신 후 통 안보이시네요... 황매산 정말 신선이 놀 정도로 좋은 산이더군요...
봄이나 가을 어느때라도 멋진 산행이 될것 같아요... 좋은 분들과 함께 한번 가보시죠
음악과.....인물배경등...그리고 탁월한 글솜씨....나그님은 옛날에 태어나셨으면 아마도 ...시를 쓰고.....그 시를 읇조리는
선비님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시조문학의 문단이 되셨을법한...............너무 잘읽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아침부터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글입니다....
졸필에 너무 과한 의미와 칭찬을 주시니... 뭘로 갚아드려야 할지 모르겠나이다
급작스럽게 올린 글인데도... 잘 읽으셨다니 다행이구요... 다음에도 아름다운 산행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잔잔하면서도 생생한나그네님의 사진 산행기 잘 읽었슴다. 이리 멋진 산행기가 태어나려 시간이 좀 걸렸다고 생각하렵니다. 채 피지않은 철쭉이 더 여운이 남는 것은 왜일까여
하대장님 죄송합니다...방에 올리셨길래
굳이 변명을 하자면 컴이 문제가 있어 포기하려다 어제 앙부회장님께서 숙제를 제출하라는 글을
부랴부랴 제출하는데 의의를 두고 꾸중을 각오하고 날치기로 올려드렸습니다.... 지금 이글도 날아가서 두번째 쓰고 있답니다....
글이 다섯줄이 넘는관계로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림과 음악으로 보아 무지 좋았다는 내용으로 이해하고 갑니다
회장님께서는 독후감을 200자 원고지에 다섯줄로 요약한 후 답글로 게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황매산이 너무 가고싶네요 사진발보다 실물이 훨 잘생기고 멋진...거기다 성량 풍부한 노래실력까지 겸비한 자상한 나그네님과 밝고 명랑소녀같은 가을소나기님과 쭉 함께 할수 있어서 더 잼나고 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이렇게 시같은 후기글까지...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당^&^*
오랜만에 다경님과 함께 멋진 황매산을 걸어간 하루였답니다... ㅎ
항상 다정한 잉꼬처럼 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 너무 부럽고 아름답습니다.
두분 아름다운 인생길 동반자로서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구름나그네님 후기 글 잘읽었습니다. 덕분에 황매산 산행의 추억이 새롭고 사진까지 첨부하셔서 더 생생합니다
사진봉사하시느라고 고생도 하시고 이렇게 후기글까지 쓰시고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노을님께서 상세하게 잘 쓰셨길래 잘 되었다 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앙부회장님께서 숙제검사 하시겠다길래 중복되게 올리게 되었으니 양해바랍니다
사진이 많이 없어 섭섭하신 모양이신데... 기회가 어찌 이번 뿐이겠습니까
아직도 가야할 곳도 많고 만나야할 사람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한편의 소설과 수필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훌륭한 어휘력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문단에 데뷔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후기글 쓰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동행해주신 수키아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모산재와 황포돛 바위 비경에 취해서 한참을 보내다 느지막이 내려오니
그래도 산 아래서 가지않고 기다려주던 수키님이 있어 얼마나 반가웠던지
복을 많이 짓고 있으니 분명히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길겁니다
그제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명작이 태어나느라 컴터가 고장나는 産苦를 거쳤나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황매산을 님들과 함께 볼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제 느낌 그대로 아니... 더 좋은 느낌을 받으신것 같아 리딩 대장으로서 보람과 합니다.. 열정적으로 진행했던 황매산 산행후 긴장이 풀려 나른했었는데 후기 글 보며 멋진 산 헌팅으로 보답해야겠다는 결의도 다지게 되는군요.. 나그네님의 후기글은 기대보다 훨씬 멋지고 상상 그 이상입니다... 감사 드리고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숙제 늦게 했다고 나무라실줄 알았는데... 과분한 말씀까지 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으신 매사처사 우리 증조부님과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버스 안에서 자기 소개하라고 했을때 감동받는 산행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감동적인 산행이었습니다.
가야산과 매화산이 제일이라 여기던 제 고향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모산재를 보면서는 매화를 사랑해 매화산 아래 사시다 그곳을 당신의 안식처로
덕분에 멋진 산행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듣는 구슬픈 한계령 노래와 함께 황매산 멋진 등정기 잘 보고 갑니다~
글로 다시 가보는 황매산 또 다른 느낌이 베어 나오는듯 합니다.
카메라 메시고 멋진 사진까지 담아오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번 산행 등정기를 기다리면서...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갈소낙님... 한계령 노래가 구슬프게 들리시는가 봅니다 리 갈소낙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사진도 많아 다른 분들의 눈총을 사지 않나 걱정입니다... 을 벗어나실려고...
언젠가 운무가 산 아래를 가득 채운날 이 노래를 정말 한계령에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산행은 유
다음번엔 갈소낙님의 아름다운 등정기를 볼수 있길 바랍니다... 멋진 배경음악과 함께
근데 제가 구속이라도 했나요... 왜
구름에 달 가듯이 떠다니는 나그네 형님!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제 마음을 아프게 하시는 군요.
여기는 산이 없다 보니 주말에 스위스라도 다녀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산행하시는 것보다 후기 쓰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던것 같습니다ㅎㅎㅎ...
여행 작가로 등단하심은 어떠신지요???
아름다운 산행 후기에 감사드리며 즐감하고 가렵니다.
우정이 아우님 먼곳에서도 글을 읽어주니 고맙기 한량없구료...
거기 산이 없다니 아쉽구료 멋진 이국 산행모습 볼수 있으려나 했는데...
글은 내가 쓰는 것이 아니고 감동스러운 산행이 있었기에 자연스레 나오는 거라오...
고민하지 않고 단숨에 쓰는 스타일이라 제대로 쓰여졌는지 모르지만 산이 주는 감동에 따라오는 선물이라 생각한답니다...
중간에라도 들어올수 있으면 좋으련만 자주 여기서라도 안부 주고 받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