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부터 28일까지 큐슈여행하고 다녀왔습니다^^
일어 하나도 못하고 영어도 짧고 첨가는 해외여행이라 오만가지 걱정을 하면서 출발했는데
카페에 올라온 여행기와 정보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찌나 많이 봤는지 후쿠오카에 처음왔는데도 여러번 왔었던것처럼 친근하더라구요 ㅋㅋ
10시 배를 타기위해 새벽부터 ktx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산항에서 배표를 찾고 멀미약 붙이고 코비에 탑승~~
한숨자고나니까 13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더군요..
출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어서 일찍 내릴수 있었습니다.
지문이랑 사진 찍는데도 시간이 많이 안걸리더군요
마음이 급해 빨리 하카타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5박6일동안 탈 기차표를 서울에서 프린트해왔기에 표파는곳에서 프린트만 내밀었더니
알아서 표를 끊어주시더라구요
14:30~15:10 하카타에서 세타카
야나가와를 가기위해 14시30분 기차표를 끊고 1박을 하기로한 도요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와서 도시락을 사고나니 아슬아슬하게 기차를 탔습니다..
40분쯤 후에 세타카역에 도착.... 우리나라 시골역처럼 작은 역이더군요...
사진에 아저씨가 서있는 곳이 야나가와로가는 버스 정류장이고 뒤로 보이는 것이 세타카역..
세타카에서 야나가와로 가는 버스비가 370엔이라고 알고 갔기에
버스비가 370엔이 올라가자마자 버스에서 내렸는데... 나중에 집에 갈때보니 한참 일찍 내렸더군요 ㅋㅋ
동네구경도 할겸 걸어서 빨간 다리가 있는 가와쿠다리까지 걸었습니다.
도로 이정표와 책을 보면서 그림맞추기를 해가며 빨간 다리를 찾았습니당~
날씨도 춥고 그 전날까지 비가 왔다고 하더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뱃놀이를 안하는가 걱정하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나타나 가와쿠다리?? 하기기에 냉큼 오케이~~를 하고 따라갔습니다.
3000엔을 내고 배는16시30분에 출발한다고 하면서 옆에 박물관??이 있으니 구경하라는 설명을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16시30분 드뎌 뱃놀이를 하게되었습니다. 저와 남친 둘이서만 배에 올랐습니다.
어찌나 뻘쭘하던지.... 노를 젓는 아저씨가 뭐라뭐라 일본말로 설명하는데 하나도 알아 들을수 없고 ㅋㅋ
제가 여행기에서 본것들은 남친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저게 거긴가봐... 저기에 누가 살았었나봐..ㅋㅋ
경치가 좋은 곳이 나오자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ㅋㅋ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쯤 1시간 정도가 지나니까 뱃놀이가 끝났습니다.
아저씨와 인사를 헤어지고... 날도 어두워지고... 장어는 먹어야 겠고.....
유명하다는 장어집을 찾을 자신도 없고해서 어떤분 여행기에서 장어집가는 방법을 설명해주셨기에 그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뱃놀이가 끝나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장어집....ㅋ
유명하다는 그 장어집은 아니었지만 가격은 비싸더군 1인분에 1700엔.
여기가 그집이려니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장어는 4조각 밖에 안되었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주인 아주머니한테 안되는 일본말과 영어로 겨우 버스 정류장을 물어서 정류장은 찾았지만
버스타기는 실패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돌아다니는 택시도 없어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겨우 빈택시 발견...
택시비가 1100엔이나 나왔는데 뱃놀이할때 택시비 50엔 할인티켓을 두장 주어서 1000엔의 택시비를 내고
야나가와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린 세타카역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버스를 타고 다시 세타카역으로 출발~~
19:56~20:37 세타카에서 하카타
밤이 되니까 세타카역에 나름 반짝반짝 불빛으로 꾸며놓았지만 추위에 떨다보니 사진이고 뭐고 그냥 기차에 탔습니다~
하카타역에 8시40분에 도착하여 짧게 100엔샵을 구경하고 도요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금연방이 없어서 흡연방에서 잤는데 담배냄새가 솔솔 나는것이 엄청 거슬리더군요...
또 방이 어찌나 춥던지 히타를 빵빵하게 틀었는데도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잤던 기억뿐입니다.
<출처 : 후쿠오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