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1-16 “교회의 진정한 목적”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 신앙처럼 한 사람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는 것은 없습니다. 미숙한 자가 성숙하는 변화이고, 아이가 정말 어른이 되는 변화입니다.
2. 바울 자신이 그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믿는다고 확신했던 시절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자신의 잣대로 비난하고 박해했습니다.
3. 주의 부르심을 받고 나서 비로소 그는 겸손과 온유, 인내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용납하고 성령으로 하나되는 교회공동체를 이룹니다.
4. 그는 이제 교회와 세상이 구별되는 이유를 밝힙니다. 한 소망, 한 몸, 한 성령, 한 믿음, 한 세례, 한 하나님… 교회는 하나됨으로 구별됩니다.
5. 모두 같아서 하나입니까? 아닙니다. 달라서 하나됨이 두드러집니다. 그토록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될 수 있다는 게 기적이며 충격입니다.
6. 하나됨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도 은혜입니다. 누군가를 사도로 예언자로 복음 전도자로 목사로 교사로 삼으신 것은 다 하나됨을 위한 것입니다.
7. 성도들을 섬기라고 주신 은사이고 그리스도의 몸이 되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나 한 사람의 구원 때문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의 구원 때문입니다.
8. 하나됨을 통해 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교회의 모든 지체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하나되는 것입니다.
9. 무슨 일을 하고 안하고는 그 다음입니다. 믿음 없이 일하면 세상 일에 지나지 않고, 앎이 없이 일하면 노역일 뿐입니다. 그러면 꼭 다툼이 생깁니다.
10. 믿음과 앎의 기초가 분명하면 말씀의 능력으로 성숙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모습에까지 자랍니다. 더 이상 이단과 거짓에 속지 않습니다.
11. 신앙의 목표는 성공이 아닙니다. 신앙의 목표는 번영도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신앙의 목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됨입니다.
12.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바라는 것은 능력이나 열심이 아니라 자기부인과 권리포기의 길로 인도하는 십자가입니다. 만약 예수님을 통해 내가 세상에서 더 중요해지기를 추구한다면 교회는 결코 하나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