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네요.
무더움. 눈부시게 푸른 들판과 산빛을 언제 그랫냐는듯이 알록 달록 오색 빛 찬란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주한주 빛이 달라지는 자연의 오묘함.
몸 안으로 파고드는 뜨거운 가을 빛이 마냥 눈부시네요.
금요일 이른 아침 무겁게 준비한 음식재료와 달랑무 석단 굵게 묶인 다듬은 파 한단.
들어서는 담안의 마을입구 고요함이, 자연명상장을 비취는 햇빛 냄새가 향긋합니다.
명상을 하기위한 여러가지 준비로 분주하게 하루가 갑니다.
토요일 청주에서 출발-일찍 도착한 냉이님과 사공님
다이나믹명상이 시작됩니다.
절실함이 강력히 일어날때 만났던 명상이기에
남김없이 쏟아내는 소리들이 덜컥덜컥 머리에 가슴에 배에 달라들어와
때때로 잊고 있었던 절실함에 다시 맞닿습니다.
함께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닦으며 잔디 위에 떨어져 있는 낙엽들을 쓸었습니다.
말로 할수 없는 많은 것들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예민하게 정지된듯하게 보여지고, 흘러갑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양동역에 마중을 나가니,
반가운 얼굴들 얼싸안고 하하 호호.
캠프의 오랜 친구 달빛릴라님 참 반가웠구요,
명상으로 기쁨이 많아 지셨다고 하시며 '사람들 명상하면 참 좋을텐데'하고 안타까워하시는 영희님 아무나 못입는 포스 작렬
스키니 자죽 바지를 입고 오셨습니다. 더 부드러원 지시고, 더 연해 지신 보선님, 애교쟁이 해피 바이러스 아딜라님,
부산에서 매달 빠짐없이 함께 하시는 푸근한 하나님.
하나님은 양손 무겁게 귤 한박스와 저녁 간식거리 한박스 자장님이 오실줄 알고 양동 막걸리를 넉넉히 사오셨습니다.
이번달 캠프도 식사 준비 도와준 아티티와 리아님, 자미님과 함께 특별히 오쇼 3대 그룹 이벤트와 소셜명상 사마사티(죽음 명상)을 했습니다. 지난것들에서 놓여나지 못해 힘든 부분에 대한 화해와 삶에서 실천하게 하는 힘을 충전하도록 만들어주는
유용한 명상법들을 포함해서 에너지 정화명상, 카타르시스 명상 이렇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마치고 저녁시간 하늘이 보이는 마당- 장작불이 활활타는 난로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행복한 담소시간 좋았구요.
하늘에서 쏟아지는 볓빛, 은은히 들리는 계곡의 물소리.
칼칼한 산 바람.
리아님 준비해주신 6070 팝송인지 7080 골든 디스크인지 아무튼 앉으나 서나 행복했습니다.
명상하는 사람들만이 누릴수 있는 럭셔리.
아무것도 갖다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행복한.
지금.
여기.












































첫댓글 그곳에서 한 모든것, 명상, 먹거리, 뒷풀이. . . 모두 좋았어요. 오쇼 그룹의 파워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고, 다른 모든 명상들도 베리 굿굿^^ 본어게인 속에서는 무한 자유로움 만끽, 퐁퐁퐁 샘쏟는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에 그칠줄 모르는 폭풍웃음, 미스틱로즈는 딥딥 감정정화~ 깊은 감정층의 계곡속으로 풍덩.
깊고 깊은 무의식의 층, 쏟아지는 잠의층, 층층이 양파속같은. 나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며. . .가는 길. . . ㅎㅎㅎ
사진 한컷 한컷 넘겨볼 때마다 그 느낌들이 살아나요 ㅋㅋㅋㅋ
곱게 물든 나무들 감사
따사로운 햇살도 감사
맛난음식과 손길들께도 감사
난로와 별님들 친구들 웃음 울음 모두 감사합니다...()
살아있음이 감사합니다~~
👍👍👍👍👍👍
우~ 살아있슴이 감사한 경지~!
부럽3~~ㅋ
귀여워~~ ㅋㅋ😘😘😙😙
나 여기 있어
너도 거기 있었구나.
우리 함께 늘 그렇게 있었구나.
나 힘들때 있는것 처럼 너 역시 그렇수 있겠고.
성인들 살고 간 자비심과 맑음
그렇게 밝은 빛 따라가리.
아름다운 가을 향취 물씬~~ 명상빛 가득 아름다운 추녀, 추남 님들.^^
가는 길... 멋지다...
참 좋았습니다.
사람이. 명상이. 가을이.
그리고 담안.
푸근한 하나님 말고 아름다운 하나님으로 해주십셩~~ 굽신굽신~ㅋㅋ
포근 푸근 달콤 쌉싸름.
아름다우신 하나님ㅎ
점점 더 young 해지는 하나님~ ㅋㅋㅋ 귀염과 친근, 하나님만의 매력이 흘러넘쳐...
자장님은 인기가 많으시니 제가 챙기진 않았고 (막걸리^^)
냉이님 사공님이 좋아해서 뿌듯뿌듯(막걸리?)~~~^^
맛났어용ㅎㅎ
참으로 멋진 명상캠프였어요~~~~^^
가을향가득한 손맛이 느껴지는 먹거리들이 특히나
좋았고요~~~
짧아요잉.^^
쫌 길게.
쪼~~~~오ㅁ 길게~~
아 보고싶다요
모두 ~~~
조나단님이닷! ^^
보구시퍼요~~~😭😭
저두요. 도담님도요~
Missing you~
홍화꽃 예쁜 차도 보고싶고
천연 천 멋진 두건도 보고싶고
싹싹한 목소리도 보고싶고
아담하고 고운 조나단님도 보고싶어요~
잘 지내시죠~~~?
본어겐 해보고 싶었는데. 흑흑...다음달 겨울맞이 캠프는 필히 참석하렵니다 ㅎㅎ
오온님
11월에 오세요^^~
그랬구나~저랬구나~마셨구나~해봤구나~달봤구나~괜찮구나~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