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시한부 선고 받고 “죽기 전에 후회 없이 전도하자” 결단 복음 전파 방안으로 생필품 유통 선택...건강과 재물 축복 받아 설립 7년 만에 1조원대 매출기업 성장, 기독대안학교 설립이 꿈 ‘토종 네트워크 마케팅 매출 1위’, ‘설립 7년 만에 매출 9200억원 달성’, ‘2016년 3000만불 수출탑 수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의 제품들’…. 네트워크마케팅회사 애터미(atom美)를 수식하는 화려한 용어들이다. 애터미는 ‘헤모힘’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과 200여종이 넘는 생필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전 세계 10개국에 현지법인이 있고 회원은 무려 400만 명 이상이다. 탁월한 품질의 제품을 중간유통단계를 생략, 할인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는 해마다 놀라운 신장을 하고 있다. ■ 복음전도 위해 시작한 사업 | ▲ 박한길 회장 애터미 |
애터미의 시작은 미약했다. 한 중년의 남자가 카니발중고차를 끌고 다니면서 생필품을 팔았다. 장사를 했던 사람은 병색이 짙어 곧 쓰러질 것 같이 위태해 보였다. 10여년 전 간경화와 당뇨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중환자, 그가 애터미를 시작한 박한길 회장 (원로원교회 장로)이다.
10년간 직장생활을 했던 박 회장은 1999년 인터넷백화점을 차리고 10만여 점의 상품을 유통시켰다. 그러나 그 시절 인터넷에 접속해서 물건을 산다는 것은 생소한 일이었다. 가정에는 속도 느린 PC가 극히 일부가 보급 되었고, 주로 젊은층들이 회사 컴퓨터를 이용해서 쇼핑을 시도하는 단계였다. 인터넷 쇼핑 매출은 통계로 봐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박 회장의 사업은 망할 수 밖에 없었다. 평생을 모은 퇴직금과 사업 자금을 몽땅 날리고 졸지에 신용불량자요, 사채업자에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됐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사업 실패의 충격은 그의 몸을 강타했다. 간경화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절대 안정을 하지 않으면 3개월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의사의 판정을 받았다.
‘내가 죽은 후에 학교를 다 마치지 못한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가난 가운데 남겨질 가족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답답한 시간을 보내던 박한길 회장은 어느날 집안에서 갑자기 쓰러져 기절했다. 다행히 잠시 후에 깨어나기는 했지만 눈을 뜨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게 누워있었다. ‘아! 이렇게 죽는거구나’ 박 회장은 이 사건으로 죽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시간이 한동안 흐른 후에 그는 두 아들이 잠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아이들을 주님께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이 아이들이 꼭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여도 괜찮습니다. 부자로 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성경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제가 먼저 가있는 천국에서 만날 수 있기만을 기도합니다”
아주 짧은 기도였지만 이 기도는 하나님이 꼭 들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기도를 마치니 이제 이 세상에서의 일은 다 정리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여행 떠나는 사람이 짐을 다 싸놓고 먼 여행지로 실어다줄 차를 기다리는 심정이 되었다. 이제 이 세상의 일보다 잠시 후에 가게 될 천국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찼다.
주님을 곧 만나면 “잘 하였다. 착한 종아” 라고 칭찬을 받을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라고 책망을 받을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후자에 해당되는 것 같았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마지막으로 몇 사람이라도 전도를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5명 정도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명만 전도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 ▲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사업실패와 중병 가운데 낙담하지 않고 상품 판매를 매개로 전도를 시작했다. 하나님은 그런 박 회장을 기쁘게 보셨고 놀라운 판매실적과 건강의 회복이라는 축복을 주셨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애터미회사이기 때문에 박 회장은 지금도 전도와 구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인도 장애아동복지원 방문 및 지원 활동. |
■ 건강의 축복을 덤으로 주시다
박 회장은 전도를 위한 방법을 찾고자 기도했다. 회사 운영을 하다가 남은 재고품을 공장도 가격 그대로 제공하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과연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판매한다고 하니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는 판매는 뒷전에 두고 만나는 사람마다 2시간이든 3시간이든 성경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몸이 아파서 견딜 수 없어지면 누워서 쉬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죽음을 각오하고 그렇게 복음을 전하면서 3개월이 흘렀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재고 1억원 어치가 다 판매됐을 뿐만 아니라 박 회장의 몸도 조금씩 건강을 회복했다. 그의 뛰어난 판매실력을 본 업체는 박 회장에게 다시 물건을 맡겼고 판매실적은 점점 늘어났다. 급기야 2009년에 이르러 박 회장은 애터미를 창립했다.
박한길 회장은 창업한 이후에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을 소개하고 천국의 소망을 품기를 기원했다. 박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신앙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강의를 듣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경영을 위해서는 그만해야 할지 모르지만 박 회장은 하나님을 믿는 일이 축복의 길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는 안타까움에 전도메시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오래된 회원들은 박 회장의 강의를 들으러 오는 신규회원들에게 “우리 회장님은 꼭 신앙 이야기를 하시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라”고 미리 단도리를 하기도 한다. ■ “나의 사명은 하늘나라의 일” | ▲ 박한길 회장은 2014년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CCC)에서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박한길 회장은 교회에서 자주 신앙간증을 요청받는다. 간증을 할 때 마태복음 6장 31~33절 말씀을 인용한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박 회장은 “성경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 전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도 구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강조한다. 성경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하늘나라의 일’을 하라고 명령하신다고 설명한다.
“예수님께서는 생전에 하늘나라의 일을 하셨습니다.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예로 들면서 우리의 쓸 것은 하나님이 직접 채워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서 우리의 쓸 것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이 맡기신 전도와 섬김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은 죽음을 각오한 결단이 필요하지만 이것이 믿음의 삶이 아니겠습니까?”
박 회장은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받은 복을 나누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드리미재단을 설립해서 국내외 소외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연탄나눔, 남수단어린이돕기, 전국 아동복지시설 지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후원, 캄보디아 30개 마을에 우물파기, 학교 설립, 인도에 학교 개교 준비 등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구제하고 섬기는 일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에는 천안에 1만5000평 부지에 있던 낡은 폐교를 구입하고 대안학교를 설립할 꿈을 실현하고 있다. 2년간의 기간을 정하고 현재 6명의 기독교 교사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교시절의 남다른 기억과 대학에서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도 있어 그의 교육 열정은 남다르다. 무엇보다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믿음이라는 사실을 다음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 기독대안학교 설립 비전
박한길 회장은 “제가 잠시라도 게으르려고 할 때 하나님은 그때마다 놀라운 방법으로 저를 바로잡아주셨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님께 붙들려서 살며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전도의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애터미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박 회장의 죽음을 각오한 신앙의 결단이 있었다. 그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사람이 하늘나라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사람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으로 살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하셨다.
애터미는... 애터미는 네트워크마케팅회사로서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추구하고 있다. 고 품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과거 일부 불법 다단계 사업체들은 저질의 제품을 판매원에게 넘겨서 고가로 팔도록 했다. 애터미는 정반대로 좋은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자발적 재구입률이 매우 높고, 반품률이 거의 없다. 국내방문판매법상 엄연히 합법적인 유통채널이다. 무조건 100% 환불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 소비자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애터미는 원자력을 뜻하는 ‘아톰’(ATOM)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美)의 합성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합작으로 설립한 국내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콜마비앤에치이의 건강기능식품 ‘헤모힘’과 스킨케어 기초세트를 취급한데서 착안했다. 창업때부터 지금까지 콜마비애에이치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두 제품은 오랫동안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애터미의 효자상품 노릇을 하고 있다. | ▲ 박한길 회장이 2016년 캄보디아를 방문, 초등학교에 빵을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을 순방하고 있다. |
애터미의 회원은 국내에만 280만명(공정거래위 기준)이며 해외까지 포함하면 400만명이 넘는다. 올해 국내외 합산 1조원의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토종네트워크마케팅 회사로는 수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해외 10개 법인을 설립해서 수출에도 톡톡히 기여를 한 덕분에 2015년 20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 3000만불 수출탑, 올해는 5000만불 수출탑 수상이 확정됐다. 놀라운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반품률 0.15%라는 수치가 나타내듯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데 이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다. | ▲ 애터미 대만법인이 마련한 사회공헌 마라톤 대회 |
애터미는 수평조직구조, 선집행후보고, 열린조직 등의 신세대 운영방법으로 직원들의 자발성과 창의력을 고양시키고 있다. 구매부서가 따로 없고 제품주문과 구매를 합력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합력업체에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납품액을 1주일 내에 현찰로 결재해주고 있다. 신제품 개발과 효능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한다. 상품 판매의 모든 자료들이 데이터화되고 이에 대해 정확한 세금을 납부하는 모범 납세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애터미의 성장 뒤에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섬김과 신뢰의 운영방식이 숨어있다.
애터미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2016년에 공주시 웅진동에 본사와 연수원을 기공했고 2018년말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애터미 한국법인의 임직원은 현재 약 130여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공주시 인근에 2만여평의 부지를 매입, 식품사업 클러스터 ‘애터미 오롯’을 조성하고 있다. 역량있는 식품업체들을 한데 묶어 기술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 우수한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확장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 기독신문(2017-9-4)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생각을 경영한다.믿음에 굳게서며 겸손히 섬긴다가 애터미 사훈이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옵소서(잠언30:7) 곧 헛된 것과 거짓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잠언30:8) 애터미 회원 여러분 교회에서 사회에서 기죽지 마시고, 선한 사업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에서는 모범이 되시고, 덕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오직예수. 오직말씀. 오직은혜. 오직믿음입니다. 애터미회사의 설립목적이 기독교 정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