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 본격 착수(2009.12.29)

[운대]

수서~평택 신선 건설 및 고속선↔기존선 연계 운행으로 전국 68% 수혜

□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2010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수서～평택 고속철도를 ‘14년까지 완공하고,

  고속선과 기존선의 연계운행을 통해 KTX 수혜지역 인구를 현재 51%에서 ’12년까지 68%까지 확대

  키로 했다고 밝혔다.

①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 본격 착수

□ 먼저,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내년초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 수도권 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동탄역을 거쳐 현재 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평택지역에

   접속시키는 사업으로서,

ㅇ 대부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며, 내년초에 설계에 착수하여 ‘11년 하반기에 착공,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14년말까지 완공한다.

ㅇ 총사업비는 3조 7,231억원으로서 40%는 국고로 조달하며, 나머지 60%는 시행자인 철도시설공단이

   자체조달하여 개통후 선로사용료 징수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 국토해양부는 KTX 확대에 따른 철도 병목문제 해소와, 수도권 교통난 해소 등의 사업효과를 기대

   하고 있다.

ㅇ 현재 시행중인 경부고속철 대전․대구도심구간 및 호남고속철 오송～광주송정 구간이 ‘14년말 완공되면

    KTX 운행이 대폭 늘어나는 반면,

수도권내 선로용량이 부족하여 KTX 추가투입이 곤란한 실정으로 수서～평택 고속철도 건설로 철도

병목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ㅇ 또한, KTX 수서역․동탄역이 새로 들어서게 되어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이 출퇴근

   ․업무 등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게 되어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일조하게 된다.

ㅇ 아울러,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는 1시간 39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용산역 출발

    열차보다 10여분 단축되어 KTX 이용객이 일평균 7만여명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매년 2천 7백억원 가량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등 철도 수익성이 향상되어 철도공사

경영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속철도 운행시간 비교

구 분	현 재	2010년말 󰋻경부(대구～부산) 개통	2017년말 󰋻경부(대전․대구도심) 개통(‘14년말 󰋻호남(오송～광주송정～목포) 개통 󰋻수도권(수서～평택) 개통(‘14년말)
서울→부산	160분	138분	(수서發) 119분 (서울發) 130분
용산→목포	191분	191분	(수서發) 99분 (용산發) 106분

②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조기개통

□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당초 12월말까지 완공하여 ‘11년초 개통할 계획을 2개월 이상

  단축하여 내년 11월중에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 대구～부산 구간 조기개통으로 내년 11월 개최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지원하고, 행사기간 중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기술수준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하여, 국토해양부는 철도공단․공사와 합동으로 ‘10년 5월까지 대구～부산 구간의 궤도․

   시스템 공사 등 모든 공정을 마치고

ㅇ 시설물 점검, 종합시험운행, 열차운영계획, 연계교통망 구축 등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절차를

    ‘10년 11월초까지 완벽히 마무리하여 운행함으로써

ㅇ 승객들이 고속철도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한 점 불편함도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③ 마산․전주․여수․인천공항 등으로 KTX 운행지역 확대

□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10)에 따라 밀양․구포 등 기존 운행 구간 이외에도 오송․김천구미․

  신경주․울산역에 KTX가 운행될 계획이다.

ㅇ 또한, 경전선 및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11년 상반기부터는 마산‧창원 등 경남권과

   전주‧여수‧순천 등 전남권에도 KTX가 투입된다.

ㅇ 그리고, 인천공항철도와 고속철도 노선을 연계하여 KTX를 직결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되는데,

내년 상반기에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결과에 따라 추진하되, 빠르면 ‘12년말부터는 부산‧대구‧목포‧

광주 등 지방에서도 KTX를 타고 바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게 된다.

□ KTX 운행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ㅇ 서울에서 울산까지 3시간 49분이 걸리던 것이 2시간 2분(△107분), 여수까지는 4시간 27분에서

   2시간 18분(△130분), 마산까지는 3시간 4분에서 2시간 36분(△28분)이 소요되어 전국을 3시간대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ㅇ 인천공항까지는 부산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할 경우 6시간이 걸렸으나, KTX 이용시 2시간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노선도> 

10년부터 버스이용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진다

- 고속버스 환승․광역급행버스 확대,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 환승-

① 고속버스 환승휴게소 확대

□ 운행노선 수와 운행회수가 적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서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가 확대된다.

* 고속버스 노선 145개 중 서울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73개노선(50.3%)반면, 중소도시 고속버스

   노선은 평균 3개임

* 서울 ↔ 광주의 경우, 5～10분마다 운행하는 반면, 고양↔광주노선은 80분마다 운행, 일부 노선은

   최장 3시간마다 운행하는 노선도 있음

ㅇ 현재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는 ‘09.11.2일부터 호남․영동축 25개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공휴일 제외)

    시범운행 중이며, 일 평균 약 155명 정도가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 환승정류소 :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 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

  4개소에 설치

□ 내년 상반기부터는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서해안고속도로 이용 등 일부노선 제외)으로 주말까지

   환승을 확대할 계획이며, 경부축도 내년 하반기부터 환승정류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②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노선 대폭 확대

□ ‘09.8월부터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도입한 광역급행버스노선이 대폭 확대 된다.

* 용인-시청, 동탄-강남, 남양주-동대문, 송도-강남, 고양-서울, 분당-시청(분당～시청노선은 ‘09.10.17

   운행개시)

** 광역급행버스 : 정류소 수를 대폭 줄여(36→8개) 기존 버스보다 운행시간이 평균 15분 단축되며,

   입석을 금지하고 39인승 이하의 고급형 차량을 사용

ㅇ 약 5개월간 시범운행 결과 대부분 이용객이 서비스 수준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용객도 운행 초기에 비해 평균 76% 증가하였다.

* 광역급행버스 이용객 현황

노선	운행 첫주 (8.10(월)～14(금))	12.18일(금) 현재	증가율(%)
계	11,935	16,684	76
용인～시청	3,124	4,893	48
동탄～강남역	2,330	4,189	72
남양주～동대문	529	1,274	170
송도～강남역	534	1,270	98
고양～서울역	2,643	5,058	73
분당～시청	2,775	4,341	56

□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요 간선도로,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등을 대상으로 노선 확대(6개→16개)를

  추진 중이며,

* 김포-서울, 판교-서울, 일산-여의도, 경기남부-사당 등

ㅇ 현재 시범운행결과를 토대로 광역급행버스 확대 노선을 선정 중에 있으며 향후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10.4월 중 확대노선에 버스를 투입․운행할 예정이다.

③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환승시설 설치 추진

□ 지역간 이동성이 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하여 KTX, 지하철, 지상 BRT 등의 주요 교통

   결절점에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서울외곽만을 전용으로 다니는 순환버스 운행도 추진된다.

ㅇ KTX, 지하철, 지상 BRT와 교차하는 고속도로 지점에 가․감속 차로를 확보하고, 버스베이(정류장)를

  설치하며, 지하철, 버스와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수직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 국토해양부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시행주체 등을 결정하기 위하여 ‘10년 3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착수한 후 ’11년부터는 설계 및 착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