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화(人類文化)의 아이러니(Irony)<2>
인도의 열차 / 영국 동인도회사(東印度會社)의 만행 / 인도 왕실의 수모
영국의 경우를 보면, 1600년에 ‘동인도 회사(東印度會社)’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아시아권과 무역을 활성화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인도에 첫발을 내디디는데 영국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의 몇몇 나라들도 앞다투어 인도에 발을 들여놓는다.
18세기 초, 영국은 제1차 산업혁명(産業革命)으로 경제적인 부를 쌓게 되자 1757년에 인도에 눈독을 들이고 첫 영·인(英·印)전쟁이라 할 수 있는 ‘플라시 전투(Battle of Plassey)’를 기점으로 인도를 정복해 나갔고 프랑스도 함께 앞다투어 인도의 영토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1876년에 이르러 가장 세력이 우세했던 영국은 인도 주변의 여러 나라를 묶어 인도제국(印度帝國)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최고 통치자인 황제 자리를 영국여왕 빅토리아가 겸임했으니 명실공히 인도 대부분 지역이 영국의 속국(屬國)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한 달간 인도를 배낭여행하면서 인도인들의 수난과 고통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인도 남부지역은 지명이 영어(英語)와 불어(佛語)로 이중으로 불리는 지역도 허다하다.
인도는 1947년에야 영국의 통치에서 벗어났으니 거의 300여 년이나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던 셈인데 가장 야비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영국이 다시 중국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는데 그 방법이 인도에서 아편(阿片)을 생산하고 중국에 밀수(密輸)하여 엄청난 부(富)를 쌓았음은 물론, 중국을 마약중독자들의 천국으로 만든 일이다. 이로 인해 중국은 엄청난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기어코 중국 청(淸)나라와 전쟁이 벌어지는데 바로 ‘아편전쟁(阿片戰爭-일명 英·中 전쟁, 1839~1842)’으로, 아쉽게도 중국이 패배하고 불평등 조약인 난징(南京)조약으로 홍콩(香港)을 영국에 넘겨주고....
과연 영국은 신사(紳士)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가?
살인마 히틀러 / 아우슈비츠(유대인 400만 명 독가스) / 일본의 진주만 기습 / 푸틴 공격으로 불타는 우크라이나
세계 1,2차 대전의 중심이 되었던, 유대인 대학살의 원흉(元兇) 독일의 히틀러(Hitler), 유럽 최초의 파시스트(Fascist)였던 이탈리아의 무솔리니(Mussolini), 남미정복에 나섰던 포르투갈(Portugal), 태평양 전쟁의 원흉(元兇) 일본(日本)은 미국에 선전포고도 없이 가미가제(神風) 특공대를 보내 진주만(眞珠灣) 공격....
세계 2차 대전의 비극으로 전쟁터에서 희생된 사람들도 불쌍하지만 유태인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감금하고 400여만 명을 독가스로 살해한 히틀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살인마(殺人魔)??
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인물이 현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Putin)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병원이고, 백화점이며 민간인 시설까지 미사일을 쏘아대어 수많은 사망자가 속출하니... 불쌍한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