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고우스님의 법문을 자세히 보시면, '공'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공을 아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니 공을 모르는 대다수의 분들은 밝은 삶을 살 수가 없게 된단 말입니다...이런 법문은 훌륭하지만 범부들에게는 별 도움이 아니 되는 법문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게 저의 우려입니다...
그러나 보현행원 가르침은 그렇지가 않지요. 내 생명이 부처님 생명임을 알아서 보현행원을 하는 게 아니라, 또 그런 걸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범부 중생도 하다 보면 내 생명이 부처님과 조금도 다르지 않는 것을 알게 됩지요. 그러니 깨치지 못해도, 연기를 모르고 공을 모르고 중도를 모르고 의심을 하지 않아도 단지 행원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부처님 무량공덕 세계로 이미 들어가고 있는 것입지요 이런 차잇점을 정말 잘 아셔야 하는데...
라이 라마나 틱낫한 스님에 대한 스님의 말씀도, 이제는 좀 아니 하시면 좋겠다, 는 것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이곳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버전()으로 위대한 두 분의 세계적 스승님을 언급하시는데, 그것은 스님 스스로 당신의 '열등감'을 그렇게 드러내고 계시는 셈이시니까요...
늘 자등명 하면서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비춰봐야 합지요. 제 댓글에 불쾌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무엇을 말씀드리고자 하는지를 한번 살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제가 예전에 고우스님 법문들을 접하면서 느꼈던 애석함에 대해 쓴 글을 가져옵니다. 이 글은 '세간 속에...'에 399번에 있습니다._()_
첫댓글 고맙습ㄴ디ㅏ. 마하반야바라밀 _()()()_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