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의 '이 양반' 발언은 과거 고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세차례에 걸쳐 사용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민주화를 요구하며 23일간 단식투쟁을 하다 김 추기경을 만났던 일화를 떠올리며 "내가 단식을 23일간 했을 때, 그때 '이 양반'이 강력하게 기도하고, 나에게 강조한게 김총재가 돌아가고 나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누가 하느냐"고 말했다면서 "그때 '이 양반'의 이야기가 23일간의 단식을 끝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재임시절 김 추기경이 여러차례 찾아와 노동자 보호에 애착을 가졌다며 "대통령때는 '그 양반'이 청와대 여러번 왔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문제가 아니었는데도 노동자 하나가 갇혀도 찾아오고, 그래서 내가 가능하면 그 분의 부탁을 다 들어주었다"고 말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양반'이라는 단어는 신분을 나타내는 뜻 외에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는 뜻과 '남자를 범상히 또는 홀하게 이르는 말'이라는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양반'이라는 표현은 면전에서 부를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상대를 평범하게 보고 호칭하는 것이고, 제 3자를 호칭할 경우 또래나 다른 호칭이 애매한 상대에 한하여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국립국어원 조태린 연구원은 18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김수환 추기경을 '이 양반'이라고 호칭한 것은 일부러 낮추어 부르기 위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면서, 그러나 "또래나 호칭하기 애매한 상대를 가리켜 부르는 것이기에 이번 상황에서의 경우 적절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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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자들이 지들 스스로 논란 만드는것 같은데............ ;;
'이 양반' 은 어르신들이 흔히들 사용하는 말 아닌가..... 별걸다;
공석에서 저명한 인사에게 할말은 아니죠.
이거 언제 사람되나... 사람되기전에 뒈지시것네
솔직히 까는 기사밖에 안됨.............저 나이대 되면.........그리고 친분도 있고.....이양반 정도의 표현 쓸수 있지 않나.........
너무 예민한데?
이보...이보시오 ...의사양반~!
'이 양반'이란건 들어오지도 않고...'대단한 문제가 아닌걸로 자주 왔다'..라는말이 확 꽂히는데....얼마나 귀찮아했을까...
논란 될것도 많다......이런걸 논란거리로 삼아서 오늘하루도 욕하느라 머리아픈 사람들은 인생이 피곤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