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가야지 - 이경화
2. 남은 이야기 - 이경화
3. 나는 가야지 - 문정숙(원곡)
1. 이경화 - 나는 가야지
1959년에 개봉한 영화 '꿈은 사라지고'(노필 감독, 최무룡 문정숙 도금봉 주연)에 최무룡의 '꿈은 사라지고'와 함께 실린 문정숙의 노래입니다. 1979년 이경화가 리메이크했습니다.
1. 나는 가야지 / 김석야 작사 손석우 작곡
겨울이 가고 따뜻한 해가
웃으며 떠 오면
꽃은 또 피고 아양 떠는데
웃음을 잃은 이 마음
비가 개이고 산들 바람이
정답게 또 불면
새는 즐거이 짝을 찾는데
노래를 잃은 이 마음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 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 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 마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을
말 없이 나는 가야지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 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 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 마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을
말 없이 나는 가야지
말 없이 나는 가야지
2. 이경화 - 남은 이야기 / 이경미 작사 이현섭 작곡 (1983)
3. 문정숙 - 나는 가야지 (1959)
문정숙
영화배우. 1930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전형적인 농가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뒤 월남해 보성여학교를 다녔고, 유현목 감독의 발굴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권영순 감독의 〈흙〉(1960), 이만희 감독의 〈귀로〉(1967)·〈시장〉(1969)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주요 성격배우로 자리잡았다.
대표작으로는 1966년 김지헌 극본, 이만희 연출로 만들어진 〈만추 晩秋〉이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복역중 일시 외출한 여죄수 역을 맡아 한계시간 내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성격묘사를 훌륭히 해내 1960년대 한국영화계의 지적인 연기자로 자리잡았다. 그후로도 이만희 감독과 콤비를 이루어 많은 문제작에 출연해 1960년대말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와 그의 은사이자 생활의 동반자인 이만희 감독의 사망과 더불어 그녀의 연기생활도 급속히 쇠퇴기에 접어들어 1970년대 중반 이후 은막에서 은퇴했다. 1961년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과 1964년과 1966년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