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화)
사명을 받은 기드온
오늘의 말씀 : 사사기 6:25-32 찬송가: 455장(구 507장)
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26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27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28 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29 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30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31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32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중심 단어
기드온, 바알, 아세라, 여룹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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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25-26절: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과 아세라 상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다
27절: 마을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밤중에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였다
28-30절: 바알과 아세라 상을 파괴한 일로 인하여 성읍 사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할 뻔하였다
31-32절: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여룹바알’이라 불리게 되었다
도움말
1. 칠 년 된 둘째 수소(25절): 여기서 ‘7년’은 7년 동안 받은 미디안의 핍박을 상징하며, ‘2마리 수소’는 기드온과 이스라엘 민족의 속죄제물로 드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여룹바알(32절): ‘바알과 싸우다’라는 뜻으로, 기드온의 별칭이었다. 기드온이 바알 신상을 찍었으나 바알이 이에 아무런 반응도 못 하는 무능한 신이었음을 조롱하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말씀묵상
기드온의 부족함
바알과 아세라는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온 백성이 숭배하던 우상이었습니다. 더욱이 바알의 제단은 주민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드온이 대낮에 그것을 파괴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되 한밤중에 은밀히 행했습니다(27절). 본래 하나님은 가나안 주민의 우상과 그 제단을 파괴하라고 율법으로 명하셨습니다(출 34:13). 때문에 기드온은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기드온이 그들을 두려워했다는 것은 명령을 완수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 주시리라는 믿음이 부족했음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기드온이 바알 제단과 아세라 상을 파괴한 사실을 안 주민들은 크게 화를 내며 그를 죽이려 들었습니다(28-30절). 이는 기드온의 아버지인 요아스가 화내야 할 상황이었으나, 주민들이 오히려 기드온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요아스의 심령에 역사하셔서 그로 하여금 도리어 기드온을 옹호하며 바알을 모욕하게 하셨습니다. 요아스는 바알이 정말로 살아 역사하는 참된 신이라면 일어나 기드온과 다퉈 보라는 조롱의 뜻에서 기드온의 이름을 “여룹바알”(32절)이라 칭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기드온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기드온이 하나님께 받은 첫 사명은 무엇입니까(25-2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지금 여러분이 없애야 할 우상은 무엇입니까?
2.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온전히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라고 말했을 때 기드온은 이 말씀에 동의할 수 없었다.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라고 대답했다.
IMF때 공사 대금으로 준 가계수표가 부도가 나서 하나님 앞에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나에게 ‘내가 널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음성을 듣고 난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니 하나님이 날 사랑하는 방식이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이런 끔찍한 고난을 허락하십니까? 차라리 죽는 게 더 낫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미디안 손에서 구원할 사사로 기드온을 택하셨지만 두려움과 불안한 삶을 살아가던 기드온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기도원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시면서 ‘작은 교회에 꿈과 희망을 주는 공동체를 세우라!’고 하실 때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25:4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마5:45)
“주님 지극히 작은 자가 접니다! 들꽃공동체가 작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무슨...”
하나님은 믿음 없는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셔서 그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여호와 사자를 만남으로 죽을까 봐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가 미디안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큰 용사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미션을 주신다.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기드온은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두려움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안고 밤에 종을 데리고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아세라를 찍고 새로 쌓은 제단에 아버지의 둘째 수소를 제물로 하나님께 드린다.
바알과 아세라는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온 백성이 숭배하던 우상이었다. 더욱이 바알의 제단은 주민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었다. 그래서 기드온이 대낮에 그것을 파괴하지 못하고 한밤중에 은밀히 행하게 된 것이다.
기드온이 두려움과 불안함과 싸워서 이긴 것이다.
하나님은 두 팔로 기드온을 안아주시고 이제 그를 보호해 주신다.
주민들이 기드온을 죽이려고 하자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기가 막힌 말로 기드온을 죽일 수 없는 상황으로 전환시킨다.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그래서 기드온이 ‘여룹바알’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기드온이 비록 사람들이 두려워 밤에 은밀히 순종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순종을 믿음의 순종으로 인정해 주시고 아버지의 지혜로운 말로 우상을 숭배하는 주민들로부터 그의 생명을 보호해 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한 자에게 두려움과 불안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신다.
‘여룹바알’ ‘바알과 싸우다’ 나는 어떤 별칭이 있는가? ‘작지만 작음에 갇히지 않고 작은교회를 섬기는 작은자?’
사랑의 주님.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씀에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고, ‘작은 교회에 꿈과 희망을 주는 교회’라고 말씀하실 때 엉뚱하고 뜬금없고 나와 무관한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셨고 그 꿈을 이루는 것이 제가 아니라 주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작지만 작음에 갇히지 않고 작은교회를 섬기는 작은 교회 목회자?’로서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말씀에 순종하므로 별칭이 저와 들꽃공동체의 별칭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