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월요일
영양 일월면..수비면..일월면..영양읍 현리 당간지주/삼층석탑/영성사/화천리 삼층석탑/삼지리 연대암/모전삼층석탑..
반변천 옆 너른 공간에 문화유산 두 점이 있다. 보이는 마을은 영양 읍내다.
이 넓은 곳에 절이 있었다면 그 규모는? 평지사찰로 볼 수 있겠다. (왼편 삼층석탑, 오른편 당간지주)
영양 현동 당간지주 / 경북 문화유산자료
통일신라시대, 높이 2.1m, 서쪽 넘어져 부서졌고, 동쪽만 남았다.
현동, 현일동, 현이동...현리, 현1리, 현2리, 같은 말이다. 영양읍 현리에 있다.
영양 현리 삼층석탑 / 보물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세워진 것으로 여긴다. 높이 4.27m
하층 기단 고임돌엔 십이지신상, 상층 기단 고임돌엔 팔부신중, 1층 몸돌엔 사천왕상을 새겼다.
영양 화천리 삼층석탑과 마찬가지로 돋을새김이 화려하다.
히층엔 십이지신상, 고임돌엔 팔부신중, 1층 몸돌에 사천왕상이 곧을새김으로. 십이지신상은 이끼로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강 건너 숲에 싸인 곳에 전통사찰 영성사와 현리 오층모전석탑이 있다.
영성사(永成寺) / 전통사찰
-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리
이번 여행을 통하여 영양군에도 전통사찰이 있음을 알았다. 영성사는 2022년 12월에 전통사찰로 등재되었다.
통일신라 대 처음 세워졌으나 고려 때 침입한 왜구가 불질러 석탑만 남긴 채 폐허가 되었다.
1940년 사회사업가 권영성(1881년~1959년)가 돌아가신 모친을 기리고자 중건하였다.
이 절의 원래 이름은 '남악사'였지만 건립자는 법당에 '자암(慈庵)'이란 현판을 걸고 절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지었다.
2001년 6월, 주지 지거가 조계종에 등록,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 말사다.
(시사일보 - 영남판, 2022년 12월 30일 전통사찰 등록한 사실을 전하는 기사에서 내용을 가지고 옴)
기사는 무엇을 근거로 기사를 썼는지 모르겠다. 신라시대 세운 오층모전석탑이 있으니 절은 있었을 것이다.
번래 절이름이 '남악사'는 어디에 근거할까? 동/서/남/북/중앙, 방위 개념으로 절을 지었을 것이다. 그 흔적이 있을까?
대웅전 / 영양군 향토유적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 / 보물
안내판엔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세웠다고 한다. 내 생각엔 정확한 설명은 아닌 것 같다. 통일신라 초기에 만든 것이 아닐까?
흑회색 점판암을 벅돌 모양으로 다듬었다. 다른 모전석탑가 달리 자연석(강에서 얻은 돌)도 듬성듬성 섞여 있다.
영양군엔 모전석탑이 3곳에 있다.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국보), 현리 오층모전석탑, 삼지동 모전삼층석탑(유형문화유산).
지금 기단부는 원래 모양은 아닐 것이다.
한 곳에 감실이 있다. 화강석 문설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위와 아래 화강석은 복원 때 쓴 것 같다. 문설주 문양이 화려함.
영양 화천리 삼층석탑 / 보물
- 경북 영양군 영양읍 화천리
문화재돌봄이들이 석탑 주위 풀을 깎는다.
현리 삼층석탑을 보는 것과 같다. 기단에 십이지신상, 기단 몸돌에 팔부신중, 1층 몸돌엔 사천왕상을.
현리 삼층석탑과 이 탑은 같은 사람이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높이는 약 4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