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기준금리 연속 인하
캐나다 중앙은행이 1월29일(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여섯 번째 연속 금리 인하로, 현재 인플레이션이 2%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가계 지출 증가와 소비 심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로 인해 대출 부담이 줄어들면서, 캐나다 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도 낮아진 차입 비용을 활용해 투자 여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 부양 효과 vs. 미국 관세 리스크
캐나다 경제는 지난 1년간 금리 인하의 영향을 점차 반영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최근의 금리 조정이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따라 경제 성장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이 추진 중인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경우 캐나다의 수출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발표에서 “미국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복 조치의 규모와 범위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신중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DP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이 같은 불확실성을 반영해 중앙은행은 2025년과 2026년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앞서 제시된 전망치보다 낮아진 수치로, 주요 요인으로는 인구 증가 둔화와 기업 투자 감소가 꼽혔다.
최근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노동 시장의 성장세도 완만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와 주택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리 방향은?
중앙은행은 향후 금리 조정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은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한 긍정적 요인이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금리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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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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